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 오페라의 괴도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트롤 원작,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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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에는 꽤나 읽었던 탐정만화를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와 같이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 재미있는 탐정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만화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출간되어 더욱 흥미있게 다가왔어요. ​ ​ ​ ​ 아니... 이 책이 언제 이렇게 9권까지 나왔답니까...ㅎㅎ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엉덩이탐정의 이야기가 담긴 탐정만화를 애니메이션 코믹북으로 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이기도 합니다. ​ 일반적인 만화책을 본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생생한 만화영화 한편을 손에 들고 읽는다는 느낌! ​ ​ ​ ​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매체가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텍스트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장르와 '영상' 콘텐츠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친 영상매체에 드러나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 ​ ​ 좋은 영상도 많기는 하지만 영상매체 자체의 문제점은 시각적인 자극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 우리애는 안전해요...하는 부모님들 하지만 어느 날 아이가 야구동영상을 보는 것에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죠. ​ ​ ​ ​ 원치않고 바라지않아도 어쩔 수 없이 흘러들어갈 수 밖에 없는 기묘한 인터넷 알고리즘으로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영상매체를 본다고 하더라도 묘한 영상을 광고 등의 피치못할 형태로 인한 유입이라는 경로를 거치게 됩니다. ​ 그래서 저는 솔직히, 솔직하게 어쩌구저쩌구 이런저런 설왕설래가 많다고 하더라도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런 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 ​ ​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어쩔 수 없는 매개체가 된다면 그 좋은 것도 결국에는 소용이 없어질 수 있어요. ​ 그래서 오히려 만화영화와 탐정만화의 중간 어딘가의 장르인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이 참 좋은 책이며 시류에 걸맞는 발전 중인 책일지도 모르겠다는 범인(凡人)의 시선을 주게 됩니다. ​ ​ ​ ​ 이런들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칠이 얽어짐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 같다는 의견으로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활자매체로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 ​ 저희 아이들의 경우에는 누나들이 서로 각자 취향의 도서들만 읽고있는 것이 걱정이었던 반면 막내는 누나들과 다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마저 없어 무엇을 읽든지 시큰둥한 것이 가장 커다란 문제라면 문제인데요.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을 통해 탐정만화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추리물에 관심을 갖고 또 더 나아가 과학까지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소망도 품어봅니다. ​ ​ ​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 책에는 아쉽게도 두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말이죠.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면 좋을텐데요...ㅎ ​ 탐정만화이다보니 기승전결이나 인과관계가 비교적 명확한 편으로 사고력을 키워나가는데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 ​ 개인적으로 엄마의 입장에서 저는 엉덩이탐정의 엄청난 지능이 탐나는 편입니다...ㅎㅎ 어마어마한 지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과 위기에 벗어나기 위해 입으로 가스를 내뿜는 괴리감 넘치는 모습에서 빵!터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 아마 아이들도 이런 곳에서 웃음을 찾기도 하겠지요? 재미있는 탐정만화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9 이런 책은 얼른 또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한눈팔새없이 책만 읽게 만들어줘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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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5 - 미세 플라스틱과 환경 오염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5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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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만화 시리즈 중에서 어쩌면 가장 독창성있는 시리즈가 바로 '내일은실험왕'이 아닌가 싶어요. ​ 아이들에게 과학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며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가진 초등과학만화는 시작시 목적과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의 흥미를 확! 잡아 이끌기까지는 살짝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지루했어요. ​ ​ ​ ​ 그런 지루함이 극복이 되려나..싶은 순간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내일은 실험왕'시리즈 입니다. 그냥 지식을 만화로 풀어놓은 초등과학만화가 아니라 나름 스토리도 있으면서 심지어 실험키트가 함께해서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죠. ​ 아마도 그래서인지 워낙 스토리가 좋아서인지 어떤 이유인지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서 시즌2까지 인기가 이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 ​ ​ ​ 초등과학만화가 무려 시즌2라니... 