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1/100 이 아니라 1이란다! "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가장 눈에 띈 문구였어요. 일본에서 이 책을 읽고 자란 엄마들이 다시 아이들에게 읽어준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는 [101마리 올챙이]는 자식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잔잔히 전달해주는 책이에요. 난 세 아을 키우면서도 아둥바둥 대는데 올채이 엄마 개구리를 보며 저 또한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반성. 시끌벅적, 야단법석, 나들이 한 버 나가는데 엄청 요란합니다. 이거 사 주세요. 오줌쌌대요. 한 눈팔면 놔두고 간다~~ ㅋㅋ 저희집이랑 별다를바 없는 풍경이에요~^^ 에구 드디어 사건이 터졌어요~! 101번재 막내가 사라졌대요. 엄마의 다급한 마음, 어쩐대요? 어딜간거야 막내냐~!!!!! 오, 제발 아무일 없길... 엄마가 깨어나지 못하자 "엄마가 이렇게 된건 막내가 제멋대로 돌아다녀서그런 거야. 백한번째, 다 너때문이야!" 이구동성으로 막내를 나무라네요. "흑,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요.엄마, 눈 좀 떠보세요. 엉엉" 이걸 보고 저희 집 막내는 불만이 대단합니다. 왜 잘 타이르지 않고 형들이 동생 야단만 치냐구요~ㅋ 사건의 원인을 따져보구 이야기 나누며 단체생활에서 지켜야할 '규칙''용서''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게 되었네요. 엄마의 사랑은 101마리의 올챙이에게 1/100로 나눠지는게 아니라 모두가 소중한 한마리의 올챙이라고 합니다. 막내라서 늘 손해만 본다고 생각하는 셋째야~ 엄마도 개구리 엄마처럼 하나하나를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한단다~~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