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
야마사키 케이치 지음, 이유라 옮김 / 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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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야마사키 게이이치는 후쿠오카 현립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이다. 

 

그는 현직에 있으면서 세계적인 인물을 연구하면서 '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 사전'을 편찬했다. 저자의 인물사전은 세계를 이끌어갔던 이들의 이름과 업적을 보게 한다. 일본의 힘은 저자와 같은 교사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든다. 일본의 힘은 제국주의로 세계를 염려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세계를 꿈꾸며, 세계의 인물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세계를 자신의들의 무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은 읽는 모든 이들의 눈을 뜨게 한다. 안개와 같은 사라지는 인생이지만 인생의 자취는 천지가 없어지기까지는 존재한다. 세계적 인물이 담는 업적은 세계인의 가슴에 남아 있다. 

 

저자의 "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을 펼치는 순간, 잊어 버렸던 인물들을 다시 만났다.뇌리속에서는 남겨져 있지만 일상속에서는 잊었던 인물을 다시 만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세계사를 움직였던 인물들의 삶은 알 수 없지만 저자는 세계를 움직였던 인물들의 핵심은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은 마치, 영어사전, 국어사전, 옥편 등을 주변에 두고 연구하고 공부하듯이 우리의 곁에 두고 자주 열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유식하다는 앎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정보를 갖기를 원한다. 그런데 세계를 움직였던 세계 인물을 안다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충분하다. 

 

세계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풍무하고 사라졌다. 그러나 나라마다 정신적 지주가 있다. 그들을 기억하고자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책을 출판하든, 동상을 만들어 세워 놓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인물을 잊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세계적 인물들의 활동상을 어렴풋이 들어 왔지만 구체적인 그들의 업적은 알지 못했다. 이 책은 그러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도 꿈을 갖게 하는데 동기 부여를 갖게 하면 좋겠다. 

우리의 자녀들도 이 시대의 인물이다. 시대적 인물의 꿈과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게 하는데에는 이 책을 읽게 함이 좋을 것 같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만나서 기쁘다. 이 책은 내 자신에게도 즐거움을 갖게 했다. 

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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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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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상처 치유, 관계 회복, 공감, 소통을 주제' 등으로 많은 강연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루는 일들을 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마음 둘 곳이 없다고 한다. 나름 많은 상처와 아픔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주된 상처의 장소는 가정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자신의 삶의 질을 바꾼다.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족이기도 하지만 많은 상처를 주는 원인 제공자도 가족이다.

가족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쉽게 공개하지 못한다. 참고 인내한다는 말로 위안으로 삼지만 평생 뇌리속에 잠재함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갖게 한다. 상처받은 마음은 몸이 기억한다.

몸이 기억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상처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고 치유되지도 않는다.

박 대표는 가족간의 상처를 깊게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자식 즉, 형제간의 관계 등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속에서 부모의 인격체와 자식의 인격체를 동일시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시킨다. 다시말해서 아버지와 자식은 종속, 예속관계가 아닌 한 인격과 인격의 관계임을 명시한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는 사랑의 관계이지만 대부분의 관계는 예속 관계로 여겨진다. 자식은 당연히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당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족을 이루는 공동체에도 적용된다.

형제와의 관계에서도 서열관계로 여겨져 왔다. 큰 형제와 막내와의 관계는 마치 계급화되는 것처럼 서열화되어 있다. 큰 아들은, 큰 아들은 이래야 하고, 막내는 이래야 한다는 식의 문화가 형제와의 관계에 정착되었다. 

부모와 자식, 특히, 형제간의 관계는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한 관계이다. 누가 누구를 예속시켜서는 안되며, 누구 누구를 종속관계, 계급화 해서는 안된다.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존중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존중하고, 형제가 형제를 존중하면서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를 읽으면서 가장 느끼며 깨닫는 것은 가족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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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중세 유럽을 만나다 - 십자군 유적지 여행 여행자의 시선 1
임영호 지음 / 컬처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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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임영호 교수이다. 그는 여행을 통해 눈을 뜬 부산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다. 그는 많은 저술과 논문, 글을 써왔다. 

 

저자는 이 책의 흐름을 이렇게 시작한다. 

 

"가장 주세 유럽다운 흥미로운 주제인 십자군은 1095년 가톨릭교회 수장인 교황의 주창으로 시작되어 약 200년 동안 이어진 성지 회복 운동이다. 하지만 세속적 측면에서는 유럽의 왕족과 귀족, 평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계층이 참전해 이교도이자 이국적 문명의 국가와 벌인 장기간의 정복전이었다."