하지만 시즌1 하나만 보더라도 내일은실험왕의 지속적인 인기로 미루어보건데 시즌2의 등장은 기대하였던 바가 아닐까 싶어요. ​ 무려 50권! 최초 출간된 시기가 2006년 10월 30일이었고 시즌1에 해당하는 마지막권이 2020년도 8월에 출간되었으니 15여년에 걸친 기나긴 연재는 인기와 비례하겠지요. ​ ​ ​ ​ 이러니... 시즌2가 당연하고 기다려지는 것이 마땅할 수 밖에요. 내일은 실험왕은 단순한 초등과학만화가 아니라 아이들마다 추억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고, 나중에는 아이의 아이와 함께 대를 이어(?)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렇게 되기를 제가 기대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ㅎㅎ 솔직히 그렇게 된다면 놀라울 것 같아요. ​ ​ ​ ​ 학습만화이지만 학습만화같지않은 그런 구성이 오히려 아이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스토리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 대체로 초등과학만화를 보고나면 그냥 끝인데, 내일은 실험왕의 경우에는 다음 편이 궁금해지니까 말이지요. ​ ​ ​ ​ 초딩이지만 돈을 밝히는 범우주라는 소년이 새벽초 실험반에 들어가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시즌2가 시작되면서 실험반2기를 모집하게 됩니다. ​ 나이도 안먹는 초딩들이라니...ㅎㅎ 하지만 만화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니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며 읽습니다. ​ ​ ​ ​ 저 어릴 적에도 만화 속 이야기는 현실과 다르지만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상상력을 심어주어 스스로의 미래를 다양하게 꿈 꾸어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 저는 내일은 실험왕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좋은 만화가 아닌가 싶어요.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넓게 뻗어가는 모습들이 참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 ​ ​ 이번 이야기는 시즌2의 무려 5번째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오염 요즘 환경에 관한 이슈 중 하나로 거듭 떠오르는 주제일텐데요. ​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을 공격하는 주범 중 하나가 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 ​ ​ ​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 생겨나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이런 작은 조각들을 스크럽 제품이나 연마제 등등으로 활용하였다고 하죠. ​ 문제는 눈에 보일까말까한 작은 알갱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땅과 바다까지 흘러들어가서 생물들의 생태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 ​ ​ ​ 그리고 그런 것들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있지요. ​ 이번 내일은실험왕 시즌2의 5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초등과학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성도에 달라지는 씨앗 싹 틔우기 실험키트와 함께 자연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요. ​ 한권한권 출간이 기다려지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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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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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전세계 곳곳에 애독자들이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특히 일본에 사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비교하였을때 보다 평소 경각심이 강조되는 자연 환경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아주아주 독특한 모습으로 새로운 살아남기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더욱 실감나게 그려진 살아남기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 ​ ​ ​ 이번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지금까지의 다른 살아남기시리즈가 실제 상황과 맞물린 생존을 위한 내용이 주로 펼쳐졌다면, 이번에 만나는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보다 상상력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그 상상력 만큼이나 근사해진 애니북으로 만나게 되어 아이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죠. ​ ​ ​ ​ 사실 심해는 평범한 일상에서는 결코 접하기 어려운 경험일텐데요. 그런 경험을 이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색다른 만남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저는 심해라고 하면 무섭더라죠. 숨도 못쉬고 캄캄한 그곳에서 유유히 유영하고 있을 보이지도 않는 괴생명체 ​ ​ ​ ​ 깊고 깊은 어둠은 저에게 있어 심해를 떠올리는 이미지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심해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려내었다고 합니다. ​ 남과 다르지않은 일상에서 누군가 심해에 가는 일은 얼마나 될까요?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만나니 저는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져요. ​ ​ ​ ​ 심해의 정의는 한자와 같이 깊은 바다를 지칭하는 말로 여기서 '깊다'의 기준은 주장하는 학문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수심 200m를 심해의 시작으로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양학에서는 햇빛이 들지않고 완전한 어둠이 시작되어지는 지점인 2,000m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 ​ ​ ​ 개인적으로는 심해를 떠올릴 적에 가장 두려운 존재 중 하나는 뭐라해도 심해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해일이라던가 조류, 혹은 해저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뭍에서 발견되어지는 괴상한 생선(?;) 생명체를 보면 으스스 하게 느껴지죠. ​ 그런 심해어가 유유히 유영하는 심해라는 장소는 정말로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 ​ 이번 심해를 배경으로 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심해에서 위기를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심해라니... 