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 Grylls Adventures: Volume 2: Jungle Challenge & Sea Challenge (Audio CD, Library)
베어 그릴스 / Bolinda Audio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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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어 그릴스가 알려주는 생존 방법.


세계적에서 가장 유명한 서바이벌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가 알려주는 생존 방법이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나왔군요. 그림을 더해 쉬운 영어로 풀어쓴 내용으로 보여요. 원어민이 읽어주고 모르는 단어도 쉽게 정리되었다니 영어도 배우고 생존 기술도 알게될 걸로 기대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오마르는 승부욕이 강한 소년이에요. 이어달리기 대회에서 꼭 기록을 세우겠다고 다짐하고 참가하지요. 하지만 클로에가 뒤처지고 결국 그는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화가 난 오마르에게 소피가 나침반을 선물로 줘요. 그리고 오마르는 갑자기 자신이 정글에 있는 걸 알게됩니다.


위험한 독사가 나타나고 오마르가 위기에 빠진 순간 낯선 남자가 나뭇가지를 이용해 독사의 주의를 돌리고 피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간신히 독사를 피한 후 남자는 자신이 베어 그릴스라며 그를 돕겠다고 하죠. 오마르는 베어 그릴스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


정글은 위험한 것들이 많아요. 독사, 독거미, 악어 등 생물 뿐만 아니라 물을 그냥 마셨다간 설사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곳이에요. 

베어 그릴스는 오마르에게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대나무로 집도 짓습니다.

힘든 경험을 겪으면서 오마르는 자신의 성급한 성격을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해요. 


오마르는 잠이 들고 다시 깨어보니 다른 아이들이 보입니다. 모든 건 꿈이었나 하는데 그의 손목에는 베어 그릴스가 상처를 치료해준 반다나가 감겨있었죠. 

그제서야 오마르는 자신의 경험이 사실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비난했던 클로에에게 사과하고 신비한 나침반을 선물로 줘요.


이 책은 비교적 쉬운 영어라지만 낯선 단어가 많아 검색해 읽어야했어요.

cd가 있어 mp3를 들을 수 있고 단어 정리와 단어 퀴즈 등이 담겨 있어요.

책이 두껍지 않은데 정글에서 물을 마시는 방법, 상처를 치료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의 종류 등 유용한 내용이 있습니다.

애벌레, 흰개미도 먹을 수 있답니다. 그냥 생각하면 좀 징그럽지만 생존을 위해서라면 감수해야겠지요. 

그림이 귀여워서 조금씩 쉬면서 갈 수 있어요. 

영어를 배우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면서 정글에서 살아남는 기초를 알려주니 일석삼조예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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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셔
백민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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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된다.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뿌옇게 된 거리를 보면 sf영화속의 암울한 풍경이 현실이 되는 건가 싶어요.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미래를 다룬 백민석 작가의 소설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환경공해로 뒤덮인 세상에서 초월자 계급, 능력자 계급 등 태어나면서 지닌 계급으로 철저히 분리된 사회가 존재합니다.

모비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길드원인 메꽃은 그를 추적합니다.

허밍은 백오십 미터 앞 저쪽에서 꾸준히 그를 향해 들려오고 있었다. 

그는 당황했다. 정체를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꼭 자기를 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에게 속삭이듯이 들려주듯이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이.p.21


그들이 있는 사막은 사실 진짜가 아닌 가상 차원이 사막입니다. 모비는 태양이나 달이 있어야할 자리에 직경 칠십오 미터짜리 거대 강철팬을 찾아내죠. 팬은 도시를 정화하고 남은 찌꺼기를 사막으로 버리는 용도였어요. 그는 그 팬을 열고 들어가 실재의 차원인 도시로 가려 합니다.

메꽃은 그와 함께 팬을 부수고 실재 차원으로 넘어오지요.  


그는 아무도 메꽃과 그가 뚫었던 호흡 구체 사건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걸 깨달아요.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이류 시위 집단의 얼빠진 소행으로 취급했다. 정보 조작이나 은혜의 기미가 없었다. 그건 언론이 진짜 시각이었다. p.64


그는 부랑자로 지내거나 시 방위군이나 타격대, 아니면 메꽃의 에어 독 같은 시위 집단의 용병 자리, 그도 아니면 부촌의 개인 경호원 자리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사 아나토미가 그의 기대를 무너뜨리는 말을 합니다. 그의 육체가 능력자 계급에서 초월자 계급의 육체로 상향 중이라는 거죠.

타고난 계급이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의아해합니다. 

그가 원하는 탈주선 데이터를 얻기위해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요구를 받지요. 

