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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필 나이트 지음, 안세민 옮김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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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의 자서전이다....

누군가는 이 책에 대해 547쪽 짜리 자기변명서 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자서전의 숙명이다.

이 책에는 신발에 미친 사람들(shoe dog)이 모여 어떻게 지금의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냈는지를 창립부터 주식상장을 하게 된 1980년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1962년에 아버지가 주신 50달러로 사업을 시작하여 운동선수 특유의 열정과 끈기로 엄청난 압박과 극심한 스트레스와 처음 겪는 난관을 돌파하는 모습들이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데 스릴러처럼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기업가의 자서전 중 이렇게 잘 쓴 책은 굉장히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동안 이건 분명 대필 작가가 썼을 거라 확신했다.
다 읽고 나서 확인을 해봤는데 본인이 직접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 나이트는 은퇴 후 소설 창작 강의를 들으며 작가 수업을 받고 있었다.

앞으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작가로서의 필 나이트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어 스크랩한다.

“1965년에만 하더라도 달리기는 스포츠로 여겨지지도 않았다.....
그때는 운동장이 아닌 곳에서 3마일을 달리는 것은 미친 사람이 미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
때로는 달리기 선수를 흉내 내기 위해 운동장 밖에서 달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경적을 울리며, ‘말이나 타세요’라고 외치고는 맥주나 청량음료를 던지기도 했다. 실제로 존슨은 펩시콜라를 여러 번 뒤집어썼다고 했다.“(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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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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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몇 페이지를 훓어보고 구매를 결정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지는 않지만 물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수압처럼 진득하게 끊임없이 잡아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

하지만 필력에 비해 구성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문장을 만드는 능력은 탁월하나 전체의 얼개를 짜 맞추는 힘이 아쉬웠다.
다소 헐렁하게 직조된 옷을 입은 것처럼 허전하다라고 할까....

중간중간에 ‘작가의 손’이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책을 읽든 ‘작가의 손’이 보이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기대했던 것 보다는 다소 산만하고 몰입도가 떨어졌다.

이 글을 읽으니 길리언 플린이 왜 훌륭한 이야기꾼인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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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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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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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러더
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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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디어 나왔구나. .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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