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도감 Move 식물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나정환 옮김, 아마노 마코토 외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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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동물도감은 종류별로 열 권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데 반해, 움직임이 없는 식물은 아들의 관심사 밖인지 식물도감은 나무도감과 꽃도감 2가지만 있은지 오래~

이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과학수업이 시작되고, 동물의 한살이를 시작으로 식물의 한살이도 곧 배우게 되니깐 제대로된 초등학생 식물도감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까 고민하다 얼마 전 move공룡과 move우주로 미리 만나본 움직이는도감 move 시리즈에서 move식물이 새로 출간되었다고 하길래 반가운 마음에 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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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펼치자마자 'move 알아보자! 식물 무엇이든 랭킹!'에서는 맹독버섯 랭킹과 씨앗크기 랭킹, 일본의 검고 랭킹이 나오는데요~

이미 지난 다른 움직이는도감 move 시리즈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본 출판업계 매출 1위 초대형 출판사인 고단샤가 기획 제작한 최고의 과학도감이라 그런지 각 시리즈마다 '일본의 최고랭킹'이 꼭 나와서 살짝 우리나라의 랭킹이 궁금해진다고 썼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은행나무를 빼면 녹나무는 처음 들어보는 나무라서 우리나라의 최고 거목은 무엇일까 아주 궁금해졌네요.

똘망군은 예전에 길벗스쿨 과학보드게임 책에서 독에 관한 보드게임에 맹독버섯이 나왔다면서 너무 반가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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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살펴보면 움직이는도감 move식물은 일반적인 식물도감과 마찬가지로 최신 분류학을 기반으로 한 식물의 분류법과 식물의 구조, 식물의 대단한 기술, 세계의 놀라운 식물 등의 식물에 대한 일반론적인 내용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말'을 따로 수록하여 풀이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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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식물을 찾아보기 쉽도록 우리 동네 식물 봄/여름/가을·겨울, 논밭·들판의 식물 봄/여름/가을·겨울, 잡목립의 식물   봄/여름/가을·겨울, 산의 식물  봄/여름/가을, 그리고 수중·수면의 식물, 바닷가의 식물로 구분해서 식물관찰이 아주 어려운 일이 되지 않도록 접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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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간 중간 '식물 박사가 되자!'라는 코너를 통해서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다 /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 / 들풀·나무열매를 먹어보자 / 나팔꽃의 생애 / 벌레혹 ~곤충의 먹이와 집 / 채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물(1) / 곡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물 (2) / 양치류 ~포자로 증식하는 식물 / 성장이 빠른 대나무 / 이끼류 ~육상식물의 개척자 / 식물의 월동 준비 / 과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물 (3) /  버섯류 ~식물도, 동물도 아니다 / 녹조류 ~ 육상 식물의 친척 / 식충식물 ~곤충을 먹는 식물 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저명한 식물학자가 참여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도감이라고 하는데 특히 어려운 식물 관련 과학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식물 박사가 되자!'덕분에 초등학생 식물도감으로 적극 추천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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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일요일, 어린이날이지만 남편 생일이기도 하고,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서 시골 할아버지댁으로 놀러 갔는데요.

항상 시골 할아버지댁에 가면 앞마당에 있는 연못과 뒷산에 있는 동물을 관찰하느라 하루종일 뛰노는 똘망군이라서 이번에는 특별히 움직이는도감 move식물을 가져가서 식물도 같이 구경해봤어요~


아무래도 책이 상당히 두껍기 때문에 한번에 다 읽을 분량은 아니라서, 일단 각각의 장소에 따라, 다시 각 계절에 피는 식물들을 따로 색으로 표시하여 찾기가 쉽게 분류해놓아서, 평소에는 그냥 "꽃이 폈네~"라고 쓱 지나치던 것도 이번에는 "이건 길가에 핀 작은 꽃이니깐, 동네나 논밭·들판의 식물에서 봄편을 찾아서 보면 나오겠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더 자세히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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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식물 소개시 식물이름, 과명(APG분류체계 사용), 분포 또는 원산지(책을 번역하면서 한국을 원산지로 수정), 발견되는 장소, 꽃이 피는 시기, 생활양식, 크기, 열매가 맺히는 시기, 먹는 방법, 먹을 수 있는 식물, 외래종, 독이 있는 식물, 꽃의 색깔로 아주 자세하게 분류해서 초등학생 식물도감으로 이 책 한권만 있어도 만사 ok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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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 중간 토막 지식 메모가 있어서 똘망군처럼 박학다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식물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니 읽는 재미가 쏠쏠~

