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문학동네 시인선 28
박연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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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아니 그 모든 것도 아니고, 그 모든 것들이기도 한 것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는 마술 같은 시집. 제목을 보고 기우뚱하고, 펼쳐들고 읽어내려가며 한동안 멈추게 되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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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문학동네 시인선 43
리산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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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내가 바라던 세상이 그 안에 있는 것만 같았다. 어쩌면 시인이 바라는 세상과 내가 바라는 세상은 `따뜻한 불빛이 내려 앉은 따뜻한 어둠` 그 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하고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가 아닌 사람들의 온기로 그득한, 사랑스런 그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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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氏의 가방 문학동네 시인선 13
천서봉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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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펼쳤지만, 쉽게 닫을 수 없는 시집. 나는 그 속엔 구름의 입자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 그리고 서봉씨가 어디선가 가방을 들고 다니며 자로 세상을 재고 있을 것만 같다. 이상하게도 여러 문장들에서, 마음이 툭툭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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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사랑, 결혼, 가족, 아이들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근원적 성찰
울리히 벡.벡-게른스하임 지음, 강수영 외 옮김 / 새물결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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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오로지 나의 관심은 `사랑`이었다. 그러나 결혼 이후의 나의 관심은 당연하게도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의 내 삶이다. 이 모순적인 제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분석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해놓았다. 적절한 예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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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의 달인 - 2014년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구효서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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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작품과 만난 적은 처음인 듯하다. 제목부터가 쏙 들어온다. 첫 장을 열어 문장들을 읽어내려간다. 이건 정말이지 내 스타일이다! 이제 푹 빠져들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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