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p17


이 말이 <자기암시>의 핵심 문장이다.


암시란 '누군가에게 생각, 의도 등을 주입하는 것'이고 <자기암시>는 '스스로에게 생각이나 의도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p 47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암시를 시행할 때에는 절대로 의지를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의지와 상상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

필요한 것은 상상력 훈련이고, 그것을 위해 이런 작용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p 53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꼭 해야한다는 의지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며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을 반복함으로써 의지가 아닌 이 말 자체가 무의식에 잠재되어 항상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믿게 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암시가 무엇인가를 이루어준다기보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그렇게 되는 쪽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암시> 역시나 성공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무언가를 이룬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 믿음과 상상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들어 유난히도 몸이 안좋았다.

주문받은 한라봉을 따면서 콘테나를 나르는 일도 하다보니 어깨랑 팔에 무리가 가고, 어지럼증까지 생기고, 또 넘어져서 어깨가 심하게 아팠었다. 물리치료도 받고 하는 와중에 <자기암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된 것이다.

못견디게 아파서 무슨 병이 걸린건 아닌가 걱정될 정도여서...

한의원에도 가고 병원을 바꿔서 치료와 주사를 맞기도 하였다.

그렇게 치료를 받으면서 <자기암시>에 주문처럼  아침 저녁으로 말하라고 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였다.

의지로 노력하듯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 뇌에 각인시키듯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반복하였다.

자기암시 덕분일까?

한의원과 병원치료 덕분일까?

사실 지금 상태로는 어떤 것 때문이라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기는 하지만 특히나 아팠던 어깨와 어지럼증이 많이 나아졌다.


에밀 쿠에는 <자기암시>는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지닌 천부적인 능력이자 도구라고 말한다.

하여 누구나 <자기암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나 심리에서 말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바로 <자기암시>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계발서와 심리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에 <자기암시>에서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믿음이 무의식에 잠재되고 각인되게 함으로써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기암시>가 무척이나 쉬워보이는 듯 하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우리의 머리 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이미 들어와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말하고 상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기암시>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해보면 금방 몸에 익힐 수 있게 된다.

<자기암시>에는 자기암시의 힘과 자기암시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준다.

질병을 치료하는 자기암시, 정신을 변화시키는 자기암시, 자녀들을 위한 자기암시, 믿음과 자신감을 위한 자기암시등을 알려주고 자기암시를 돕는 수행법도 알려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

그리고 마인드콘트롤..시크릿..등등

이러한 것들이 자기암시와 연결된다.


<자기암시>에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보면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주입할 수 있게 된다.

너무도 단순해 보이는 <자기암시>,그러나 그 효과를 얕보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묵상기도 시간에, 잠들기 직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에 꾸준히 반복할 것이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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