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사 연표 그림책 사회 과목의 분야 중에서도 세계사를 막 배우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적극 추천하고싶다. 세계의 역사에 관심이 별로 없고 세계사 공부를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도 일부러 권해주고싶다.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들이 보면 딱 좋을 책이지만, 세계사의 개념과 한 눈에 담아놓을 수 있는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중학생들에게도 꽤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제목 그대로 한 눈에 펼쳐보는 세계사 연표 그림책. 대류별로 연표와 중요 사건, 인물들과 곁들여 보면 머릿속에 콕 와 박힐 재미있는 삽화가 들어 있는데 우리나라와 관련깊은 중국, 일본, 인도는 따로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밥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더 보기가 편하다. 글밥이 적다고 해서 작은 양의 정보를 싣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들만 간추리고 핵심 위주로 알려주기에 체계적인 정보를 얻기에 큰 도움이 된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연표와 주요 사건들이 한 눈에 쏙 들어와 그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다. 더불어 인물과 정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건들을 다루면서 따로 용어와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따로 정리해 둔 점이 좋았다. 참으로 방대해서 공부하기 어려웠던 세계사. 이제는 세계사가 한 눈에 한 손 안에 쏘옥 잡히는 것 같다. 제일 끝 부록에 세계사 대 한국사 역사 연표를 세로로 주욱 정리해 둔 점도 유익하다. 큼지막하고 얇은 책이지만 고루 장점을 지닌 책이어서 세계사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