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식물공부 - 식물과 함께 행복해지는 맨처음 공부
안도현 지음, 정창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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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

5학년 실과 2단원에 딱이다.

(6학년 과학 교과인 친구가 찾고있던 책이 바로 이런 책이었다.)

식물의 코, 얼굴, 아기, 여행, 발, 몸통 이야기 등 식물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알기 쉽고 문학적이다.

다른 식물 도감이나 어린이 식물 책에 등장하지 않은 식물들이 많아서 유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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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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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선생님 신간.

'청산가리'라는 별명을 지닌 주인공 두현은 자신을 짓누르는 문제를 넘어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저될 때 “일단 해보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삶을 끌어안는다.

진짜 고수는 자격증도 학위도 필요없어. 그런 사람은 자기 자신이면 족해. 나는 우리 공장에서 가장 뛰어난 금형 기술자야. ... 하지만 나는 안다. 내 실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걸 104p

당신 같은 사람들이 용광로에 사람을 떨어뜨리는 그야. 당신같은 사람들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발전소 컨베이어벨트에 사람이 끼여 죽게 만드는 거야. 당신 같은 사람들이 콘센터 직원을 자살에 내몰리도록 내버려두고 현장 실습생이 배에 붙은 따개비를 따다가 바다에 빠져 죽게 만드는 거야. 그리고 이 빌어먹을 세상은 그게 당연한 거라고, 그렇게 해도 괜찮은 거라고, 더 맣은 시간 동안 일할 자유를 허락해 주니 얼마나 고맙냐고 떠드는 거야. 뻔뻔하고 파렴치하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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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벌레 678 읽기 독립 5
정희용 지음, 김보라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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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어린이 읽기 독립을 위한 시리즈 중 한 권.

하고싶은 말보다 울음이 먼저 나오는 아이의 이야기.

울음이 나려고 할 때마다 '별 일 아니네.'라고 말하면 울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는 믿음이 생기고, 상황을 극복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하게 들어가있다는 것.

5학년 국어 '동시' 단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좋은 자료가 될 듯 하다.

우리 반 아이들과 국어사전을 활용해 '나만의 단어장'을 쓰고있는데

이 책도 후반부에 '책곰이 단어장'이 있다.

책을 읽으며 어렵다고 느낄만한 낱말이나 표현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어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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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 경계에 선 소년법 십대톡톡 1
김성호 지음, 고고핑크 그림, 허승 감수 / 천개의바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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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 나이를 한 살 낮춤으로써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까?


강한 처벌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소년법은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가해 소년은 가해자가 아니라 ‘보호 소년’이라고 불린다. 가해자 소년이 받는 재판은 ‘소년 보호 재판’이다. 가해자 소년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비밀 재판’으로 진행된다. 가해자 소년이 받는 처분도 교육적 차원에서 내리는 ‘보호 처분’으로 형벌이 아니다. 죄질이 나빠서 형사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소년범의 형량은 성인 범죄자보다 가볍다. 피해자는 재판에 참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가해자 소년이 어떤 종류의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소년 범죄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또래 집단의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소년법은 오랫동안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했다.



때린 아이에게 다들 우르르 몰려가서 ‘괜찮니? 주먹 안 아프니?’ 하며 걱정해주면서 정작 얻어맞고 쓰러진 아이에게는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는 부조리함 말이에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소년법은 오랫동안 가해자를 편애했어요. 피해 소년은 그만큼 소외되어 있었고요.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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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나방주 튼튼한 나무 51
김래연 지음, 하니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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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늘 그랬다. 사람을 미워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말라고. 사랑과 미움은 들숨과 날숨 같아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거라고. 오늘 좋았던 사람이 내일은 싫어질 수도 있고, 적군이 아군으로 돌변하는 것도 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107



“나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환심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진짜 나방주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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