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이제 막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어렵기만 한 세계사를 그림 연표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연관된 지역들을 묶어 북중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으로 구분해 소개하고, 특히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이 많은 중국, 일본, 인도는 더욱 자세히 다루었다.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과 주요 인물, 주요 문화재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세계사 공부의 깊이를 더했다.  

 

 

 

 

여자 축구 스타 여민지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 꿈의 모험담.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느꼈던 외로움이나 친구들의 따돌림, 무릎을 다쳐 거의 1년간 뛰지 못했던 시련 등을 일기를 쓰며 꿋꿋하게 이겨 낸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5권.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뒷이야기로, <구덩이> 속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저자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면서도 긍정적인 시선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구성이 돋보인다.  

 

 

 

 

2010년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책’.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뒤, 남겨진 아빠와 세 형제가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무인도에 난파하면서 겪는 시련과 모험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청소년 소설이다. 

 

 

 

 

 

블루픽션 시리즈 49권. 미래 사회 속 주인공의 심리와 정서를 치밀하게 다룬 새로운 SF 소설. 출간 당시 미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청소년 분야 ‘최고의 책’, 미국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책’ 등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낳았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뇌의 10퍼센트로 온 몸을 재건한 열일곱 제나 폭스의 이야기로, 소녀가 기억을 되찾아 가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2011년에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큰 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작은 아들 덕분에,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듯 싶어요.  

<<가족 표류기기>><<파랑 피>>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 소설로, 가족의 의미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기반을 마련해 줄 듯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는 이제 일기 쓰기를 시작해야 할, 작은 아이와 함께 읽고 싶습니다. 

작은 아이에게는 읽기가 무리일 듯 싶지만, 이제 학교에 입학하면서 일기를 써야하는데, 숙제로 쓰기보다는 일기를 써야하는 이유와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네요.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 신간들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2011년은 우리 가족의 '책의 날'로 지정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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