그는 탈주선 데이터가 이만한 유명 인사의 목숨과 맞바꿀 가치가 과연 있는지 얼른 판단이 서지 않았다. 

질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너는 어차피 호흡중추에서 돌아오지 못할 테니 떠나기 전에 해결해놓으라고. p.123


책의 두께에 비하면 상당히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호흡중추, 호흡구체, 이식 인간 등 다양한 sf적 상상이 나오구요.


책을 읽으면서 블레이드러너와 매드맥스가 떠올랐습니다. 현란한 액션이나  권선징악처럼 단순하지 않고 철학적이고 난해합니다. 결말도 좀 모호하고요. 그들이 사는 세계의 진짜 지배자는 누구인지 모비가 궁극적으로 찾는 건 뭔지에 대해서 명확하 답을 내리지 않고 끝이 나네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와 현실을 겹쳐보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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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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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꿈의 과학.


수면이 부족한 날에는 눈이 시려 제대로 뜨고 있기 힘듭니다. 정신도 맑지 않고 하루종일 피로감에 시달리죠. 그래서 적당한 수면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에서 수면전문가가 말하는 병을 예방하고, 노화도 늦출 수 있는 수면에 대한 답들이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루 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고 그보다 부족한 수면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저자도 8시간 수면을 꼭 지킨다고 해요. 


캄캄한 동굴에서 실험한 결과, 사람은 빛이 없어도 몸의 생체 리듬이 여전히 유지된답니다. 인간의 하루 주기 리듬은 체온 변화로도 나타나는데 잠을 자야할 시간이 가까워지면 체온이 하락하고요.p.34


깨어있는 동안 잠을 부르는 수면 압력 물질인 아데노신이 몸 속에 축적됩니다. 카페인이 아데노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여 우리를 깨어있게 하지만 축적된 아데노신으로 인해 더 많은 카페인을 필요로 하게되는 카페인 허탈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카페인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거미에게 투입후 만들어진 거미줄로 짐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환각제와 달리 아이들에게도 허용되는 카페인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합니다. p.50


그리스에서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를 줄인 이후 심장마비 위험이 늘었다고 하고 특히 자페아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렘수면의 양이 30-50%적다고 합니다.   p.124


갓 태어난 동물의 렘수면을 차단하거나 줄이면 뇌 발달이 억제되거나 왜곡되어 자랐을 때 사회적으로 비정상적이 된다고도 합니다.p.129


청소년과 노인의 하루 리듬 주기는 판이하게 다르고 청소년은 일찍 잠들기 힘들고 노인은 아침 잠이 없어지게 되지요. 노인의 잠이 줄어든다고 해서 잠을 덜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더 많은 잠을 필요로 한답니다.늦은 오후에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시간을 늦춰 수면시간을 더 늦추는 효과가 있어서 노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잠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그 물질이 뇌에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성년기 전체에 걸쳐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해요.  p.235


그 밖에도 수면 부족이 심장질환, 암, 난임, 면역저하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어서 설득력이 있어요. 잠을 줄이기 위해 애써왔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만성피로의 원인이 어쩌면 수면 부족탓이 아닌가 싶어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수면부족은 건강에 나쁘다고 하니 잠을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이 활력을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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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 - 목욕 가방 들고 벳푸 온천 순례
안소정 지음 / 앨리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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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명인의 목욕기.


우리나라에도 온천이 있지만 일본은 규모와 숫자에서 압도적이더군요. 특히 일본 벳푸는 온천으로 무척 유명하지요. 

[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의 저자는 37곳의 벳푸 온천을 엄선해 소개한다고 되어 있네요. 무려 벳푸 온천 88곳에 입욕하여 제7843대 명인으로 선정되었다니 추천하는 곳은 사진과 함께 꼼꼼히 장단점을 짚어줄 내용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저자가 들른 온천은 유명 관광지의 온천만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다니는 우리나라 공동목욕탕같은 곳이 더 많아요. 시설도 낡았고 영어도 통하지 않는 그야말로 현지인의 진짜 목욕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죠.  


온천 명인도에 등록된 150여 곳 중 88곳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야한답니다. 태권도 단이 올라가는 것처럼 명인에 입단하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수건이 제공된다고 해요. 1-2단은 흰색, 3-4단은 녹색, 5-6단은 빨간색, 7-10단은 파란색, 11단은 검은색입니다. 7단 부터 온천 무료나 할인 쿠폰도 있다고 해요. p.9-11


관광객을 상대하는 온천과 달리 벳푸 현지인의 목욕 문화는 우리와 다릅니다. 저자는 경험으로를 배운 걸 알려줘요.