아주 정밀한 사진으로도 유명하지만, 만약 사진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은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추가적으로 해설을 달아놨기 때문에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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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식물도감을 볼 때 꽃이나 잎, 열매 등 국소적인 것을 보면 일반인 눈에 비슷비슷해보여서 구별이 어려운데 나무의 경우 형태와 크기를 알 수 있도록 식물과 인간(1.5m)의 실루엣을 나란히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나무가 아닌 일반 식물 역시 식물의 실제크기보다 사진이 큰 경우 실물 크기 실루엣이 함께 포함되어서 크기 비교가 쉬워 똘망군이 이해가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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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킬러인 똘망군은 할머니와 함께 시골 집 근처를 거닐면서 민들레 열매가 보일 때마다 후후 불어대느라 바빴는데요~

움직이는 도감 move식물을 보니 다양한 민들레를 구분하는 방법이 미니칼럼으로 나와 있어서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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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큰개불알풀을 보면서 이름이 너무 웃기다고 낄낄거리기도 하고, '곤충이 꽃가루를 옮긴다'는 내용을 보면서 엄마 말대로 곤충이 나오기는 하는데 자기가 생각하는 곤충백과가 아니라고 난리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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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애기똥풀을 보여주면서 절단하면 노란색 액체가 나오는데 이걸 발가락에 무좀난데 바르면 싹 낫는다고 하니깐 똘망군이 책에서는 '만지면 염증이 생깁니다.'라고 써있다고 만지지 말라고 말리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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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댁이 원래 시골이 아니라 서울에 사시다가 귀농하신거라 화단에 이것저것 다양한 꽃들을 많이 키우고 계셔서 화단에 있는 꽃들 이름 찾기도 해봤는데, 이건 저도 좀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가장 흔한 꽃잔디와 팬지, 왜철쭉 정도만 눈에 익을 뿐... 나머지는 헷갈려서 계속 움직이는도감 move식물 보면서 헤매였어요~ㅎ

그래도 이렇게 자주 들여다보면 언젠가는 좀 익숙해지지 않을까, 사실 엄마는 수의사라서 동물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줄 수 있는데 식물은 약하다고 똘망군 앞에서 꼬리를 한껏 내리고 같이 머리 맞대고 찾아봤네요.

 

 

 


 초등학생 식물도감이지만 역시 식물에 대한 관심은 동물에 비해 개미 눈꼽만큼 작은 듯.ㅠㅠ

봄철에 볼 수 있는 식물만 한번 훑어본 후 똘망군은 과학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주는 '식물 박사가 되자!' 편만 골라서 읽으면서 즐거워하네요~

아직 학교에서 식물의 한살이는 나가지 않았지만, 나중에 배우게 될 때 움직이는도감 move식물 덕분에 즐겁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

요즘 집에서 곤충과 개구리, 도롱뇽을 키우면서 꾸준히 관찰일기 작성 중인데, 조만간 책에 나온대로 나팔꽃 씨앗을 사다가 심고 키우면서 관찰일기도 작성해봐야겠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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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 프랑스혁명 속으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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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유난히 과학 편독이라 사회, 특히 역사쪽은 관심도 없던 똘망군!

우연히 TV에서 설민석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푹 빠져서 친구네서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까지 빌려와서 읽더니 그때부터 <삼국유사 삼국사기>에 이어 어린이역사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사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구요.

초등학교 5학년부터 학교에서 한국사 수업을 들어가다보니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늦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사 중에서도 한국사만 뚝 떼어서 관심을 갖다보니 살짝 아쉬운 마음은 있었네요.

그러다 이번에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가 초등학습만화로 출간되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만나봤어요~

아직 똘망군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책을 한번 잡더니 밥 먹는 것도 잊고, 학교갈 준비도 안해서 지각할 뻔 하게 만든 아주 재미있는 역사만화라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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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프랑스 혁명 속으로>는 고구려의 태학박사이던 설쌤이 위로는 북주와 돌궐의 위협을 받고 아래로는 신라와 백제에게 한강을 빼앗겨 위기에 처한 고구려를 구하기 위해서 원교근공을 위해 서역에 사신으로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다행히 서역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고구려로 돌아가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게 되서 일행과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설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에 나오는 도적단에게 납치가 되죠.

