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 이야기로 본 예수와 그의 시대 비아 제안들 시리즈
게르트 타이센 지음, 이진경 옮김 / 비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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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아들 안드레아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예수 당시의 사회 상황과 로마의 지배하에서의 유대의 정치, 경제적 현실까지 생생한 묘사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소설이다보니 흥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물론 지명이나 인명 등에서 익숙하지 않음으로 속도감있게 읽는 것은 처음 몇 장에서 어렵다. 그러나 그 이후 사건들의 흐름 속에 빠져 홍수로 불어난 물에 떠 내려가듯 읽혀진다.
재미있고 진지하다. 갈릴래아 사람 예수를 직접 만나 대화하지는 않지만 성경 속 여러 이야기를 그 당시의 상황에 적절하게 엮어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상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시대적 이해를 읽을 수 있다.
총 18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각 장의 끝에 저자가 크라칭어라는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로 마무리되고 있다. 처음에는 이야기 속의 1세기와는 다른 저자가 살아가는 20세기의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 것 같았으나 조금 익숙해지자 각 장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부연하고 정리하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또한 성경의 여러 부분이 인용되고 있으나 특히 시편에서 착안한 기도나 찬양은 '아. 그 당시의 유대인이라면 시편을 이용한 기도와 찬양이 자연스러웠겠다.'는 통찰을 주었다.
부록으로 있는 예수와 그 시대에 대한 자료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잘 정리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익숙한 인명과 지명을 생소하게 읽어야했던 부분이다.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게르트 타이센
(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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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아들 안드레아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예수 당시의 사회 상황과 로마의 지배하에서의 유대의 정치, 경제적 현실까지 생생한 묘사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소설이다보니 흥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물론 지명이나 인명 등에서 익숙하지 않음으로 속도감있게 읽는 것은 처음 몇 장에서 어렵다. 그러나 그 이후 사건들의 흐름 속에 빠져 홍수로 불어난 물에 떠 내려가듯 읽혀진다.
재미있고 진지하다. 갈릴래아 사람 예수를 직접 만나 대화하지는 않지만 성경 속 여러 이야기를 그 당시의 상황에 적절하게 엮어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상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시대적 이해를 읽을 수 있다.
총 18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각 장의 끝에 저자가 크라칭어라는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로 마무리되고 있다. 처음에는 이야기 속의 1세기와는 다른 저자가 살아가는 20세기의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 것 같았으나 조금 익숙해지자 각 장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부연하고 정리하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또한 성경의 여러 부분이 인용되고 있으나 특히 시편에서 착안한 기도나 찬양은 '아. 그 당시의 유대인이라면 시편을 이용한 기도와 찬양이 자연스러웠겠다.'는 통찰을 주었다.
부록으로 있는 예수와 그 시대에 대한 자료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잘 정리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어색했던 것은 이미 익숙한 인명과 지명을 생소하게 읽어야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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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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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을 하고 있는 대개의 사람들은 일을 잘하고 싶고 주변을 보면 일 잘하는 사람이 있어 비교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의 언어가 일상의 언어와 다르다고 이야기하고 그 일의 언어에 대하여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준다.
많은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에서 개념적으로만 정의해주는 반면에 이 책은 어떻게 해야 한다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그러한 예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4개의 파트와 10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내용은 적절한 분류와 정리로 굳이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일목요연하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를 읽으면서 첫 번째로 이 책은 유용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장인이든 일인 자영업자든 심지어 학생에게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부분이 있다. 혼자서 살아가는 독불장군이 될 수 없는 현시대에 우리는 그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고 상호협력을 이루어야 하기에 어떤 말이 효과적인가를 생각한다면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유용하다.
