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럿 선생님의 사회 교실 열대우림 수업 피클힐 마법학교 7
마이클 콕스 지음, 켈리 월덱 그림, 이충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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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우~ 피클힐 마법학교에 가면 정말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교실과 열대우림을 순식간에 이동하며 열대우림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작정을 한 것인지 한치의 숨돌릴 틈도 없이 열대우림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는데, 종종거리거나 헉헉대지는 않지만 숨가쁘게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완전히 혼을 빼기에 충분할 만큼 재미나다.
만화가 이만큼 재미날까 싶을 만큼 한 번 읽었다 하면 끝장을 보게 만든다.
울 집 작은 녀석 아침에 깨자마자 한 권을 빼 들더니 다 읽겠다며 꿈적을 하지 않아 결국은 소리를 지르게 만든다.ㅎㅎ
그래도 밥은 먹고 봐야 할거 아닌감^^
만화만큼 재미있고 만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피클힐 마법학교>시리즈는 우리집 책장을 채워갈 예감이 든다.

타 출판사의 앗시리즈와 흡사한 디자인과 구성을 한 책으로 출판사를 보지 않았다면 같은 시리즈의 책이라고 착각할 만하다.
그런데 정말 왜 이렇게 비슷하게 만들었을까 싶다.
마음에 쏙드는 책이긴 한데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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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우스 선생님의 과학 교실 상어 수업 피클힐 마법학교 4
마이클 콕스 지음, 켈리 월덱 그림, 이충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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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앗!시리즈의 개정판이 아닌가 싶을 만큼 비슷한 책.
앗! 시리즈와 왜 이렇게 비슷한가 살펴보니 역시나 기획한 곳이 같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치더라도 타 출판사의 유명세에 묻히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분명 정보와 재미가 그 어떤 책과 비교해도 기울지 않을 터인데 판형과 구성 자체가 비슷하여 앗! 시리즈를 읽어본 아이는 그 책이라 여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8권의 책 모두가 흥미로운 구성이라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했다.
두 권의 책을 읽어본 바에 의하면 어떤 책을 읽더라도, 어떤 책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아이들도 한 번이라도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아마도 이 시리즈의 책을 모두 사 달라고 조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만큼 재미와 정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해도 절대 과장됨이 없다.^^

메가마우스 선생님과 하는 상어수업엔 역시나 바닷속으로 공간 이동을 하여 수업을 하게 된다.
상어와 물고기의 차이를 번호를 매겨가면서 그림으로 보여주는 등 따로 정리를 할 필요조차 없다. 중간중간 이렇게 노트필기처럼 친절하게 눈에 확, 머리에 쏙 들어오게 정리를 해 주니 이 책 한 권이면 상어에 대한 여러 가지를 다양하고도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해 준다.
상어의 나이는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알 수 있는 것처럼 등뼈에 난 고리의 수를 세어 보고 알 수 있고, 샌드타이거 상어는 뱃속에서부터 치열한 생존 싸움을 거친 후 나온다고 한다.
어미 뱃속에 있을 때, 가장 강한 새끼가 다른 새끼들을 모두 잡아먹는 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또 상어에 대한 잘못된 오해 중 하나가 상어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칠 거라 생각되는데 실제로 상어에 물려 죽은 사람은 기껏해야 12명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사람들에 의해 죽는 상어의 수가 1년에 1억 마리가 된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상상조차 안 되는 숫자다. 그만큼 우리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잔인함 등을 모두 드러낸 것이지 싶다.

시도 때도 없이 공간이동을 하며 받은 수업은 잊히지 않을뿐더러 재미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피클힐 마법학교가 어디에 있을까?
극성엄마가 되어도 좋지 않을까? 이렇게 수업을 받을 수만 있다면~ 찾아가 울 아이 입학시켜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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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지구수비대 - 지구 환경을 살리는 극비교과서
사샤 노리스 지음, 정현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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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수비대 출동이다.
삐뽀삐뽀~^^

21세기의 화두는 ‘환경’을 빼 놓고 말하기 힘들 만큼 그 피해가 엄청나서 매일 그러한 뉴스를 접한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투발로라는 섬이 가라앉아 가는 것도 환경과 무관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는 것 역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긴 변화라 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그것은 다름아닌 먹거리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환경파괴가 결과적으로 우리 인간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환경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은 인간이기에 그 해결방법 또한 인간들의 일상생활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지구 수비대’가 출동한다.
그럼 그들이 알려주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책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은 실천하기 어렵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하나도 소중한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한 번쯤이라도 주의를 기울여 구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와 같은 일례도 크게 보면 정크아트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이 책을 읽을 때 내 손에 있던 과자를 던져버릴 만큼 햄버거에 대한 설명 부분은 과자를 던지는 것으로 족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고 묻는 다면, 당근 읽어보는 것이 최고 이겠지만, 잠깐 햄버거가 말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나는 햄버거 빵이야. 나는 한때 들판에서, 어른 키만큼 큰 식물 꼭대기에서 자랐지. 나는 아주 고급스러운 잎을 갖고 있었단다. 내 주변에는 친구들도 많았어. 8개월이라는 짧은 삶 동안 나는 20번이나 괴상한 농약을 맞아야 했어. 곤충을 없앤다는 이유였지만 그것은 내게도 큰 고통이었어.”
이러한 내 행동이 과하지 않았음이 확인 되는 순간이다.