그들은 설쌤을 노예로 팔아 버리려고 그들의 근거지로 데려가는데, 알고보니 40명의 도적단의 두목 카심은 보물책 덕분에 시공간을 넘나들며 보물을 훔쳐서 갖고 오는 도적단이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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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들이 동굴을 비운 사이 이번에는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이야기 속 알라딘과 원숭이 대성이를 만나게 되요.

익히 아는 내용대로 도둑들의 동굴 속에 램프를 가지러 들어왔다 다시 갇힌 알라딘과 대성이는 우연히 램프를 닦게 되고 그 속에 있던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죠.

지니의 도움으로 도둑들의 근거지인 동굴을 빠져나오게 된 설쌤과 알라딘과 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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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공주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왕궁에 갔다가 '이 세상에 있으나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나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골족(켈트족)의 후손이 세운 나라에서 가장 불행한 왕비의 눈물을 가져오라'는 신탁을 듣게 되요.

데이지 공주까지 합세해서 지니의 도움으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러 간 그들~ 과연 성공해서 데이지 공주의 저주를 풀 약재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눈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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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린이역사만화라도 세계사를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독서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익숙한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이나 '알라딘과 요술램프'같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차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니 똘망군도 재미있다고 책에서 손을 못 놓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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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어휘나 저도 20년전 세계사를 배워서 가물가물한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페이지 하단 각주로 중요 어휘들을 그때 그때마다 정리를 해둬서 그런지 똘망군이 이게 뭐냐고 질문하지 않고 아래 각주를 읽으면서 바로바로 궁금증을 해결해가면서 읽다보니 더욱 만화세계사에 푹 빠져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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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쌤 일행이 처음 도착한 곳은 프랑스 대혁명 시기라서 기요틴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처형되던 날!

그녀의 눈물도 구해야하고, 왜 그녀가 처형당했는지 궁금해하는 데이지공주를 위해서 다시 지니를 타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왕세자 루이가 결혼식을 하는 날로 다시 시간여행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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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아직 세계사 뿐만 아니라 세계지리도 잘 모르기 때문에 프랑스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고해서 아예 지구본을 옆에 갖다두고 책에 나오는 지명이 보일 때마다 찾아가면서 읽었어요~

프랑스대혁명이 나오면 프랑스를, 마리 앙투아네트의 결혼식이 나오자 그녀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를, 더 나아가 미식문화의 탄생 이야기가 나올 때는 이탈리아의 카트린 드 메디시스 이야기가 나오니깐 이탈리아를 찾아가면서 보니 더욱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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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여행 스토리라서 인과관계가 중요한 역사만화 스토리를 이해시키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 듯 싶어요.

게다가 책 중간중간 '설쌤의 역사체크'에서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배경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요.

프랑스 혁명 때부터 유명해진 사형도구 '기요틴'(단두대)이 사실은 죄수의 인권과 평등을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니 정말 깜짝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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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외에도 가발의 기원이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어서 휴대용 변기를 들고 다녔던 일,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길거리 오물을 피하기 위해 굽높은 구두를 신었던 일, 씻으면 오히려 병에 걸릴까봐 씻지 않고 향수를 뿌려댔던 일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서 어린이역사만화지만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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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마다 '설쌤의 역사토크'와 '지니의 시간여행'을 통해서 세계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각 장의 처음에 '생각해보아요'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언급하는 주요 역사적 사건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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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의 경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의 등장인물을 소개해주면서 서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구려와 서역의 교류 증거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와 아프라시아브벽화 발견지에 대해서 언급이 되죠.

똘망군은 우즈베키스탄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라면서 지구본을 가져다가 찾아보다 "아, 카자흐스탄 아래에 있네!"라면서 반가워하더라구요.

지난 봄방학 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황금인간의 땅,카자흐스탄전> 전시회를 보고 왔었는데, 그때 봤던 카자흐스탄 아래가 우즈베키스탄이고, 사마르칸트에 있는 아프라시아브 벽화에 그 옛날 삼국시대 때 이곳과 활발하게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니 나와 관계없는 아주 먼 나라가 아니라 무척 친밀한 나라로 다가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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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릴 때 재미있게 읽었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나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천일야화> 속에 있는 이야기이고, 알라딘은 아랍인인 줄 알았는데 중국인이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의 불운한 이야기나 프랑스 대혁명의 3거두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잘 몰랐던 세계사의 단편이고 똘망군도 처음 접해본 이야기라서 어렵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과학 편독이던 똘망군이 어린이역사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덕분에 점점 세계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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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프랑스 대혁명을 다룬 역사만화지만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학습만화로써,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가 권말부록으로 실려 있어서 읽은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똘망군은 처음 설쌤과 알라딘, 대성이, 그리고 데이지공주가 만나서 겪는 이야기들은 모두 맞췄는데, 뒤로 갈수록 어려운지 오답 연발~ㅋㅋㅋ

어린이역사만화라고 우습게 알면 안된다는 의미인지 솔직히 엄마도 프랑스 대혁명의 3거두에 대한 것은 아리송해서 한 문제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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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처럼 아직 역사에 깊이 발을 들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 재미있게 책을 읽고 즐기라고 메모리카드도 부록으로 들어 있어요!

