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2
김용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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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2>~^_*

‘랜덤하우스’에서 펴낸 ‘나물이’(김용환)의 두 번째 요리책.^^*

<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에 이은 이 책 또한!! 상당히 멋지다!!

요리사 자격증을 두 개 딸 때를 생각해보면...

계량도구를 이용하여 간을 맞추는데...

사실, 이 방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나물이식 계량’이 있는데...

손으로 계량, 종이컵으로 계량(사실, 이건 계량컵이 더 낫겠다.^^;;),

숟가락으로 계량 등등 재미나다.^^

무엇보다 이 책의 ‘요리의 다양성’에 놀란다.

국물 요리(국, 찌개, 탕),

밑반찬(야채 반찬, 고기&해물&생선 반찬,

구이 요리,

면 요리,

스페셜 요리(별미 한 그릇, 별미 간식, 손님 초대상) 등등~^^

그리고 함께 실려 있는 ‘요리 노트’의 알찬 정보!!

편집이 너무나 보기 좋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특히, 금방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생한 색감의 요리 사진’들은 보기만 해도

맛있게 배가 부른 느낌이 든다.^^*

요리 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집에 많은 요리책들이 있다.

그렇지만 몇 일전에 나온 이 책은^^;; 오랜만에 가져보는 마음에 쏙!!드는 요리책이다.^_*

무엇보다 책이 너무 예뻐서 더 마음에 든다!!

 


















>> 속이 꽉 찬 배추같이 든든한 먹거리의 행복이 가득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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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 박완서 묵상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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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을 쓴 작가 박완서 님은...^^

1970년 마흔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엄마의 말뚝>,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휘청거리는 오후>,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등...

우리 곁에 늘... 따스하게 머무는 작가다.

이 책은 8년 전에 나왔던 묵상집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의 개정판을

새로운 출판사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서 다시 펴내게 되었다.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종교와 인생의 참된 길을 보여주는 아흔네 편의 ‘말씀의 이삭’을 전하고 있다. 

‘박완서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가톨릭의 <서울주보>의 '말씀의 이삭'에 발표한 에세이를

모은 책으로... 아흔네 편의 에세이는 오십대 중반에 가톨릭에 들어서게 된 작가가 주일의

복음을 읽고 마음으로 묵상한 결과를 담고 있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책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기쁨, 평안, 만족, 감사의 마음을 잔잔하게 전해주리라.

이 책은 서평도서로 받아서 읽고 난 후...

이 책을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언니에게 선물했다.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은... 특별히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책이다.^^*

 












>> 박완서 작가의 평온해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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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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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캐비닛>은...

‘심토머’(변화된 종의 징후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마땅한 정의가 학계에 나와 있지 않아

우리는 그들을 ‘징후를 가진 사람들’ 혹은 ‘심토머’라 부른다.^^)들의 기록과 이를 정리하는

‘화자의 이야기’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하면...

황당하고 이상해 보이지만...

읽다 보면 혼자서 중얼거리는 자신을 본다.

‘나도... 그럴 때 있는데... 음음... 그럴 수 있지... 어쩜 나도...^^;;’

어쩌면 우리도 캐비닛 안에 하나씩은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이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흩어져 있다가... 어느 순간 하나로 만난다.

172일 동안을 자고 일어난 매우 긴 잠을 자는 사람인 토포러(toporer)들,

남성 성기와 여성 성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나, 자신의 정액을 자신의 질 속에 집어넣어

스스로 임신을 하기까지 하는... 가슴에 붉은 전갈 문신을 가진 여자...

‘네오헤르마프로디토스’로 불리는...(185쪽) 이건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 이야기를 전하는 평범한(?)화자는 백칠십팔일 동안 캔맥주를 마셔대고... 

그리고 너무나 독특한 이 책의 또 한사람 ‘손정은’씨라는 여자와 초밥 이야기...^^;;


이 책은 아주 길다.

그래서인지... 책값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

아주 많이 주절거리고 있지만, 이 신선한 충격이 싫지 않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얼굴이 궁금해져서 몇 번이나 들춰봤다.

내 눈에 잡힌 이것들을 그대로 실어본다.^^;;

 


>> 바로 이 사람이다!! 김언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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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07-02-0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점 네개!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뽀송이 2007-02-0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ㅋ ^^
꽃방님^^ 책값은 합니다.^^*

마노아 2007-02-0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작가 얼굴이 책날개에 있었군요. 왜 저는 기억이 안 났을까요^^;;;

뽀송이 2007-02-0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마노아님^^ ;;
 
잘못된 간식 우리아이 해친다
김수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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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우리아이 해친다>는...