이 책은 번역서이지만 많은 부분을 우리나라의 실정이나 현실에 맞추어 번역한 노력이 엿보였고 책 여기저기 숨어 있는 여러가지 팁들도 아주 유용한 정보로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만든 책으로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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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곤충 도감 신기한 도감
신카이 타카시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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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수많은 생물중 수적으로 가장 많은 것이 바로 곤충이란다.
그 곤충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책으로 도감이라고 하기엔 그 양이 많지는 않지만 대신 사진을 크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90여종의 곤충을 소개하고 있는데 크게 머리, 입, 다리, 날개, 엉덩이 부분으로 구분하여 곤충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곤충의 더듬이 부분을 확대하여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서로 다른 더듬이를 보여주고 냄새나 진동을 느껴 먹이를 찾거나 위험을 알아차리는 부분이란다.
그렇다면 더듬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겠네~ 하고 바로 생각이 따라 온다^^
그렇겠지, 그래서 곤충들이 더듬이를 입으로 깨끗이 먼지를 훑어 내지~~
왜 지금껏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는지…
곤충들은 홑눈과 겹눈을 가지고 있는데 홑눈은 밝고 어두운 것을 구분하고, 겹눈은 물건의 모양이나 색 등을 알게 한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고 사진 위에 화살표로 표시를 해주어 겹눈과 홑눈을 이제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들 덕에 곤충 전에도 가 보고 키워도 보고 했던 덕분에 눈으로나마 익숙한 곤충이 나올 때는 왜 이렇게 반갑던지~ㅎㅎ
비단벌레는 시침핀으로 일일이 꽂아서 표본을 해 본적이 있어 그때 해 둔 표본을 찾아본다고 난리다.

책에서 신비하고도 재미난 곤충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가 흔히 보는 곤충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뭐~ 울 아들처럼 같은 길을 가도 작은 곤충을 잘 볼 수 있는 것은 비단 시력이 좋아서만은 아니고, 아무래도 관심이나 애정이 있기 때문이리라~
나도 곤충에 대한 애정을 가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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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4 - 측정과 함수
강미선 지음, 조은영 그림 / 휴먼어린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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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시리즈 도서 중 가장 맘에 드는 책으로 수학 교과서와 병행하여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먼저 교과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는데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것도 다름 아닌 도형 부분의 돌리기, 옮기기, 뒤집기를 첫 장에 두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초등 3학년때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이 문제를 아이가 어려워해서 한참을 설명해주고 종이를 오려 직접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그때 딸 아이 친구들도 그 부분을 많이 어려워 하더군요. 그런데 둘째 아들놈은 정 반대로 눈으로도 척하니 도형을 뒤집고 돌리고 옮기고 하는 것을 보니 놀랍더라구요. 수학 채점을 하면서 엄마는 이리저리 돌리고 옮기느라 정신 없는데, 이 녀석은 엄마 이건 이렇게 하면 되잖아~ 하는 것이 아무래도 레고와 같은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인지 아님 공간지각력과 같은 부분이 여아들 보다 월등하게(?) 좋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 또한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라 꼼꼼히 다시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또 학교와 집까지 어느 쪽으로 가야 가장 빠른 길인지를 구하는 유형의 문제도 아주 익숙하지요.
도형에 있어 넓이나 부피와 같은 문제를 구하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데 모든 수학 공식을 외우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그 공식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 생각되어 이부분은 제가 집에서 따로 설명을 꼭 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삼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이며 사다리꼴의 넓이, 평행사변형의 넓이 등등을 땅따먹기 놀이 이야기를 꺼내어 흥미롭게 끌어갑니다.
또한 방정식과 함수 부분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중요한 단원이기도 하죠.
그런 수학적 개념과 더불어 케플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은 수학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곳곳에 숨어있고 프랙탈이라는 다소 생소한 것도 설명하고 있어 수학적 상식을 높여줍니다.
수학과 관련된 책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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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8-29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야말로 우리 홍/수를 위해 준비해야 할까봐요.

잠못드는밤 2007-08-2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로 과연 행복해질까요? 애랑 싸우기도 지쳤네요...ㅠㅜ
암튼 추천합니다. 모르는 책은 역시 리뷰를 봐야 마음이 놓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