핵심 단어와 그림의 짝을 맞추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메모리카드로 혹시 글을 몰라도 옆에 기호처럼 나와 있는 그림이 있어서 짝맞추기는 쉽게 할 수 있어요!

 

 

 

  


 

 


즐겁게 어린이역사만화를 읽고 메모리카드로 놀이까지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세계사에 대해 알게 된다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권 예고에서는 히틀러와 유대인 강제수용소가 슬쩍 보이던데, 아무래도 1,2차세계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기지 않을까 싶네요~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기대하게 만드는 초등학습만화라서, 이제 막 역사에 눈을 뜬 아이들에게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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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해결의 법칙 일등 수학 3-1 (2022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해결의 법칙 (2022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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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한 후로 매일 늦잠을 자서 지각 직전 간당간당하게 등교하던 똘망군이 오늘은 새벽 6시반부터 혼자 일어나서 문제집을 풀고 있더라구요.

오늘 초등3학년 첫 수학 단원평가가 있는 날이라서 말은 안해도 긴장이 조금 되나봅니다~

이미 지난 겨울방학 때 초등3학년 수학문제집으로 찜해둔 유형해결의법칙으로 한학기 예습을 마쳤고, 이어서 2월 한달 내내 응용해결의법칙으로 초등수학 탄탄하게 기초부터 응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둔 상태라서 틀렸던 문제 위주로만 다시 풀어보고 있더라구요.

 

초등3학년수학문제집,초등수학IMG_6949.JPG

 

초등3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은 유형해결의법칙과 응용해결의법칙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지만, 3월부터 3학년 2학기 초등수학 대비를 들어가면 조금 무리일 듯 싶어서 요즘은 연산과 사고력수학 문제집으로 똘망군의 실수잡기에 나섰는데요.

저를 닮아 성격이 너무 급한 탓에 초등2학년 때도 수학 단원평가를 보면 제일 먼저 풀고 제출하는데, 가끔씩 연산 실수로 한 문제를 틀리곤 해서 100점 맞은 적이 띄엄띄엄.ㅠㅠ

그래서 항상 '수학은 빨리 푸는게 능사가 아니다! 빨리 정확하게 푸는게 목적이다!'라고 일러두는데 오늘 3학년 첫 수학 단원평가는 어떻게 볼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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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기사를 보니 수포자가 갈리는 기준이 초등3학년 1학기 6단원 <분수와 소수>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3학년 때 배우는 분수와 소수는 사칙연산이 들어가지 않고, 순수하게 개념 위주로만 살짝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우는 거라서 아이들이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초등수학의 고비가 되는 평면도형, 나눗셈, 길이와 시간의 심화 내용이 모두 초등3학년 1학기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때 수학 기초를 탄탄히 하지 않으면 수포자가 될 확률이 아주 높아지는건 사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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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해법수학 교재 안내를 보면, 해결의 법칙은 개념 기초수학 - 유형 셀파수학 - 응용 일등수학 3단계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주변 엄마들은 해결의 법칙보다 수준별 기본서인 기본 개념클릭 - 실력 우등생 - 심화 최고수준  중에서 천재 우등생 해법수학을 더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물론 맞춤형으로 연산 중심으로 나온 빅터연산이나 단원평가 대비를 위한 단원평가, 그리고 최상위권 진입을 위한 최강TOT까지 아이 수준에 따라, 아이의 취약점에 따라 선택지가 아주 다양한데요.

저는 엄마표홈스쿨로 또는 아이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서 수학문제집을 고른다면 해결의법칙 시리즈를 많이 권장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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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코칭 시스템으로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는 QR코드를 통해서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고, 해답지도 다른 초등수학교재에 비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온 편이라서 엄마가 설명해주기에도 좋더라구요.

