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산본역에 자주 갑니다.
아버지가 원광대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까요.
그런데 산본역 중심상가로 가는 길에 너무나 반가운 간판
주황색 알라딘 중고 서점 간판이 탁 눈에 띄는 거예요.
책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느껴봤겠지 싶은 가슴 떨림, 쿵쾅거림.
산본역 중심상가 쪽으로 나가면
산본 중심상가라 그런지 넓고 없는게 없더라고요.
책 페스티벌도 하고요.
책에 대한 여러 문장들을 읽게 되네요.
보이시죠
주황색 간판.
얼쑤 반가워라.
알라딘 중고 서점의 입구를 전 아주 좋아해요.
멋지잖아요?
제가 가본 중고서점은 신림, 건대, 그리고 산본.
아 저 사는 광명에도 생겼으면~
탐나는 알리딘 온리 가방
탐나는 알리딘 온리 상품들
책보다 잿밥인가요?
당연 책이 먼져죠.
마법의 시간 여행 울 태은양 읽으면 좋겠다 싶어 한참 눈길.
경제 경영 도서도 따로 진열,
화제의 책엔 한참 눈길.
알라딘 중고 서점엔 이렇게 책을 팔고 살 수 있어요.
은행처럼 번호표 뽑고 기다려야 해요.
오래된 종이 냄새 그윽한 헌책방이 아니라 조금 실망인 부분도 있지만 시대가 가면 그만큼 문화도 조금은 달라져야죠.
제가 산건
제가 이런 책을 사게 될 줄 몰랐네요.
태은양이 사촌 언니에게 물려 받은 책이 마법 천자문 9권과 그리스 로마 신화 7,8,9,10 권인데 마법 천자문은 5권이 없다고 이빨빠진 5권을 갖고 파 해요. 그리스로마신화도 1권부터 보고파 하고요.
와이 책도 딱 두권있는데 1권부터 갖고 프다나.
그 1권부터의 유혹이란 참으로~
그램그램영문법 원정대도 재미나게 영어 공부 하고 프다고 갖고 파 하는데
사실 병원가다 들른 거라 마음이 좀 급해서 참하게 책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잽싸게 보인 책이 그램그램.
영문 일기 쓰는 법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깨끗한 책을 중고라는 이유로 권당 4000원에 사서 정말 대 만족이네요.
조금씩 사다 주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