 

성지회복으로 시작된 십자군 전쟁이 정복전으로 바뀌면서 수많은 아픔을 수반하는 전쟁인 십자군 전쟁이다. 십자군 전쟁은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낳게 했지만 기독교의 변질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유럽의 문화와 형성 과정을 읽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이 책에 담았다. 오래된 역사적 산물이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경제적 우위와 통상적 무역 현장이 로마를 통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실크'가 진행되었던 것은 로마를 더욱 왕성하게 만들었다. 로마는 유럽의 문화를 창출해 갔다. 지금의 로마의 자취는 시대적 웅장함을 엿보게 한다. 그들에게는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오랫동안 유럽인들에게 심겨 놓았다.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읽으면 더욱 감명있게 읽을 것이다. 기독교의 정신이 담긴 유적을 만날 수 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지를 여행한다고 하더라도 성지의 깊은 문화적 의의를 놓친다. 그러나 저자의 책을 통해 성지순례지를 돌이켜 보면 여행지에 대한 추억이 살아날 것이며, 성지순례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읽게 되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선공부가 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의 장엄함과 웅장함을 보게 한다. 

유럽은 세계의 문화를 이끌어 왔던 힘이 녹여 있다. 유럽의 문화는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에서 더욱 꽃을 피었다. 그러므로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요, 꽃으로 비춰왔다. 

 

이 책을 통해 유럽 여행의 깊은 감동을 느껴 봤으면 한다. 

유럽은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 다양한 역사적 산물들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열려 갈 것을 기대한다. 

 

이 책을 만나는 이들은 모두가 유럽을 여행하고 싶어 할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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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의 진실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대한 과학적 강해
류상태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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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을 아래의 문장에서 찾아본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기독교 조직 밖으로 나와 보니, 안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기독교.

이 책은 기독교의 조직에 깊이 쓰며 있는 이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다양함속에 복음의 꽃을 피운다는 단순한 신념을 갖는 이들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흥미로움을 주고자 이 책을 저술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진실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조직 안에서만 보았던 기독교의 진실을 조직 밖에 보았던 저자의 글을 통해 성서의 다양한 측면을 바라보게 되었다.

성서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이스라엘 역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스라엘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문화로만 성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수박 겉핥기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진실이 무엇인가 고민했던 저자의 연구물이다. 저자의 나눈 기독교의 진실은 모세오경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모세오경은 기독교의 다양한 기초이다. 기초된 모세오경을 통해 기독교는 계속 확산되었다. 모세오경은 기독교와 이슬람이 충돌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저자는 타종교와의 간격으로 인해 기독교의 독선을 내려놓고 타종교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와 역할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의 색다른 면면을 보게 되었다. 다르다는 것 보다는 기독교와 타종교의 논리적 차이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기독교의 새로운 측면들을 보게 되는 순간 충격일 수 있지만 충격보다는 다양한 관점을 수용해야 함을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은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읽었으면 한다. 기독교의 진실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실제적인 믿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성서의 참된 이야기를 내 안에서 소화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낼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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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고생크림케이크 - 간혹, 눈은 마음을 속입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입니다
조명연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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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명연은 사제이다. 조명연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갖는 생각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게 한다. 

 

저자의 첫번째 이야기인 '편안함을 거부하겠습니다'을 읽었습니다. 거북이의 산고가 모성을 낳는다는 것으로 편안함이 귀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순간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편하고 싶다. 하루 하루 긴장하며 살아가는 삶에 자유를 주고 싶다. 그래서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다. 죽음은 자연스럽게 찾아와야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매일 매일 힘든 순간을 겪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을 앞 당기고자 할 것이다. 

 

죽음을 앞당기는 이들은 존중하지도 부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는다. 비난함도 동조함도 아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편안함을 찾고자 한다. 아니 편안하고 싶다. 

 

사람들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편안함을 원해서 일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에 다독임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엷은 웃음이 입가에 맺힌다. 내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심리는 다양하지만 단순하다. 나의 행복은 많은 그림으로 표현되지만 결국 단순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자리'를 생각해 보았다. 물론 저자가 이런 질문을 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자리에 있나요?' 

 

잠시 책을 읽다가 멈췄다. 나는 지금 어떤 자리에 있나?

 

사실은, 서두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긴장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나는 내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싶지만 머리를 내밀고 긴장의 세계에서 하루 하루를 버틴다. 

 

내 삶에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지만 내가 살아있고, 내가 일하고 있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내가 있음으로 만나는 일들이기에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힘들다. 힘들다는 것으로 편안함을 갖고 싶다. 여름철 수박밭에 있는 원두막에서 한 숨 자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 독자들은 원두막에서 누워있었던 추억이 까마득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원두막이 그립다. 

 

이 책은 나의 원두막이다. 쉼과 웃음을 주는 책이다. 

조명연 신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사제이다. 그에게 다가오는 이들은 그의 다독임에 오늘도 위로 받고자 한다. 모두의 위로가 되는 글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쓰디쓴 세상의 이야기를 이야기 항아리에 담궈 놓았던 것을 꺼내어 나누다보니 쓰디쓴 이야기가 달콤한 추억의 이야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잔잔해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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