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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강준만 교수의 ‘이론으로 보는 세상‘과 김도연 기자의 ‘판사 이탄희와 조선일보‘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시험의 권력』(2001)의 저자인 엘레나 쇼하미(Elana Shohamy)는 "시험은 객관성이란 명목으로 새로운 주관적 권력을 만들고 영속시키는 도구"라고 단언한다. P53

애초에 민주화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시험은 ‘소수가 조종하게 되는 권위적이고 중앙집권화된 도구가 되었다. P53

리더십은 자화상이 아닌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그리고 있는 초상화에 의해 결정된다. P73

『뉴스타파 보도가 지목한 세 사람을 주목해보자, 『조선일보, 선임기자 송의달, 『조선일보 논설위원 강경희, 『조선비즈 사회부장 박은주다.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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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가 죽은지 70년이 넘게 지났지만 정치, 언론, 종교, 학계를 막론하고 괴벨스 후예들의 활동력은 왕성해 보입니다.

극우는 놀랍게도 세계적인 흐름 이다.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이 증가할수록 변형된 인종주의와 배타적 국가주의가 강화되며 극우의 자양분이 된다. P6

독일의 인종주의를 비판하던 미국은 1960년대에도 버스에 ‘흑인 지정석‘ 이 있었다. P26

나치는 자유주의적 성향으로 해외에도 독자가 많은 『프랑크푸르터 차이퉁』을 ‘언론자유‘ 알리바이로 이용하고자 1943년 8월까지 허용했다. 선전부 수석차관이 관장하던 국내신문국은 신문을통제하고 특별한 주제와 관련해 논설 길이와 지면 위치까지 지정했다. 금지, 재정 압력, 편집진 정화라는 언론 장악 기조 외에 괴벨스는 제국정부 언론심의회를 적극 활용했다. P79

괴벨스 선전의 주요 개념은 단순화‘ · 집중공격 ·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괴벨스에게 참과 거짓은 중요.
하지 않다. 그보다는 의미 부여가 중요했다. 괴벨스는 고정관념을 사용하고 입맛에 맞는 정보를 선택하고 제목을과장하고 편견이 담긴 사진을 내보내며 특정 주제를 반복했으며, 상대에게 불리한 부정적 측면을 확대하며 프레임을 구성했다. P85

괴벨스는 대중의 생각을 바꾸기보다 그들의 태도에 동조하는 식으로 효과를얻으려 했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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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정리를 하다가 제주 올레 패스포트를 찾았습니다. 6년전 이맘때 제주 올레길을 열심히 걸었고, 그해 6월초에 완주를하고 올레사무소에서 패스포트에 완주스티커 붙이고, 완주증 받고,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사진이 올레 홈페이지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길위로 가고싶습니다. 이번엔 그때 못갔던 산티아고 길에 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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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새로운 대중문화에의해 조금씩 변화되어 갔다. 이 시기 도시 대중의 감수성은 비록 초보적으 것이기는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P4

 ‘놀이‘라는 것은현재 실생활의 정상적인 상태인 혼란을 완벽한 상황으로 대체하려는 시도이다. P7

지금까지 그들에게 기본적이었던 가치들은 더 이상 유효하지 못하기에 운명의 결정에 몸을 맡기는숙명적인 태도가 주도적인 양상으로 드러나게 된다. P8

"유행이란 참말 이상한 힘을 가졌습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금욕케 하고 자율적으로 인고케 하는 점에 있어서 고승이나 목사의 설교 이상의 힘을 가졌으며 사회생활을 규제하고 관리하는 점에 있어서 여하한 법률보다도 더 우세의 힘을 가졌습니다." 유행은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다가와서 어느 틈엔가 욕망을 설득하여 거기에 추종하게 만든다.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방식으로 계몽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의 형태로 우리의 감각 속에 각인되는 방식으로 욕망을 설득한다. P29

유행은 사람의 외양만을 바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자아까지도 변모시킬 만큼 놀랍고도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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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증언에 의하면 저는 일단 꼰대가 확실한 것 같고, 회사에 90년대생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들의 생각도 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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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0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9-04-29 06:50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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