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돈키호테 1~2 (리커버 특별판 + 박스 세트) - 전2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인간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서구 최초의 소설!"
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논문 제목도 동일한 제목이 있었다)
진짜일까? 사실일까? 정말일까?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부분인지 내 말로는 설명하기는 힘들다..ㅠ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는 잘 모르겠다..)
뭐랄까..
당시의 스페인의 시대상이 어땠길래 이런 주인공을 둔 소설이 나왔을까..
심지어, 형식적으로 누구에게 헌정하는 (소위말헤) 요식행위가 나왔을까...
책을 내기 위한 행위이기 이전에
아마도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이미 사회적으로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도피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일종의 도피처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이 드는데, 세르반테스가 살던 시기에도 그랬을까?
그래서 논문들을 좀 찾아봤는데, 아직 내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ㅋㅋ) 조금 더 성숙한 후에 다시 공부하듯이 찾아보려한다.. ㅎㅎ
너무 비정상적인 주인공과 그를 따르는 종자, 산초.
둘의 비정상과
정상적인 주변인의 괴리가 너무나 커서
나는 약간 힘들었다...
아마 내 이해 영역이 덜 큰 것일지도...ㅎㅎ
읽고서 철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고 싶다면,
철학적인 상상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하는 책 ㅎㅎㅎ
더하기, 문학에 관심이 많고, 공부를 좀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매우 추천하는 책 ㅎㅎㅎ
(저는 좀 더 생각좀 키우고 다시 돌아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