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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shine_library
#2021백열다섯번째책
#삼국지조조전 #왕샤오레이/하진이/홍민경 #다연
2021.08.14-20.
#7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163. " ...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다. ..."
p. 168. "사람은 잘나든 못나든 항상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 일단 기회만 잘 잡으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자기 연민에 빠져 사는 사람은 평생성공하기 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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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에는 생각할 지점이 세 군데 정도 있었다. 1권에 이어서 칠숙 '조윤'에 대한 지점과, 병법과 실전에 두루 강한 '주준'에 대한 부분, 그리고 마지막 하나 더는 어딜가나 인복이 있는 조조에 관한 부분이다.
사실 '인복'이란 것이 진짜 복 중에 복이라고 생각하게 된게, 결국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니, 절대절대절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야한다. 그게 나한테 혹은 내가 그냥 마냥 좋은 사람이라기보다는, 내가 하려는 일에 맞는(좋은) 사람, 나를 위해서 기꺼이 쓴소리도 해 줄 수 있는사람, 나의 성장을 위해서 정말 '무조건' 함께해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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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괜히 마음이 가고 실존인물이라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인물인 조조의 칠숙 '조윤'. 그가 하는 말을 읽다 보면 나의 선생님이 생각난다.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부정적으로는 '말도 안 돼', '꼰대 같아', '그래서 뭐? 나한테 굳이 필요하진 않잖아?' 등등의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가능하다.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은 그가 살면서 경험해 보았고, 겪어 보았고, 그런 전철을 밟아서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했고, 지금과 같이 성숙한것이고 그 결과물인데, 결국은 그도 나와 같은 시기에는 같은 고민을 했고, 같은 걱정을 했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인데... 몹시도 진지하고, 간절할그 시간 동안에, 그런 시간(어쩌면 굳이 지나지 않아도 될, 지나지 않을 수 있다면 비켜가도 될, 심하게 비약하면 시간낭비)들을 지나지 않고 더 발전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 그의 마음이 느껴져서.. 그리고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주옥 같은 말이라서 괜히 한 번씩 더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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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스로가 '병법의 대가'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다'고 (아마도) 자신만만하던 조조에게 충격을 전해준 인물, 주준. 그는 이론과실기에 빠삭한 인물이었다. 그를 알아보게 된 조조는 '장군'이 되어서도 그와 겸상을 할 정도로 그를 귀찮게?한다. 그만큼 간절함이리라. 간절함은행동을 불러오고, 그 행동에는 원했던 결과가 따른다. 과연 그의 행동은 그가 원한 결과가 나올까?
더하기) 조조의 포커페이스 능력은, 그런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으로서, 몹시나 탐나는 능력이다. 그 왕성한 혈기를 기분대로 풀지 않고 참으면서예의를 갖추는 그 모습, 얼마나 부러운지... (그냥 그렇다고...)
#북스타그램 #도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