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 지도
박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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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마도 자기가 가진 가장 큰 재산목록은 집일 것이다.
그리고 투자대비 가장 큰 불로소득도 집일 것이다.


부동산은 우리나라에서 공교롭게도 알면 힘이요 모르면 가난해질수밖에 없는 무엇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식인이나 노동자나 젊은이나 중년이나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정말 지대하고 앞으로 향후 부동산의 가치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주변에 재개발붐이 일어나는 바람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부동산의 미래가 궁금해 읽게 되었다. 

 

부동산에 관한 전문가가 넘치는 요즘 이 책을 쓴 저자는 kb국민은행에서 18년이상
부동산전문상담업무를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부동산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대중매체에서도 다수 출연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가 부동산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어 그런지 이 책은 우리나라 부동산에 관한 역사흐름
까지 엿볼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부동산가치가 달라질것인지에 대해 조목조목 치밀하게 연구와 증거를 대고 있어
그의 논리와 안목이 탁월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왜 아파트 공급이 계속될수밖에 없는지 또는 인구감소와 주택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다주택자나, 또는 임대주택사업자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 그리고
국가가 좀더 효율적인 부동산 관리를 위한 임대주택사업자와 윈윈할수 있는 방법 등이
개괄적으로 첫장에 게재되어있고 두번째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서울의 어느구역이
어떻게 달라지며 가치가 변화할것인지를 그림과 함께 연구자료등 아주 구체적으로
열거해주고 있어 부동산에 관해 궁금한 부분들이 많은 사람들은 가슴이 뻥 뚤릴만큼
속시원한 글을 써주고 있다.

 

대부분 서울에 관한 부동산가치와 미래에 대해 전망했는데 마지막장에는 5대광역시
외 지역적인 부동산가치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부동산에 관해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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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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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격세지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벗기도 전에
이미 우리곁에 와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으니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세대는 현재 아마도 얼추 30대~10대를
일컫는 말인데 지금의 40대~50대의 자녀뻘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은 반드시 밀레니얼세대에 국한한 성공스토리만을 기록했다기보다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시대에서 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스타트업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와
성공할수 있는 창의적인 발상,오너의 재량등등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매번 똑같이 생각하며 불편함을 감수하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동네에서만 거래할수 있는 중고거래 당근마켓, 전국의 맛집앞 긴 줄을 서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생각해낸 아이디어 나우웨이팅, 대학생들이 그저 취미삼아 만들어본
온라인 취미 플렛폼인 클래스101의 성공, 전국의 숨은 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인터넷
상에서 쉽게 수요를 찾을수 있게한 숨고,

 

건강한 식생활과 암,당뇨환자만을 위한 식단을 배송해주는 닥터키친,
종이책서점의 사양화에 이어 등장한 인터넷 서점 밀리의 서재 친
크고 느리고 비싸고 만들기어려운 피자 말고 작고 쉽고 빠르며 맛있는 피자 고피자
등등 이 책에는 네트워크 소셜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얼세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100세시대로 하나의 직업으로만 살기에는 너무 긴 한평생
지금 내 나이가 40대후반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장식하려면 또다른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쩌면 지금의 40~50대는 밀려드는 20~10대와 경쟁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고 이끌어갈 20~10대들의 생각과
취향 수요을 이해하지 못하면 뒤처질꺼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새로운 세상을 엿보기에 아주 좋은 스타트업성공을 세세하게
다루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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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숲에서의 일 년 인생그림책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지오반니 만나 그림, 정회성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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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같은 풀빛표지의 어른의 동화


처음 책을 받고 그럴꺼라 생각은 들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고
건조한 듯한 내용에 놀라고 또 한편으론 그런 내용만으로도 위안을
얻고 마음이 편안해질수 있구나 라는 것에 두번 놀랐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산속에 칩거하듯 사람들과 동떨어져 혼자 살아가는
자연인방송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공해와 소음과 도시와 경쟁에 사는 것에 지쳐있어 그런건 아닐까
어쩌면 풍요한듯 하지만 평화로워지지는 않는 바쁜 삶에서 헤어나와 자연에
사는건 그 마음을 치유받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저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채워지는 행복한 그것을 누리는 것 말이다.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동식물 연구가 겸 수필가인데
실제로 1845~1847년까지 2년 2개월동안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혼자서
문명사회와 등진채 생활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숲속 생활을 기록해나간 이야기인데 숲속에서 기이한 인연을 만나
기이한 경험을 했다던가 아니면 숲속에서 뭔가 환타지한 사건을 겪었다거나
그런 걸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그냥 그는 숲속의 그것 그대로를 느끼며
행복이라는 건 무엇인지에 대해서 경험그대로를 이야기한 것 같다.

 

저자는 월든 호숫가에서 소박하며 간소하게 생활하면서 깨달을수 있는 소중한
교훈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숲의 사계절을
표현해놨는데 그림으로도 잔잔한 글의 내용으로도 자기전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내용으로 아주 좋은 것 같다.


