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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가 분수 때문에 싸웠대 - 분수 ㅣ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5
이안 지음, 김창희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동아엠앤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 정말 이런 재민난 수학동화가 있다니~~
전래동화에 수학개념을 버무려 아주 아주 달콤한
수학동화가 탄생되었네요.
염라대왕의 낮잠을 깨운 죄로 끌려온
흥부와 놀부, 콩쥐와 팥쥐,견우와 직녀, 그리고 와리와 시우가
불지옥에 떨어지지않기 위해 풀어야만 하는 분수 문제.
염라대왕이 내는 세 문제 중 두문제를 알아 맞추면 집으로 갈수 있고,
그렇지 못할땐 불지옥행...캬악
그들은 오싹하지만 보는 우리는 즐겁다는거~~ㅋ
분수를 모르는 아이들이 이 책 보면 분수 파악 제대로 하겠는데요~
똑 같이 나누기로 하고선 늘 욕심을 부리는 놀부,
7살 아이도 같이 읽으며 이게뭐야~ 말도 안돼~! 놀부 나빠~~이러더군요.
'하나를 똑같이 반으로 나눈 것' 그게 바로1/2 이지요.
그렇다면 약과 네 개를 셋으로 나누는 방법은?
저승사자가 분수를 알려주는데 정신 바짝 차릴 수 밖에요^^
놀부와 팥쥐는 먹는거라면 타고난거 같네요.
특히 팥쥐, 맛이 다르니까 모두 3개로 나눠서 4조각씩 먹자는데
역쉬~~~팥쥐 했어요.ㅋㅋ
근데 직녀는 넘 어리숙하더군요.
분수도 모르고 견우의 사랑이 식었다고 울고짜고~
역시 아는게 힘, 사랑도 똑똑해야 오해가 없겠어요^^
까마귀를 견우는 1/2준비하고, 직녀인 자기는 1/4 준비하라니,
4가 2보다 크니 자기가 넘 많이 준비하느거 아니냐고...
이때 견우 등장해서 적게 나눌수록 많다고 오해 풀어주시고~~
분수의 크기 비교 바로 이해되는 부분이랍니다.
분자가 1인 분수는 '단위분수'라고 하지요.
단위 분수는 분모의 숫자가 작을수록 더 큰 분수랍니다^^
전래동화속 주인공들과 시우와 와리는 분수를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모두 통과할런지~
책 속 부록에 있는 엄마표 수학놀이는요
아이들과 집에서 간단하게 게임하며 즐길 수 있는방법이어서
참 유익하더라구요~
간식으로 두조각, 세조각으로 나눠보며 분수의 개념 익히기도 하고
여러 조각을 뒤집은 상태에서 직관으로 분수 찾는거,
아이들은 엄청 목숨걸고 하겠더라구요~
다 뒤집고 난 뒤 집중력을 발휘해서 주사위에 나온 분수를 찾아내는건데요
정말 꼭 해봐야겠어요^^
아이랑 분수가 친해지는 계기,
[견우와 직녀가 분수 때문에 싸웠대]로 가능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