그렇게 깊고 깊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위기라면 솔직히 그야말로 속수무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 ​ ​ 빠져나올 구석이나 있으려나요? 무엇인가 살아남기가 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나 있을지 저의 부족한 상상력으로는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에는 두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하나는 심해 대탐험, 다른 하나는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라고 해요. ​ ​ ​ ​ 심해 대탐험은 최신식 잠수함인 암모나이트호에 몰래 탑승한 지오와 피피가 낯선 심해에서 겪게되는 모험을 그려내었다고 해요. ​ 암모나이트호...이름부터 무척이나 고대생물학이 연상되어지기도 하죠. 생긴 것도 암모나이트처럼 생겼어요. 이런 잠수함이라면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져도 좋겠다는 지극히 상업적인 생각도 해보았습니다...ㅎㅎ ​ ​ ​ ​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래도 위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죠? 아마도 심해에서 살아남기 라는 제목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위기가 제대로 펼쳐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재미있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는 애니북으로 더욱 실감나게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심해에서 살아남기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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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마스터스 1 - 신비한 도서관과 마왕 구라이몬 스토리 마스터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에구치 나쓰미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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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마스터스 1 신비한 도서관과 마왕 구라이몬 초등 판타지책이 있어 상상력기르기 쉽네 #스토리마스터스 #초등학생도서추천 #판타지책 #초등학생권장도서 #초등학생도서추천 #초등동화책 #어린이도서추천 #초등학생동화 #상상력기르기 #초등판타지 #어린이판타지 #히로시마레이코 #전천당 ​ ​ ​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책으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초등 판타지책은 아마도 전천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에서 일어나는 기묘하고 신비한 일들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기발하면서도 경각심 넘치는 그러면서도 상상력기르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 ​ ​ ​ 어째서 제가 '경각심'이라는 표현으로 전천당이라는 이야기를 말하였는가하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흐름이 인간의 가장 취약한 '욕심'을 대체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무엇인가 바라는 욕구로 인해 겪어야만 하는 이야기를 엮어낸 초등 판타지책 전천당은 그러한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많지요. ​ ​ ​ ​ 게다가 상상력기르기에도 좋은 소재와 내용들이 풍부합니다.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 이렇게 되면 다음에 무엇이 나올까?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다보면 아이들의 상상력기르기에 정말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 예상치못한 전개가 이어질때는 특히 아이들의 상상력은 높아지죠. ​ ​ ​ ​ 그런데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이야기는 전천당으로 끝나지않고 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로 점점 더 세계관이 커지는 느낌입니다. ​ 어찌된 일인지 더욱 많은 기묘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거든요. 마치 어릴 적에 읽었었던 도시괴담의 근원지가 모조리 이분의 작품이었나 싶을 정도로요. ​ ​ ​ ​ 상상력기르기에 좋은 초등판타지책 스토리 마스터스 1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이 신비함 다섯스푼, 상상력을 무려 열 스푼을 담아 완성한 가히 역대급 초등 판타지 책이라고 말해집니다. ​ 아니... 뭘 얼마나 어떻게...하는 생각이 저절로 나면서 기대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스토리 마스터스 입니다. ​ ​ ​ ​ 가끔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보통 아이들이 읽는 책의 수준은 주인공의 연령에 맞춰보면 그나마 근접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하죠. ​ 이번 책의 경우에도 주인공 소스케의 나이는 초등4학년, 우리나라 나이로는 11살 남짓한 소년입니다. 초등 판타지책으로 읽을만한 적절한 수준의 이야기가 펼쳐지리라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 읽어보게 됩니다. ​ ​ ​ ​ 이야기를 이야기답게 만드는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냥 일반적인 글을 잘 쓰는 것과 이야기를 잘 쓰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 평소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은 다를 수 밖에요. ​ 제가 당장 무엇인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고 하면 저는 저만의 창작이라기 보다는 분명히 이곳저곳에서 짜집기하여 그럴 듯해보이지만 패러디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수준의 '도용'이나 '표절'을 범해버릴 것 같습니다. ​ ​ ​ ​ 초등판타지 책, 스토리 마스터스 1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림동화집'을 되돌리려고 하는 소스케의 활약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고 하죠. ​ 그림 형제가 쓴 그림동화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들 라푼젤,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 빨간 두건 등등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 ​ ​ ​ 아니... 