이왕이면 개념 기초수학 - 유형 셀파수학 - 응용 일등수학 3단계를 차근 차근 계단 밟듯 올라가면 좋겠지만, 똘망군과 1학년 때부터 해결의법칙 시리즈를 풀어보니 평소 수학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굳이 3단계를 모두 밟아가는 것보다 유형해결의법칙과 응용해결의법칙 2권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더라구요~

아주 만족하면서 3년째 풀고 있는 응용해결의법칙은 메타인지 개념학습 - 응용개념비법 - 기본 유형 익히기 - 응용 유형 익히기 - 응용 유형 뛰어넘기 - 실력평가 6단계로 구성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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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시작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의 역사나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수학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똘망군은 이 내용이 특히 재미있다고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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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메타인지 개념학습'은 간단히 ox퀴즈나 암산이 가능한 숫자 계산을 통해 개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문제로 한 장에 간단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눈으로만 훑고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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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개념 비법'은 메타인지 개념학습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심화 개념 설명을 하는데, 개념 자체의 설명보다는 자주 등장하는 심화문제 유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한다고 하는게 더 이해가 빠를 듯 싶네요!

그래서 수학성적이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응용해결의법칙보다는 개념-유형으로 이어지는 2단계 해결의법칙이나 수준별 기본서인 우등생 해법수학으로 수학 예습보다는 복습에 더 신경을 쓰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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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유형 익히기'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수학 개념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도록 하는데요.

꼭 알아야 할 개념, 주의해야 할 내용 등을 아래에 '해결의 창'으로 정리해뒀는데, 똘망군처럼 실수를 잘 하는 아이들에게 딱 안성맞춤 설명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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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유형 익히기'에서는 응용 유형 문제를 단계별로 푸는 연습을 하는데, 첫 예시문제는 해결의 법칙이 바로 아래 주석으로 달려 있어서 수학 문장제 문제를 풀 때도 그 순서에 맞게 생각을 정리해나가도록 도와주네요.

아무래도 응용 유형 문제라서 이 부분부터는 오답이 조금씩 나오는데, QR코드로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기 때문에 잘 이해되지 않거나 오늘처럼 시험을 코 앞에 두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를 한번 더 정리하고 싶을 때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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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유형 뛰어넘기'에서는 최상위 수학문제집을 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 유형 문제를 풀면서 초등수학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연습장을 줘도 문제집 구석에 문제를 풀거나 암산 위주로 푸는 똘망군 성격상 옆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데나 끄적끄적 거려놨어요.ㅠㅠ

얼마 전에 읽은 <수학머리 공부법>이라는 책에서 초등 저학년 때부터 수학문제를 풀 때는 노트에 적어가면서 풀도록 해야 나중에 수학 문장제를 풀 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본인이 틀린 문제를 다시 체크할 때도 편하다고 하던데 이제부터라도 연습 좀 시켜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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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유형 뛰어넘기'에서도 동영상 강의와 함께 유사문제 제공이 되기 때문에 틀린 문제가 있는 경우 두가지를 모두 활용해보면 좋아요~

똘망군은 신기하게도 '응용 유형 익히기'는 처음 보는 문제 유형이 많아서 오답이 좀 있었는데, '응용 유형 뛰어넘기'가 더 어려운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오답이 거의 없어서 동영상 강의는 많이 보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응용 유형 익히기'를 통해서 문제 유형이 익숙해지니 좀 더 어려운 '응용 유형 뛰어넘기'도 쉽게 진행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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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력평가'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과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 한꺼번에 정리하면서 학교 단원평가를 대비하는 초등수학 상위권 학생들에게 딱 알맞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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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오늘 초등3학년 첫 수학 단원평가를 앞두고 어제까지 띵가띵가 놀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응용해결의법칙 '응용 유형 익히기'랑 '실력평가'에서 틀렸던 문제 위주로 다시 풀고 학교로 고고~~~ >ㅁ<

초등3학년 1학기 1단원은 세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이라서 크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서 연산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크게 틀릴 일이 없어서 잘 보고 올거라 믿네요.^^;

3학년부터 수포자가 생긴다고 언론에서 겁을 주지만, 초등3학년 수학문제집으로 초등수학 기초부터 응용까지 책임지는 해결의법칙 시리즈로 대비한다면 충분히 수포자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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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 134개 질문과 개념으로 초등수학 6년 완전 정복!, 새 교육과정 완전개정판 (개정4판)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외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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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왜 도형을 분류하는 집합에서 정사각형이랑 마름모꼴이 직사각형 안에 포함되나요?"