저자 김수현은 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기획, 자문, 출연으로 자연식 열풍을 일으키며 건강한 밥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생명치유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이자 식생활 전문 강사, 약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아이의 무분별한 간식 섭취와 이에 따른 각종 병적인 현상을...

먹는 행위와 식품별로 상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겼던 영양상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고단백, 고지방의 간식을 우선으로 먹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생과일주스와 무가당주스, 우유와 달걀, ‘웰빙’이라고 포장된 패스트푸드 등 안전하다고 여겨온 식품 역시 몸에 해를 입힐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간식이 필요한 것일까? 

이 해답은 책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함께 실고 있는 ‘간식 만들기’ 실전편에서는...

몸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하루 네 끼 개념의 간단한 주식 형태의 요리...

편식을 고치는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직접 만드는 천연 음료와 스낵 등 저자 김수현 특유의 60여 가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잦은 간식이 아이들의 식습관을 망친다.’(60쪽)

>> 간식을 자주 하면 위의 기능이 떨어지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살찌는 체질이 된다.

‘밥 안 먹는 아이에게는 우유 한 잔도 주어서는 안 된다.’(67쪽)

>> 밥을 안 먹더라도 원칙 없이 간식을 주어서는 안 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주식 개념의 간식이 필요하다.’(70쪽)

>>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간식이 아니라 주식의 횟수를 늘려야 한다.

‘혈당 관리를 위하여 오후 4시, 간식이 필요하다.’(76쪽)

>> 간식은 몸의 혈당을 24시간 내내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우유는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 아니다.’(226쪽)

>> 요즘처럼 키워지는 가축의 우유를 먹는 것은 화학 물질이 가장 많이 농축된 식품을 먹는 셈이다. 등등 

이 책은 지금까지 모르고 방치했던 우리아이 간식에 대한 경고와 해법을 제시해 줄 꽤

괜찮은 책인 것 같다!!


>> 읽어 보면 유익한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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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흔 살의 우정
전경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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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40대 혹은 중년 남자들의 ‘친구’와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 <남자, 마흔 살의 우정>은 4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친구와 우정에 대한 작가 전경일의 경험과 철학이 공감되는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고, 깔끔하게 읽히게 해주는 책이다!!

사실, 책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불러와서 덥석 잡은 책이다.

“우리는 태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 매일같이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나 같은 남을 찾기도 하고, 남 같은 남을 찾기도 한다.

그러다가 결국은 모두 함께 간다.

우리가 마음을 교류하려는 목적은 늘 같다.

상대를 통해 나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어떤 이와는 평생 서로를 증명하면서 살아간다.

친구는 내가 살아온 만큼의 역사다.”

라고 작가 후기에도 있듯이...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도 지나 온 길에 있는 친구들과...

지금 내 곁에서 함께 하는 친구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비단, 이 책이 남자들만의 생각은 아니다.

난... 여자지만, 마흔의 남자와 별 다를 것이 없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일이 힘들수록 친구가 그립다는데...

“가끔은 퇴근길에 만나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지난 세월을 돌아본다.

서로 가야 할 길을 묵묵히 바라봐 주고, 굽어 가는 등에는 서로 손 얹어 준다.

그러다가 때로는 어깨동무하고 추억 속으로 달려가고픈 벗들이 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서로를 알고, 그래서 마음 편한 친구들이 그립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나도 이런 친구가 그립다.

이 책에는 살아오는 동안...

그래도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있어서 좋았고!!

진정한 친구는 어떤 건지!!

그리고 친구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임을!!

총 4부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작가의 여러 친구들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데...

함께 떠오르는 내 친구들의 여러 모습들...

그리고 ‘우정의 주성분’~^^(114쪽)

친구란? 오래된 바가지 같고, 안락의자 같고, 화이부동(和而不同;사이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어울리지 말라!!) 해야 하고,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 더욱 값지게 싹트는 게 바로 친구의 우정이 아닐지...^^;;

하지만, 이 모든 소중한 친구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가꾸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내게는 몸은 멀리 있지만...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영화나 음악을 들을 때면...

늘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에게 이 친구는 나를 사람답게 살게 해주는 묘약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다.

남달리 아픈 여고 시절을 함께 공유한 내 친구가 무척 그리워져 버렸다.~(__)

그리고 이 책에는 ‘슬기로운 친구가 되기 위한 열한 가지 원칙’(214쪽~)이 들어 있다.

음...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도저히 친구 할 수 없는 사람 또한 있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런 일들은 정말... 싫다!!

그리고 책의 끝에 ‘행복한 중년을 위한 친구로’라는 좋은 글이 실려 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서로를 알고, 그래서 마음 편한 친구들이 그립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르던 친구에게 ‘보고 싶다’고 꼭!! 이야기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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