그 이야기들이 어쨌길래 소스케는 그림동화집을 되돌리려고 고군분투해야하는 것일까요? '신비한 도서관과 마왕 구라이몬' 부제 속에 등장하는 구라이몬이라는 마왕에 의해 뭔가 엉뚱한 일이 생겨나는 것이겠죠? 역시나 그렇네요. ​ 동네 도서관에 찾아간 소스케는 우연히 잘못된 서가에 꽂혀있는 '그림동화집'을 발견하고 읽게 되지요. ​ ​ ​ ​ 어! 그런데 어딘가 이상합니다. 평소 알고 있던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 전개가 아닌 엉뚱한 내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지요. ​ 영문을 모르는 소스케는 우연히 들어가게 된 세계 도서관에서 신기하게도 그림동화집의 지은이인 빌헬름 그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왕 구라이몬으로부터 지켜 복구해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지요. ​ 소스케는 자신의 사명(?)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게 될까요? 우리들의 이야기는 제대로 지켜지게 되는 걸까요? 재미있는 초등 판타지 책! 스토리 마스터스1권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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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2 흔한남매 12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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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만화책추천! 흔한남매12 엄마도 읽어도 되겠니?! #흔한남매 #흔한남매시리즈 #흔한남매만화책 #일상만화책 #초등만화책추천 #재밌는만화책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만화책추천 ​ ​ ​ 제가 어릴 적에는 어린이만화책이 한참 붐을 일으키며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때가 아니었었나 싶습니다. ​ 물론, 그 전에도 만화책들이 출간되었었지만, 어린이만화책 으로 추천받을만한 것은 드물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월간지 형태로 어린이만화책이 등장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역사만화라던가 애니메이션화되어 유명해진 만화들이 생겨나게 되기도 하였지요. ​ ​ ​ ​ 지금에야 워낙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린이만화책 이외에도 많은 콘텐츠가 추천되어지고 있기도 한데요. 제가 어릴 적에는 만화책이 가장 재미있고 접하기 쉬운 놀잇감이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단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때와 다르게 요즘은 어린이만화책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수많은 콘텐츠 중 하나의 장르에 속할 뿐인데요. ​ ​ ​ ​ 너무나도 많아서 무엇을 추천받고 추천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어린이만화책들 중에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전파할 수 있는 책은 바로바로 '흔한남매' 만화책인 것 같습니다. ​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원조 초통령인 뽀로로를 뒤에 세울(?) 정도의 유명세를 지닌 두분이 되셨다고도 하는데요. ​ ​ ​ ​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전에 개그맨 으로 활약하셨던 경력때문인지 그저 저의 짐작이기는 하지만 두분이 완성해내는 콘텐츠 속에는 개그적인 요소와 재미가 특히 가득한 느낌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보기에 불편하거나 거북하지않은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 아마도 그런 점 때문에 이분들의 콘텐츠가 이렇게 어린이만화책으로 추천되어져서 출간되었겠지요?! ​ ​ ​ ​ 누구나 거부감없이 읽기 편한 어린이만화책을 추천한다면 저는 당장 흔한남매 시리즈를 가장 먼저 추천할 것 같습니다. ​ 남매로서 오빠인 으뜸이가 여동생인 에이미를 지나치게 외모적으로 비하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지만 사실 둘이 비슷하게 공격과 방어를 하는 통에 누가 나쁘다고 말하기 어려운 찐남매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재미있어요. ​ ​ ​ ​ 사람들의 모든 일상이 이렇게 재미있으며 얼마나 좋을가 싶을 정도로 하루종일 유쾌함이 가득한 두 남매들의 일상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기분이 유쾌해지곤 합니다. ​ 아마 그래서 아이들도 이 두분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입니다. ​ ​ ​ ​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전개가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높여 활자에 익숙해지면서 읽는 재미를 조금씩 느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린이만화책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물론, 아이들마다 경우가 나뉘어지겠지만 일반 도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교가(橋架)의 역할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 ​ ​ 저는 살짝 경우가 다르기는 하지만 어려워서 손에 잡기 싫어하던 장르의 책을 만화로 먼저 접하면 그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이를테면 제가 역사를 좋아했던 이유도 재미있어했던 만화를 통해 나름의 선행학습(?)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죠. ​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다른 어린이만화책 보다는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흔한남매 시리즈를 추천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 ​ ​ ​ 어디까지나 의견일뿐 절대적인 주장은 아니오니 오해는 마셔요..;; 저의 의견이 큰 파급력이 거의 없다는 전제하에 적어보는 '생각'일 뿐 선동하기 위한 주장이 아니랍니다. ​ 아무튼 그냥그런 어린이만화책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흔한남매 둘이서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편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어요. ​ ​ ​ ​ 재미와 웃음이 가득한 시간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스트레스가 쌓여있을텐데요. 그러한 스트레스를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는 어린이만화책 흔한남매 12권 추천해봅니다. 이번 겨울, 웃음으로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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