똘망군을 임신하기 전에 중·고등학생 수학 과외만 10년 정도 했었는데, 수학 중하위권 학생들을 보면 초등학교 때 배웠던 수학 개념인데도 배운 적이 없다고 이해를 못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문제에서 도형의 정의나 답을 구하는 범위를 제한하는 자연수나 정수, 소수 등의 수에 대한 기본 수학개념이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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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똘망군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수학 개념을 확실히 이해시켜줄 수 있는 교재 위주로 선정해서 엄마표 수학공부를 시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중·고등학생 수학 과외만 했던 경험 때문인지 가끔 똘망군의 엉뚱한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한 적이 많았어요.ㅠㅠ

그런데 비아에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을 보는 순간, 이 책이라면 똘망군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신있게 대답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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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에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은 단계형 수학과 교육과정에 맞춰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학 과정을 각각 따로가 아니라 연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 독특한 수학사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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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각 주제는 총 134개 질문으로 시작되는데, '8'을 왜 어떤 때는 '팔'이라 읽고, 어떤 때는 '여덞'이라 읽어요?, 1시 30분을 자꾸 1시 6분이라고 읽게 돼요, 계산문제가 가로로 나오면 못 풀겠어요, 8-2-2-2-2=0이 어떻게 8÷2=4에요? 등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다양한 수학 개념들에 대한 질문들이 등장해요.

실제 똘망군을 집에서 가르치면서 들어본 질문들도 여럿이라 더 꼼꼼하게 읽어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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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년 별로 질문이 묶여 있어서 일단 초등학교 3학년인 똘망군 수준에 맞춰서 책을 펼쳤는데요.

3학년에 나오는 수학 용어와 기호가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엄마표홈스쿨을 하는 똘망군에게 딱 필요한 '3학년의 자기 주도 학습 5계명'이 나와 있어서 꼼꼼히 읽어봤어요.

다른 학년에 나와 있는 내용도 읽어보니 자기주도학습 5계명은 각 학년에 맞춰서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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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점판이나 종이에 도형을 많이 그려보라는 이야기를 보고 뜨끔!

집에서 수학공부를 할 때 주로 연산 위주 문제집을 풀다보니 도형을 그려볼 일이 적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연습장에 많이 그려보라고 시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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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수학적 질문에 대해 질문-답으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몇 학년 몇 단원에서 배우는지, '아이는 왜?' 에서는 아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부모님의 이해를 돕는 부분이 나와요.

그래서 초등학생 학부모 필독서라고 적극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자신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만 발췌해서 혼자 읽어봐도 공감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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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띄기 쉽게 빨간 테두리로 된 '30초 해결사'에서는 대표 질문에 대한 간단한 해법이 나오는데, 부모님이 아이가 해당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천천히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고 초등학생 아이가 직접 읽는다면 좀 더 빠르게 핵심에 도달하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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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초등수학 기초가 부족한 아이에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으로, '30초 해결사'만으로 해결이 안된 경우 이어서 읽으면 도움이 되요.

수학은 연산이 전부인 줄 알았던 학부모님들과 초등학생 모두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이 되어 있어서 저는 '30초해결사'만으로 이해가 되어도 이 부분도 꼼꼼히 읽어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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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학문제를 푸는 것처럼 다양한 표와 그림, 심지어 곳곳에 만화까지 일부 삽입해서 이해가 쉽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께 일대일 과외를 받는 기분이 들 정도에요~

엄마표홈스쿨로 초등수학을 집에서 직접 가르치신다면 이 부분만 열심히 읽어보고 알려줘도 누구나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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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 더!'에서는 질문이 해결된 후에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연계해서 공부하고자 할 때 아주 도움이 되요!

만약 아이가 부담을 느낀다면 이 부분은 건너 뛰어도 된다고 쓰여 있는데, 똘망군과 함께 할 때 이 부분까지 이어서 알려주니 <해결의 법칙 응용편>이나 <최상위수학> 문제집을 풀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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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좋아하는 스펀지밥을 닮은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색 박스는 '덤'으로 본문 내용이나 설명 중에 보충 설명을 필요로 하는 전문용어나 수학 개념을 설명하는데 읽지 않고 건너 뛰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원래 수학과목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궁금해서 꼼꼼하게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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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념'에서 다른 학년에서는 언제 어떤 과목을 배울지 알려주니 예복습이 저절로 되네요.

