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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온기가 가득하다. 책을 읽다보면 그 따뜻함에 녹아들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게다가 어디서도 만나기 힘든 그녀만의 요리 레시피가 풍미를 더한다. 정말이지, 간만에 만나는 맛있는 책이다.

 

 

2.

 

 

 

 

 

 

 

 

 

 

 

 

제목 그대로 아이들의 질문은 위대하다. '나도 그랬지' 하며 아련함을 더하는 질문부터 '어?!'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질문까지, 모두 기발하기 짝이 없다. 단순히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유는 바로 이 '질문'에 있다.

하지만 질문에서 끝났다면 이런 즐거움은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답해주는 어른들이 있었기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함께 이 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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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든 것은 '부럽다'는 감정이었다. 이십 년 지기 친구라는 두 저자는 서로의 이야기를 결코 허투로 듣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생각하고 함께 나눈다. 그리고 그런 상대방이 있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깊고 진실되게 털어놓는다. 그야말로 서로가 서로를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관계. 이 책 역시 '두 사람'이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

소중한 인연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그래서 더 빛이 난다. 많은 것을 품고 있어 많은 것을 나눠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준다. 이렇게 매력적인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리 만무하다.

 

 

2.

 

 

 

 

 

 

 

 

 

 

 

 

 

어쩌면 이렇게 한 장 한 장이 다 마음에 와 닿을까. 짠하다가 찡하다가 결국엔 픽 웃게 되는 이야기들과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드러운 그림들. 언제 어디서나 곁에 두고 계속 펼쳐보고 싶을 정도다.

 

 

3.

 

 

 

 

 

 

 

 

 

 

 

 

이처럼 마음을 흔드는 짧고 굵은 이야기는 찾기 힘들 것이다. 심지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우울한 날에도 조금만 힘을 내서 이 책을 펼친다면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물론 이처럼 에너지 가득한 책은 언제 보아도 즐겁기에, 내 소중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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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탐닉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 수많은 음식 관련 에세이를 읽으며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들은 모두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에 충실하고 스스로의 삶을 충만하게 가꾸어 낸다. 글을 통해 전해지는 그 따뜻함이 내(독자들) 삶에까지 녹아드는 느낌이기에 '요리'와 '음식'이 키워드로 들어간 책은 늘 반가운 손님이다. 게다가 음식의 역사에서 시작해 음식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그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면 더 말 할 것도 없다. 이런 책을 놓칠 수는 없으니 추천,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우니 또 추천이다.

 

 

2.

 

 

 

 

 

 

 

 

 

 

 

 

 

책장에 쌓여있는 시집 중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것을 찾기가 힘들다. 한 편 한 편이, 한 줄 한 줄이 계속해서 곱씹어야지만 그 맛이 배어나오는 것이 '시' 이기에, 마음먹고 읽다가 쉽게 지쳐버리고 만다.

이처럼 시집이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누군가가 소개해주는 훌륭한 시 한 편, 한 줄이 딱 좋다. 특히나 그것이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누군가의 인생의 시 한줄이라면 더 할 나위 없다. 게다가 이 책, 시만 소개하고 끝나는 대신에 그 시에 대한 추천인의 소중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주니 지치기는커녕 너무 빨리 읽을까봐 걱정될 지경이다.

 

 

3.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방송에 나오는 사유리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지나치지 않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사차원적인, 아니 5~8차원적인 그녀의 모습이 내게는 비호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으니 진짜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하지만 가끔씩 SNS를 통해 접하게 되는 그녀의 어록(!)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솔직하고 당당한 그녀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용기와 힘을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다. 방송이나 SNS같은 디지털 매체가 아닌 책으로 만나는 그녀의 모습은 또 어떨지, 이 책이 기대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4.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게 되는 글들이 여기 하나 가득이다. 수줍게 고민을 털어놓는 동생 같다가도 조용히 공감해주며 옆을 지켜주는 친구 같은, 또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언니 같은 변화무쌍한 저자, 마성의 글이랄까. 푹 빠져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말에 읽기를 추천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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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로, 또 다른 누군가는 다가올 시간에 대한 걱정으로 쉽게 흘려보내는 하루. '늘(상)' 이라는 말에 소중함이 가려져버린 그런 하루를 잊지 않고 잡아준 사람이 있다. 고맙다는 그의 한마디가, 온기가 깃든 그의 글과 그림이, 우리에겐 얼마나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지. 놓치기 싫어 꽉 쥔 손에는 그 따스함이 묻어나올 것만 같다.

 

 

2.

 

 

 

 

 

 

 

 

 

 

 

 

<고마워 하루>가 일상의 소소함을 담고 있다면, 이 책 <도쿄산보>는 비일상의 특별함을 담고 있다.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낯선 곳으로 떠났을 때 만날 수 있는 신선함이 책 안에 가득하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듯 집중, 또 집중하여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낀 결과가 생생하게 녹아있다. 유쾌 상쾌 통쾌한 real 모험기! 랄까. 단, 가벼운 마음으로 펼쳤다가 몸마저 가볍게 하늘을 날아가고 있을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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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으로 끝났을지 모를 인생이 '존과 조지'가 되는 순간 완전히 변해버렸다. 함께이기에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아낌없이 담아낸 이 책이 독자들에게는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새해를 맞아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2.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늘 '내겐 너무 먼 당신'이었다. 핸드폰에 앱을 깔고 도전하기를 수십번. 소리에 집중하는 것에 유난히 어려움을 느끼는 탓에 매 회 청취 시간이 10여분을 넘어가지 못했다. 듣다 만 회차가 늘어날수록 본인의 답답함도 함께 늘어만 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내게 전해진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의 출간 소식이라니!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나 같은 사람을 위한 맞춤형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방송의 애청자들에겐 그때의 대화를 다시 한 번 음미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사랑이 이 책에 쏟아질 것이다.

 

 

3.

 

 

 

 

 

 

 

 

 

 

 

 

 

저자의 소개를 읽는 순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즐거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주었던 책 <카모메 식당>과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이 영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서, 그리고 이 두 영상의 주인공이 1년 전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던 영화 <안경>의 주인공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에서 "어엇?!"하게 된 것. 그야말로 감탄이 나올만큼 완벽한 운명이 틀림없었다.(혼자만의 착각일지도…)

이런 운명과 함께 하는 만큼 그녀의 책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쯤 되면 '이 사람의 책은 내가 안 읽으면 누가 읽겠어?' 라는 망상이 들 정도다. 물론 망상은 망상일 뿐이기에, 그저 조용히 책에 집중할 따름이지만.

 

 

4.

 

 

 

 

 

 

 

 

 

 

 

 

 

재미있다. 통쾌하다. 흥분된다. 여기에서 그쳤다면 그저 그런 책이라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공감과 더불어 보잘것없게만 느껴지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면서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온다. 누구보다 힘겨운, 그러나 누구보다 힘찬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힘낼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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