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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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매달 50퍼센트 이상 상승하는 경우를 초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한다. 한계값 50퍼센트를 넘지 않으면 초인플레이션은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넘어선 초인플레이션을 경제용어가 아닌 서사적으로 표현한다면 지폐가 가득 실린 트럭이 서 있는데 지폐는 버려두고 트럭만 훔쳐가는 일이 생긴다면 그때가 바로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

지폐의 발명과 함께 인플레이션은 시작되었다. 국가의 빚이 늘어날 때마다 권력자들은 돈을 더 찍어내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며 그 유혹에 넘어갈 때가 많았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화폐가 신용이라는 발판위에 서 있을 때 만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통화량과 금리의 조정은 국가 경제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1세기가 되어도 여전히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보며 경제공황은 자본주의 시스템의 필연적인 결과물이라는 것과 언제 다시 공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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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8-31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