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4 메이플 한자도둑 14
유경원 글, 이태영 그림,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메이플 한자도둑 14  
서울문화사 출판사

태극천자문 애니에 푹 빠져 2번이나 돌려보던 아이라서 역시 만화책처럼 생긴 한자도둑이 오니 만화라고 좋아서 며칠을 들여다보더군요.
장점은 스토리가 재미있는 만화라서 급수가 높아져도 한자에 대한 부담감이 덜 수 있고 확실히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단어카드도 40장이나 들어가 있고 뒷장에 도도의 한자자전으로 반복학습을 하며 시험 격파란에 복습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와 퀴즈가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아루루의 고수 워크북이 있어서 한자를 따라 쓰며 익힙니다.
또 내용중에 아이들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단어가 나오면 등장인물이 그 단어의 의미를 물어보고 친절하게 풀어서 뜻을 알려줍니다. 다음은 한자도둑14권의 72 페이지의 일부를 옮겼습니다.
아루루: 델리키, 그 단어뜻이 뭐야
바우:속수라니...나도 처음 듣는 걸?
델리키: 손을 묶어둔다는 듯인데... 좀 어려웠나?
아루루: 아! 손이 묶인 것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하는
‘속수무책’의 단어구나!

단점은 표지가 너무 산만하고 만화스토리를 읽다보면 중간 중간 큰 한자가 튀어나와 가독을 방해합니다. 실제로 대화 중간에 14권에서 목표하는 일상적인 한자들이 나오는데 뜻을 확인하며 보면 재미가 반감되고 맥이 끊기더군요. 그래서 여기도 태극천자문처럼 한자주문을 주인공들이 외워서 위기를 모면하는데 그런 주문은 몇 단어 안됩니다. 결국 즐겁게 만화을 읽고 워크북으로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 듯합니다.  

 

 

 

 

  

책 맨뒷장에 수록된 워크북으로 절단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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