얼마 전에 읽어본 <수학머리 공부법>이라는 책에서도 이 초등수학 개념 연결성에 대해서 강조를 하던데, 비아에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과 함께 이 책도 읽어보면 우리 아이 초등 수포자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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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대표 질문과 관련되어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질문 중 도움이 되는 2-3개의 질문을 골라 답변을 달아 놨는데, 읽으면서 예전에 똘망군이 했던 질문들과 겹치는게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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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기적의 계산법>으로 쭉 연계해서 연산 선행을 나가다보니 작년에 이미 4학년 1학기 연산문제를 모두 끝냈는데, 연산만 너무 선행이 되니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잠시 중단했거든요.

그런데 <기적의 계산법>으로 처음 나눗셈 선행을 할 때, "엄마, 12-4-4-4=0을 12÷4=3으로 쓸 수 있잖아요. 그러면 12-5-5=2 처럼 나눠지지 않는 것은 뭐라고 써요?"라고 질문을 해서 그냥 암기식으로 12÷5=2...2라고 외운 저는 순간 숨이 탁 막히더라구요.--;

그런데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은 3학년 2학기에 배우지만 미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나와 있어서 제가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자신있게 대답해줄 수 있었을텐데 당시에는 "그건 나중에 배우니깐 일단 나누어 떨어지는 것만 해볼까~"라고 넘겼던게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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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똘망군은 학교 진도에 맞춰서 나가는 <해결의 법칙 유형편>과 <해결의 법칙 응용편> 3학년 1학기 수학 진도를 이미 다 나가서 현재 <최상위수학> 3학년 1학기 수학을 심화 복습하면서 사고력수학 문제집 <1031 입문> 시리즈를 같이 나가고 있어요.

학원의 도움 없이 엄마표홈스쿨로 진도를 나가다보니 아이 수준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아이가 특히 약한 부분은 여러 번 설명을 해줘도 제 능력이 부족한지 이해를 못하는 구멍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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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학년 2학기 때 등장했던 '길이와 시간' 계산문제를 어려워해서 당시에도 여러 번 반복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는데, 3학년 1학기 5단원에서도 시간은 초 단위까지, 길이는 km와 mm 개념까지 등장하니 다시 고생을 했는데요.

이번에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을 읽고 나서야 제 설명이 너무 중고등학생들에게 맞춰져 있었구나 반성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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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의 부록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일람표가 들어 있어서 최근 개정된 교과서로 수업을 듣는 초등학교 5,6학년들까지 변경된 학년(군)별 내용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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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 이야기한대로 초등수학 개념이 중·고등학교 수학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초·중·고 수학 개념연결지도가 수록되어 한꺼번에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학년 상관없이 우리 아이가 유독 어느 수학영역이 약하다고 한다면 이 초·중·고 수학 개념연결지도를 참고 삼아 좀 더 낮은 학년의 연계된 수학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가는 것이 앞으로 수학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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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에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 다른 사전처럼 '찾아보기'도 있으니, 수학문제집을 풀다가 아이가 막히는 수학 개념이 있다면 몇학년 때 배운 내용인가 기억이 안날 때 이 '찾아보기'로 핵심 개념 설명만 찾아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지금이라도 비아에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초등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집에서 가르치려는 학부모 필독서 뿐만 아니라 수학이 재미있어서 더 상위단계 내용을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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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인터넷서점에 리뷰를 올리려고 들어가보니 이 책 내용을 그대로 학습만화로 정리한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도 학년별로 나와 있고, 책 구매시 <개념연결 수학 개념학습 노트>도 증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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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꿀꺽 국어.과학.사회 3-1 (2019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 반영 개념꿀꺽 (2019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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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똘망군의 초등학교 3학년 생활이 시작되었네요!

지난 주말 엄마랑 이틀 연속 문화데이트를 즐기고 월요일 학교에 가려니 피곤에 찌든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들떴더라구요~

아직 학교 시간표가 나오지 않아서 새학기 첫날 뭐가 필요한지 몰라 가방에 교과서 중 국수사과 기본만 챙겨서 넣어주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무거운 책가방!ㅠㅠ

저희 때랑 달리 국어는 국어활동, 수학은 수학익힘, 사회는 각 지역별 사회탐구, 과학은 실험관찰까지 연계되는 책

들이 있다보니 모두 8권을 가방에 넣어서 무겁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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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득 아이가 이것들을 다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안쓰러움과 함께, 제 학창시절처럼 모든 과목 공부는 교과서가 기본, 예습/복습은 필수, 시험 전날 벼락치기는 금물이라는 생각과 함께, 단원평가 볼 때 마다 이 교과서들을 다 들고 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알아본 새학기 우리 아이 초등문제집이 바로 <개념꿀꺽 국사과>에요.

