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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ㅣ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111/pimg_7146151733707967.jpg)
알고보니 전세계 곳곳에 애독자들이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특히 일본에 사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비교하였을때
보다 평소 경각심이 강조되는
자연 환경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주아주 독특한 모습으로
새로운 살아남기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더욱 실감나게 그려진 살아남기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지금까지의 다른 살아남기시리즈가
실제 상황과 맞물린 생존을 위한
내용이 주로 펼쳐졌다면, 이번에
만나는 심해에서 살아남기는
보다 상상력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상상력 만큼이나
근사해진 애니북으로 만나게 되어
아이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죠.
사실 심해는 평범한 일상에서는
결코 접하기 어려운 경험일텐데요.
그런 경험을 이번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색다른 만남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심해라고 하면 무섭더라죠.
숨도 못쉬고 캄캄한 그곳에서
유유히 유영하고 있을
보이지도 않는 괴생명체
깊고 깊은 어둠은 저에게 있어
심해를 떠올리는 이미지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심해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려내었다고 합니다.
남과 다르지않은 일상에서
누군가 심해에 가는 일은 얼마나 될까요?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만나니
저는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져요.
심해의 정의는 한자와 같이 깊은 바다를
지칭하는 말로 여기서 '깊다'의 기준은
주장하는 학문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수심 200m를
심해의 시작으로 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양학에서는 햇빛이 들지않고
완전한 어둠이 시작되어지는 지점인
2,000m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해를 떠올릴 적에
가장 두려운 존재 중 하나는
뭐라해도 심해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해일이라던가 조류, 혹은
해저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뭍에서 발견되어지는 괴상한 생선(?;)
생명체를 보면 으스스 하게 느껴지죠.
그런 심해어가 유유히 유영하는
심해라는 장소는 정말로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심해를 배경으로 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심해에서 위기를 맞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심해라니... 그렇게 깊고 깊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위기라면 솔직히 그야말로
속수무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빠져나올 구석이나 있으려나요?
무엇인가 살아남기가 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나 있을지
저의 부족한 상상력으로는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에는
두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하나는 심해 대탐험, 다른 하나는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라고 해요.
심해 대탐험은 최신식 잠수함인
암모나이트호에 몰래 탑승한
지오와 피피가 낯선 심해에서
겪게되는 모험을 그려내었다고 해요.
암모나이트호...이름부터 무척이나
고대생물학이 연상되어지기도 하죠.
생긴 것도 암모나이트처럼 생겼어요.
이런 잠수함이라면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져도 좋겠다는 지극히
상업적인 생각도 해보았습니다...ㅎㅎ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래도
위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암모나이트호를 구하라!'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죠?
아마도 심해에서 살아남기 라는
제목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위기가
제대로 펼쳐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재미있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는 애니북으로 더욱 실감나게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심해에서 살아남기를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