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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본 베이킹책 - 진짜쉽~고, 진짜맛있고 진짜자세한 기본 레시피 111개 ㅣ 진짜 기본 요리책 2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4년 3월
평점 : 
진짜 기본 베이킹책
레시피팩토리
베이킹!
저는 주부 9단쯤 되어야 할 만큼 주부가 된지 꽤 되었지만 이렇다할 요리 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요.
밥과 반찬을 해 먹는 기본적인 요리조차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런 저에게 베이킹이란 아주 멀고 먼 곳의 낯선 단어일 뿐이었어요.
물론 아이들에게 줄 간식용으로 '쿠키' 정도 구워본 적은 있지만,
그건 진짜 베이킹이라고 할 수 없는, 그러니까 쿠키 믹스를 사다가 반죽을 해서 오븐에 넣었을 뿐이지요.
베이킹을 해 본 적도 없고, 베이킹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저입니다.
'베이킹'의 'ㅂ'자도 모르는 제가 베이킹책을 만나고부터는 제 가슴 속 베이킹에 대한 의지가 생겨났네요.
바로 이 책, <진짜 기본 베이킹책>이랍니다.
일단 제목부터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진짜? 기본?
그렇다면 한번도 베이킹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보는 책인가?
나 같은 사람도 베이킹을 좋아하며 맛있는 베이킹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 주는 책인가?
궁금하고 또 궁금해서 들춰볼 수 밖에 없었지요.
가끔 서점에 들러서 요리 관련 책들을 후루룩 훑어 보다 보면,
화려한 요리 레시피들에 눈이 휘둥그레지곤 하지만 곧 책을 내려 놓게 되지요.
구하기 어려운 도구나 재료, 따라하기 어려운 요리법 때문에 막상 도전하기 어렵기 때문이었지요.
특히 베이킹이라면 더더욱 그런 두려움이 컸어요.
이 책을 펼치니 '베이킹'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었어요.
제목 그대로, 진짜 기본 베이킹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거든요.
101명의 독자 기획단을 선정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쉽고 기본적인 베이킹 메뉴를 만들었고,
베이킹을 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 오븐이나 도구, 재료에 대한 정보, 재료를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
베이킹의 기본 용어, 베이킹의 기본 기술 등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왕초보 베이커도 쉽게 이해하며 베이킹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답니다.
초코칩 쿠키, 버터링 쿠키, 슈, 마들렌 등과 같은 작은 과자.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 타르트와 파이, 케이크에 이어 다양한 종류의 브레드까지..
이 책에 나오는 베이킹 메뉴만 제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베이커가 될 수 있겠어요.
메뉴와 함께 베이킹법이 소개된 페이지를 펼치면 눈 앞에 베이킹 선생님이 있는 듯 해요.
꼭 필요한 정보가 깔끔하고도 꼼꼼하게 실려 있죠.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준비해서, 베이킹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살펴보며 실전에 강해질 수 있어요.
유용합 팁이나 베이킹 가이드도 따로 나와 있으니 완성도도 높일 수 있겠고요.
집에 오븐을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이 책을 선생님으로 모셔 두고 베이킹을 시작해 볼까 해요.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베이킹에 대한 모든 것!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내 손으로 베이킹을 한다!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듯 하네요.
이 책 한 권으로 기본 베이킹은 진짜로 끝입니다. 끝!!!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