두 번째로 재미있게 읽힙니다. 딱딱하게 개념적으로 정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의 못함과 잘함의 예시를 분명하게 보여주어 그 일의 언어가 갖는 특징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일하는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몇몇 내용은 주변 사람에게 모임의 사람들에게 적용하여 보았고 그때 이전과는 다른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을 잘하게 되는 효과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총 41개의 규칙으로 정리된 일의 언어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파트2. 단순하게 설득하다'의 4장 파토스의 언어, 5장 로고스의 언어, 6장 에토스의 언어는 굳이 직장인으로 한정할 필요없이 모든 사람이 습득하고 있으면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파트3. 단순하게 마음을 어다'의 8장 친밀의 언어, 9장 해결의 언어 역시 직장이 아닌 일상의 영역으로 확대하여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며 책을 읽으며 직접 적용해 본 내용입니다.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에게 있는 일의 언어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지만 일상에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언어로도 확대적용하여도 손색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용하고 재미있게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기회를 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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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 오늘 여기서 그 분을 위해, 증보판
제럴드 L. 싯처 지음, 윤종석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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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것은 믿는 크리스천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많은 선택지가 펼쳐진 문제의 보기 중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진 하나의 정답지를 찾아 선택하길 원하는 소망. 그것을 찾기만 한다면 인생은 아무 문제없이 하나님의 보호해주심과 복주심으로 승승장구하여 성공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소망.
이 소망의 하나님 뜻에 대해 저자는 그런 전통적 접근의 잘못된 점이 세 가지있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이 접근은 날마다 내리는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결정 대신 미래의 중요한 결정에 마음을 쏟게 한다. 날마다 내리는 작은 선택이 누적되어 미래에 내리는 큰 선택의 의미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놓치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관이 잘못되어 있고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 접근법의 하나님은 어떤 이유로든 당신의 뜻을 숨겨 두고 우리가 찾게 만드신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일을 어렵게 만들고 즐기시는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심겨진다.
셋째, 앞날에 대한 우리의 집착은 통제할 수 없는 미래를 내 힘으로 통제하려는 욕심과 다르지 않다. 미래를 손바닥보듯 쉽게 알 수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큰 의미를 잃고 만다.
이 접근법을 벗어난 방식을 주장하며 저자는 총5부에 걸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라', '소명을 분별하라', '신비를 포용하라', '시간을 붙잡으라', '결단하며 살라'는 주제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수많은 작거나 큰 선택들 앞에서 무엇을 택하여 살아가든 하나님의 뜻이란 현재 하나님을 섬기고 높이는 것이지 미래의 거창한 계획과는 별로 상관없음을 말한다.
내 삶의 수많은 선택지를 놓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어느 선택의 길을 가더라도 하나님의 뜻으로 복 주시고 구속하신다.
즉,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먼저 구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바로 그것이 우리의 삶을 향한 그분의 뜻이 된다. 선택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 오늘 여기서 그 분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방식을 돌아보게 하고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점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쩌면 막연하게 나에게 이롭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으로만 받아들였던 것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말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의 귀한 경험을 통해 알게 해 주는 하나님의 뜻이 생생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란 현재 하나님을 섬기고 높이는 것이지 미래의 거창한 계획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 P35

참된 자유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자신의 의지를 순종의 삶에 헌신할 때 얻을 수 있다. - P70

하나님의뜻이란 하나님을 우리 삶의 절대적 중심에 모셔야 한다는 한 가지 분명한 명령으로 이루어진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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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 가지 힘 - 하버드 심리학 거장의 마지막 강의
B. F. 스키너.마거릿 E. 본마거릿 E. 본 지음, 이시형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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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듯 50이 넘었다.
제목처럼 '50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 가지 힘'이궁금하다. 무엇일까?
무엇이 50이후의 인생을 결정하는 힘일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있을까?
차례를 펴고 훑어 보니 1장 마음, 2장 환경, 3장 생각, 4장 일상, 5장 관계, 6장 과거, 7장 몸, 8장 감정, 9장 태도, 10장 역할까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열 가지 힘을 각각 한 장씩 나눠 담고 있다.
노년의 대비라고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재정이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다. 과연 그 일상에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까?
책의 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그래서 잘 읽힌다. 사용하는 용어도 쉽고 일상적인 언어들이다.