수채화같은 그림이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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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바꿀 유전자 이야기 -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개인 맞춤 유전체 검사가 여는 새로운 세상
김경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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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백세까지 팔팔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특히 환경 먹거리 공기 동물까지 오염되지 아니한건 하나도 없는것같은
이 지구상에서 사람이 오염되지 않을리 없으니 건강하게 살기 위해
사람들은 고군분투하듯 한다.


그런데 사람이 무슨무슨 병에 걸리기전에 이미 그 사람의 유전자를 분석해
그가 무슨 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은가를 알아냈다고 한다.


저자는 국내에서는 유자자연구에 관해 전무하던때에 차의과대학교에 근무하며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예측과 맞춤치료를 연구했다고 한다. 물론 현재에도
현장중심의 유전체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유전자분석을 통한 질병예측이라는게 한편으로는 반드시 그 병에 걸릴것만같은
공포심을 갖게 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유전자분석으로 미리 그 성향을 파악해
미리미리 대비해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흡연 운동 명상등을 통해 예방할수 있는
차원인 것이지 두려움을 갖게 하려는게 아니라고 한다.

 

유전자분석을 통해 우리는 현재 유방암,치매,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 등
많은 질병들을 예측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처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현재에 실재로 유전자검사를 할수 있으나 앞으로 수년내에는 단 10만원도
채 안되는 금액으로 손바닥보다 작은 기구로 현장에서 바로 유전자분석결과를
알수 있는 현장진단시대를 앞당기게 된다고 한다.


2017년에는 전세계 10만명정도밖에 안되었으나 2025년에는 약 10억명정도가
즉 전세계 1/6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든 성인들이 전장 유전체분석을
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유전자검사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검사필요성에 맞춰
진행되는데 DTC유전자 검사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로 이 책의 말미에서는 이 DTC검사에 한 가이드
즉 검사키트를 받을수 있는 곳부터 시작해 결과수령까지 검사결과를 활용하는
법까지 실질적인 정보가 담겨있어 유전자분석에 관해 궁금한 사항들이
모조리 들어있다. 유전자분석에 관해 호기심많은 저자에게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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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건너뛰기
이주호 지음 / 브릭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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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여행이 설렌다.특히 요즘엔 해외여행도 많고
꼬박 휴일을 기다려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난다.
그런데 저자는 좀 특이하다.


다른 곳도 아니고 세계에서 이름난 유명인들의 무덤을 찾아다닌다.
세종 허난설헌,프란체스코, 니코스카잔차키스 윤동주 등 국내외국인
가릴것 없이 그가 가고자 하는 곳을 정해 무덤순례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자장과, 허난설헌,김대건 세사람의 묘비를 찾아나선 행선을 기록했다.

 

책 속에서는 마치 일기를 쓰듯 또는 소설인듯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관을
갔는지 호텔을 갔는지 아님 밥을 먹었는지 빵을 먹었는지까지 아주 세세하게
그 자신의 속마음까지 더해서 기록해서 읽기에 재미가 있기도 했는데
한편으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또 생각의 흐름에 따라 자유로 쓴 글이라서
삼천포로 빠져버리는 경향이 많아서 책을 읽다가 다시 또 읽고 아까
어디였더라 하면서 다시 줄거리를 찾아야 하는 귀여운 변고가 생겼다.

 

이 세사람의 무덤중에서 나는 그가 찾은 허난설헌의 무덤과 그녀의 일생
그리고 그 배경에 관해 기록해 놓은 장면이 무척 인상깊고 재밌었다
우리가 알다시피 허난설헌은 천재적인 글재주를 지니면서도 시대를 잘못
타고나 그저 잊혀진 여인으로만 기억되어있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저자의 기록에 따르면 그보다 더 훨씬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5세에 글을 배우고 8세에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이라는 글을 지어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15세에 무정한 남편과 결혼하여 세자녀를
낳았지만 전염병으로 자녀를 모두 잃고 27세에 사망했다고 한다.
무덤가 주변에는 허씨 5문장이라하여 아버지 허엽을 비롯해 허난설헌뿐
아니라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무덤까지 그리고 일찍이 관직에 등용했으나
바른말로 직언하기를 잘해 파직당한 허봉까지 함께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는 무덤을 찾아다니며 무엇을 얻고 싶었고 무엇을
얻었을까 궁금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그것이고 우리가 삶을 정말로
이해하고 싶다면 진정 이미 살다간 사람들의 발자취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짐짓 모호한 어투와 문체로 마치 비밀에 부치는 듯
자신의 속내를 끝트머리 잠깐 내비치는데 아마도 저자의 무덤여행의
의미는 삶에 욕망도 두려움도 모두 내던지고 진실한 100%의 자신을 찾고
싶다는 말인듯 싶다.

 

마치 친한 친구가 여행을 다녀와 속삭이는 듯한 전개로 하여 삶에 지칠때
가끔 편하게 집에서 뒹굴뒹굴 쉬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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