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치원 -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
조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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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은 신선하다. 그 동안 유럽 국가들의 교육에 대한 정보는 많았지만, 그 정보는 대개 '그들은 이렇더라. 부럽다.' 정도였다. 문화가 다르니 적용이 어려웠다. 저자가 일본의 유치원을 주목하고 취재하게 된 까닭도 거기에 있다 한다. 우리와 멸지 않은 일본, 그들의 교육은 어떨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해, 일본의 유치원들 중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주목받는 유치원 몇 군데를 살펴보고 온 이야기이다. 


- 특히 마라톤 유치원이라 불리는 세이시 유치원과 '아이들은 경쟁을 좋아하다'와 '아이들은 조금 어려운 것을 좋아한다'고 주장하는 토리야마 어린이집, 그리고 남의 폐(심지어 엄마의 폐)를 끼치지 않도록 가정에서 교육받는 일본 어린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세한 내용들과 생각할 점은 다음에 다른 글로 풀어보고 싶다.


- EBS 의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 해외의 사례나 교육철학을 소개해놓고 결국은 엄마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식 말이다. 결국 내 아이를 잘 공부시키기 위한 하나의 팁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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