각 장은 모지스할머니의 그림으로 알려진 그림에 장의 제목이 쓰여있다. 단순한 그림... 그리고 모지스할머니가 늦은 나이에 그린 그림으로 노년을 이런 취미를 갖고 산다면 어느 한 가지는 준비한 것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유명한 사람들의 짧은 명언 또는 격언이 나오는 데 그들이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바라볼 수 있고 생각의 깊이를 조금 더 더해준다. 그리고 본문이 시작된다. 본문은 그리 길지 않은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2쪽에서 5쪽 내외의 글들 속에 저자가 생각하는 열 가지의 힘을 적정한 예시와 대상들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열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노년의 삶이 되겠지만 이 중에 절반만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리 나쁜 노년은 아니리라.
처음 제목을 보고서 50이 되기 전에 읽어서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가?생각했었는 데 읽어보니 그 이후에도 충분이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흐름으로 볼 때 50 이후가 아니라 은퇴 이후의 인생을 위한 열 가지 힘으로 봐도 무난하고 그렇게 봐야 하는 책이다. 지금 50이 넘었다고 준비가 안되었다 좌절할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제부터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것으로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중간중간 옮긴이가 친절한 도움글을 통해 현 시대에 맞는 문명적 이기에 대해 내용을 넓혀주고 있다. 알고보니 이 책의 원서가 1983년에 출간이 되었고 국내에는 2013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2020년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었다.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것과 그것을 위한 대비책은 어느 시대에나 궁금한 이야기이고 필요한 이야기일테니 출판 연도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리라.
찬찬히 읽어보고 지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50이전이든 50이후이든 준비해 나가길 부탁한다.
마음. 환경, 생각, 일상, 관계, 과거, 몸, 감정, 태도, 역할
삶에 충분히 부딪히는 대상들이다. 이 대상들로 인해 좌절하고 이 대상들로 인해 기뻐하고 이 대상들로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쉽게 접근하는 건강과 돈이 아닌 일상의 이야기여서 더 쉽게 읽히고 더 가깝게 다가왔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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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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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된 세상에 서지 않고 더 큰 진리에 서다.
세상은 나누어져 있다.
선을 그었다고 하겠다.
하나의 선이 아니라 수많은 선을 그었다. 그리고 그 선 안에 인간은 갇혔다.
선에 갇힌 인간은 거기에서도 선을 긋고 있다. 인간은 각자 그은 선에 갇혀 홀로 지내게 될 것이다.
이 책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는 스스로 그은 선을 하나씩 지워야 함을 이야기한다. 선을 지우고 더 넓은 곳에서 더 큰 진리에 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첫 번째 파트는 교회 안에 그어진 선을 이야기하고 있다.
교회 안에 그어진 선은 6개의 내용으로 정치적 성향, 태아냐 가난한 사람이냐, 나홀로 신앙과 공동체, 돈이 죄인가 탐욕이 죄인가, 주류냐 비주류냐, 남자냐 여자냐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사회의 갈등의 중심에 있는 것을 다루고 있다.
정치적 성향 진보냐 보수냐와 나홀로 신앙과 공동체는 한국 사회에서 치열한 논쟁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저자의 시각이 많은 도움을 주고 성경적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교회 안과 밖을 가르는 선이다. 여기서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으로 이분화되어 일어나는 갈등과 그 가름선의 크기에 대해 논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성경의 의도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인 그리스도인의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며 일상에서 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서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의 사람들을 향한 조언과 사랑도 아끼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으로 그은 선이 교회의 안과 밖에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선을 포함하여 각양의 인간문제에 모두 선을 그어 무리를 짓고 무리끼리의 갈등과 위협으로 너무 큰 상처를 입고 있다. 이 상처는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고 있는 상처이다. 하나됨을 추구해야 할 교회마저 분열되고 싸우는 현실에 참된 기독교의 본질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특히, 좌우의 갈등과 진보, 보수의 대립에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는 그리스도인에게 우리편에 예수님이 계시는가를 떠나 우리가 그분의 편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선을 허물고 선 밖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자.

세상을 나와 다른 신념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 또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에게 은혜를 받았으니 생각이 다른 사람들까지도 포용하고 사랑해 주어야 마땅하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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