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7
류제정 지음, 윤유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는 한국사, 물리화학에 이어 세 번째 접하게 되는 [생생 교과서] 시리즈입니다.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담겨져 있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 참고서처럼 교과 과목의 난해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부교재 정도로 사용할 생각에 구입했던 시리즈였는데, B4의 큰 사이에 담겨진 이야기들이 동화처럼 제법 잘 읽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개념과 원리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교과서 속의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수록했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chapter 1 생물의 특징
chapter 2 식물의 특징
chapter 3 동물의 특징과 분류
chapter 4 인체의 모습과 역할
chapter 5 뇌와 신경계
chapter 6 유전과 생명공학
chapter 7 생명의 역사, 진화
chapter 8 환경과 생태계

초등학교는 생물 과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과학시간의 전반에 걸쳐서 생물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배워나가게 됩니다.  생물은 식물, 동물, 인체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초등학교는 식물, 동물, 인체 그리고 환경 부분은 6년에 걸쳐 조금씩 배우다보니 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교과에 배우는 부분만 암기를 통해서 조금씩 알아가야 하는 이런 교과 과정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생물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이 교재는 초등학교 전반에 걸쳐 배우게 되는 생물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초등과정에서 배우는 생물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인 정리는 중학교 생물 과목을 처음 접할때의 난해함이나 생소함을 극복할 수 있어 이 과정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생물과목을 체계적으로 수록한 구성 이외에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이 하나는 바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라 할지라도, 언어적인 부분은 이해를 돕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코믹한 그림, 기발한 그림으로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 그림 설명이 외우지 않아도 머리 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와주는 중요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탱탱볼 만들기, 소화제 실험, 단풍 씨앗 모형 만들기, 나만의 싹 틔우기 컵 만들기 등 간단한 준비물로 실험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tip 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유익한 부분인 듯 합니다. 빨대 손 만들기, 호흡 기관 모형 만들기 등의 실험은 우리의 몸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는 실험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생물은 부분 부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커다란 그림을 채워 나가는 과목이에요!’ (작가의 말 中)

현 교과체계는 부분 부분 조금씩 생물의 일부분을 배워가고 있기에 생물을 이해하기란 어렵습니다. 부분을 통해서 전반적인 부분을 그려낼 수 없기에, <<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는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생물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그려주기 위한 체계를 잡아주고 있어요. 이 커다란 그림이 생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듯 합니다.

(사진출처: ’초등 생물 생생 교과서’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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