탕 둘레에 머리를 두기때문에 발을 딛거나 걸터앉으면 안된다거나 샤워기없이 바가지로 탕의 물을 퍼서 씻어야한다는 등 사소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필수로 알아야 할 내용이에요. p.25

온천의 내부 탕의 사진이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어요. 특이한 곳은 영센터라고 대중연극을 꼭 포함하는 온천욕장입니다. 입장료를 포함해서 가격은 1650엔이나 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겠어요.p.46


온천을 즐기는 저렴한 숙박 방법도 알려줍니다. 요코소 료칸은 특히 1인 1박에 4천엔으로 독립된 다다미방에 머물 수 있고 주방에서 요리도 가능하다고 해요. 공동 화장실이 불편하지만 온천의 증기를 이용한 찜요리도 할 수 있다고 해요. p.58


벳푸는 온천축제기간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온천이 100곳이 넘는다고 해요. 이 기간에는 후로 마라톤이라고 해서 초단기 속성 코스로 명인이 될 기회도 있고 전국의 마니아와 교류할 수도 있답니다. p.142


후로 마라톤의 후로는 욕조이고 목욕 마라톤을 의미해요. 코스는 3가지인데 초풀코스는 88195곳, 풀코스 42195곳, 하프는 21195곳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열 곳 이상의 온천에 들어가야한다니 상당한 속도와 체력을 필요로할 거 같아요. 무료 개방하는 온천을 공략하기 위해선 계획을 꼼꼼히 짜야하고 마라톤 직전 변경 사항도 점검해야 한답니다. 


온천 여행을 즐긴 후 선물로 적당한 상품도 소개합니다.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수건도 좋고 대나무 바구니와 벳푸역 내 기념품 상점에서 판매하는 입욕제와 비누도 좋아보여요. p.209

저자의 사진과 경험담을 읽고 있으니 온천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요. 온천 명인이라는 시스템이 재미있고 도전해보고 싶기도 해요. 벳푸의 온천에 대해 입장요금, 대야, 판매물품 등 다양한 정보를 세세히 담아 이 책을 참고 삼아 방문하면 좋겠어요. 기분좋은 벳푸온천 여행을 위한 필독서였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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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1
문크(Moonk) 지음 / 북극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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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멈추기.


다른 사람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지만 제 코골이가 피해를 주기도 하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드르렁]은 가족의 잠 자는 모습을 표현하고 잠버릇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냈다고 소개되어 있어요. 다정한 가족의 일상과 잠버릇이 귀여운 내용으로 기대되었어요.


책 표지에서 엄마, 아빠, 아기가 보입니다. 잠자리에 든 세 사람은 평화로운 모습이에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아빠의 코골이가 시작되었어요. 


처음엔 드르렁하다가 다음 장에선 드르렁이 심해진다는 걸 글자로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아빠의 코고는 소리가 바로 귓가에 들리는 듯 해요.


본인은 자느라 모르지만 함께 있는 사람은 잠을 이룰 수 없어 무척 힘들지요.  

아니나다를까 곤히 자던 아기가 놀라서 잠이 깨려해요. 그러자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엄마는 아기를 토닥여 다시 재워요. 그리고 아빠의 코골이를 멈추게할 방법을 시도합니다. 흔히 아는 방법들을 시도해요. 베개를 빼기도 하고 배를 문질러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엄마는 조금 화가 난 듯해요.


끙끙대며 아빠의 몸을 옆으로 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결국 엄마가 찾아낸 방법은?

결과를 말하자면 엄마는 아빠의 코골이를 멈추게 합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의 뒷부분엔 내용을 만화처럼 칸으로 정리해놓았어요. 거기에 영어로 번역을 달았고요.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으로 읽어줄 수 있도록 한 걸로 보입니다.


동글동글한 캐릭터에 부드러운 그림체가 손글씨로 쓴 듯한 글자체와 잘 어울려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지 않고 한정된 색상만으로도 충분해요. 주변의 배경이나 집안의 모습도 안나와요. 그저 세 사람이 나오는 것이 전부죠. 최소한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이야기를 해내는 건 그림책이 가진 장점인가 봐요. 그림책의 표지와 내용에도 포함된 연한 하늘색이 파자마나 이불같은 느낌을 주네요. 


단순하지만 기승전결이 뚜렷한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아기가 귀엽고 아무것도 모르고 잠이 든 상태인 아빠도 밉지 않아요. 드러나지 않는 엄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내용이에요. 정말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시험해보고 싶은 방법이었어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어주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어른도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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