이름 그대로 초등국어문제집, 초등사회문제집, 초등과학문제집이 모두 한 권에 '개념 중심'으로 들어 있는 아주 간단한 문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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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문제집이 너무 얇고 작아서(B4사이즈) 잘못 배송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ㅋ

물론 똘망군은 초등학교 1,2학년 때와 비교해서 두껍고 다양해진 학교 교과서에 겁이 나서 그런지 <개념꿀꺽 국사과>를 처음 만난 날부터 아주 마음에 들어 했어요.ㅋ

사실 엄마의 불안한 마음에 봄방학 때부터 초등국어문제집 <빅데이터 우등생 국어>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우등생 사회>랑 <빅데이터 우등생 과학>을 좀 훑어 보면서 새학기 예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각 초등문제집으로 되어 있고 개념설명과 함께, 이해가 되었는지 푸는 문제, 단원평가 등 고루 담고 있어서 두께가 두껍다 보니 똘망군이 좀 힘들어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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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개념꿀꺽 국사과>는 이름 그대로 국어와 과학, 사회의 교과서 핵심 개념을 공부하고 쉽게 퀴즈로 확인하며 QR동영상으로 다양하고 생생한 학습 자료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요점정리 초등문제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책 한 권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와 과학, 사회를 모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가방에 쏙 넣어두고 매일 아침 예습용으로 딱 10분만 투자하면 된다는 것도 시간관리상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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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과별로 '핵심 개념 맛보기- 어휘다지기 - 개념 다지기 - 개념 트레이닝 - 핵심개념체크 ' 5단계를 거쳐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개념만 확실하게 잡고 넘어가기 위해 저처럼 예습용으로 구입하시거나,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의 경우 망각곡선에 따라 빠르게 수업내용을 잊기 전에 수업이 끝난 후 복습용으로 체크하면 딱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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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개념 맛보기의 개념은 마인드맵으로 다시 한번 정리되서 중요 개념만 한 눈에 쏙쏙 들어오니 자연스레 뇌구조상 암기하기 쉽게 되는 것 같아요!

단원평가 시험보기 전 급하게 개념 체크하고 넘어갈 때는 이 마인드맵 위주로 체크하면 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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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언어영역이 너무 어려워서 최고의 불수능으로 인정받았던 것 다들 아시죠?

점점 언어영역과 관련하여 독서 및 어휘 익히기가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초등학교 1,2학년 때까지는 선배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어도 크게 실감나지 않다가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를 받아보는 순간 뒷머리가 띠잉~~ ㅠㅠ

교과목이 늘어나서 힘든 것도 있지만 각 페이지마다 한자어를 비롯한 새로운 어휘가 우후죽순 등장하니 똘망군도 조금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초등문제집 <개념꿀꺽 국사과>에서는 각 과목별로 어휘다지기 코너가 있어서 핵심 개념을 공부한 후에 바로바로 핵심어휘를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초등국어문제집 따로 없어도 안심할 수 있을 듯 싶어요!

특히, 각 어휘마다 실제 사용하는 예문과 문제를 통해서 어휘를 쉽게 잊혀지지 않도록 도와주니 최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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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핵심개념다지기에서는 개념과 관련된 기초 문제가, 개념트레이닝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중요한 개념들을 다시 한번 복습하니 이것만 꼼꼼히 풀어도 예습 오케이!!!

무엇보다 문제수 많으면 제일 싫어하는 똘망군인데 과목당 예습용으로 풀면 하루 5분이면 끝나니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미리 학교 시간표 보고 오늘 배울 내용 예습하자고 아침식사 전에 풀라고 하면 금새 풀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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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책 자체가 가볍고 부피도 얼마 안되니 가방 속에 쏙 넣었다가 핵심개념체크는 쉬는 시간에 수업 끝나자마자 풀어보면 더욱 좋을 듯!

물론 이 책을 복습용으로 푼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주르륵 이어서 집에서 풀어도 10분이면 오케이!

똘망군은 초등국어문제집 <빅데이터 우등생 국어>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우등생 사회>랑 <빅데이터 우등생 과학>을 복습용으로 활용할거라서 두 권 구입해서 풀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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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지 3일째!

아직 어리버리 교과 진도는 오늘부터 시작이라 아직 예습의 효과를 장담할 순 없지만, 모든게 처음이라 어색한 새학기에 조금 알고 수업을 들으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

 

 

 

 

- 본 포스팅은 천재교육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도서 지원 및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아, 직접 체험한 후기를 소비자의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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