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기 Product Tag 파워 유저 클럽에 응모, 당첨(?) 되었는데요. 

활동 관련하여 문의드려요. 

제가 활동하게 될 분야는 유아/어린이...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매달 이 분야에서 30개 이상 도서에 100개 이상의 태그를 달아야, 임무를 완수했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분야 책에 태그를 달았을 때도 활동한 것으로 계산(?)되나요? 

 

또 하나. '불량 태그'의 기준이 모호한 것 같아요. 

저자명이나, 출판사 이름을 태그로 달면 '불량'인가요?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출판사나 검색에서 한번에 나오지 않는 저자(이름 일부 중복으로 인해) 이름을 태그로 다는 것은 필요한 것 같은데... 

아무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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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10-07-0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원주님
유아 분야에 당선되셨더라도 다른 분야에 태그를 달 수 있고, 활동 내역에 반영됩니다. 다만 유아 분야 위주로 좀 더 관심을 두셔서 태그 활동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불량 태그의 기준은 지적하신 바와 같이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알라딘 DB에서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는 저자 이름,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 출판사명, 분류명 등은 가급적 중복 정보이므로 지양하고 있습니다. 다만 DB에서 처리가 안되는 모호한 정보라면 입력하셔도 됩니다.
다소 기준이 애매하긴 한데요. 저희가 한달 활동을 정산할 때 입력한 모든 태그 내역을 확인하기 때문에 의도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면 정상적인 활동으로 인정합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티눈 2010-07-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어떤 분이 불량 태그에 대해 쓰신 걸 보고 쫄아서 그러는 면이 있긴 한데요...^-^;; 그런데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이 왜 안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반영하고 있는 게 목차잖아요. 제가 말씀하신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가령,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 있잖아요. 전 이 책의 키워드가 '성장', '관계', '사랑', '은총' 따위라고 생각하는데(그래서 '성장' 넣었어요. 저도 '김형경추천'으로 보게 된 책이라 이 태그에 +했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꼭 봤으면 하는 책이라 '부모' 대신 '좋은 부모'를 넣었습니다.->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암튼),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이 안된다니? 뭐 이런 겁니다. 그리고, 분류명의 경우 제가 보유한 책을 살짝 둘러보다 보니 같은 범주의 책인데 분류명이 태깅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던데 그런 경우 편의를 위해 동일하게 태깅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질문이 끝이 없을 거 같은데, 일단 열심히 해볼게요. 질문은 끝.(급마무리^-^;;)

herenow 2010-07-06 14:11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질문내용이 혹시 제가 예전에 올렸던 불량태그 관리를 건의한 글과 관련된 것은 아닌가 해서 조심스레 답변 올려봅니다. 저도 태그 파워유저 클럽 회원(?)입니다.

(1)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언급한 경우는 저나 다른 분들의 경우에도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어떤 글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서재지기님께서 해명을 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 단어 추출 자체가 아니라 "특정 도서의 제목,목차,설명에서 명사와 형용사만 골라내서 수십 개의 무더기 태그를 달아놓는" 다소 非상식적인 사례를 지적한 것이었습니다(참고 사례가 그 글에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서재에서 '태그'로 검색해 보셔도 다른 분들이 항의한 유사한 사례들이 발견되구요).

'태그'라는 것이 해당 상품의 특징을 반영하는 '키워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책을 쓰는 저자라면 당연히 그 키워드를 목차에 사용하기 마련이므로 목차에서 태그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불량태그 관리를 요청할 때 단순히 '목차에서 단어 추출하면 안된다'고 한 적이 없고, 서재지기님이나 다른 어떤 분도 그런 기준을 언급 하신 적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원주님이 예를 드신 태그의 예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상식적인 사례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알라딘의 일부 태그를 보면, 목차에서 태그를 추출한다고 해도 그 책의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는 상식적인 수준이 아니라 무분별하게 목차 자체의 단어를 끊어서 그걸 그냥 '무더기로' 태그랍시고 등록해놓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 '불량태그' 운운한 것은 그런 태그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라는 책에 달려있는 프로덕트 태그를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책의 내용을 잘 반영하거나 키워드라 하기 어렵지만 '제목과 목차에서 추출'했다는 것이 빤히 보이는 단어들이 눈에 보이실 겁니다. 저자의 다른 책 제목에서 추출한 '답하다' 같은 단어도 태그로 등록되어 있고(심리학에 서른 살에게 답하다), 심지어 전혀 엉뚱한 다른 책의 제목과 그 책의 목차에서 추출한 단어들도 태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런 태그들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보면 그 태그와 내용상 상관없는 일정한 숫자의 다른 책들에게까지 태깅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 책의 제목과 목차에서 무분별하게 단어들을 추출한 후 여러 권의 책에 무분별하게 무더기로 달아놓은 태그라는 것이죠. 이런 엉터리 태그가 동시에 달려있는 책들이 일정한 수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의도를 가지고 한꺼번에 달아놓았음을 알 수 있구요. 제가 이전에 개선을 건의했던 '불량태그'는 이런 태그를 말한 것이었습니다.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단어 추출'이 문제인 셈이죠.

이 책에서 발견했을 때 정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부 태그는 '-'표시해서 사라진 것도 있지만 나머지는 일부러 남겨 두었습니다. 알라딘 고객의 투표에 의해 과연 얼마나 자율적인 자정작용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려고 몇 달 동안 내버려두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줄어드는 경우는 별로 없고 더 늘어나기만 하는군요. ㅡ_ㅡ; 그리스/로마/인도 신화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 수십개의 책에서 뽑은 수십개의 신들의 이름을 수십/수백권의 책에 마구잡이로 태그로 달아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기독교 서적과 기독교 관련 원서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구요. 책의 실제 내용보다는 목차나 제목에서 단어를 무분별하게 추출하여 무분별하게 아무 책에나 달아놓는 이런 태그는 상식적으로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특정 이벤트에 당첨되기 위해서나 알라딘의 '서재지수'를 높이기 위해 이런 불량태그를 무더기로 양산했던 분들이 몇 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보게 되면 누군지도 보입니다..)

한번 더, <아직도 가야할 길>을 예로 들자면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목차에서 '문제,해결,시간,필요'라는 식으로 목차에 등장하는 전체 명사나 단어를 무분별하게 추출하여 태그로 등록시켜 둔다든지(즉 본문의 내용상 '키워드가 아닐 수도 있는 단어'도 포함. 이 경우 다른 책에도 태그로 달려있어 상호 링크가 가능한 '문제해결'이 더 적당한 태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필요'나 '시간'은 키워드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랑은 자아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는 목차를 가지고 '사랑은,자아영역을,확대하는것' 같은 것도 태그로 달아놓는 경우라 할 수 있겠네요(조사 '은/을'을 그대로 달아 놓는다든지, '확대하는 것' 자체를 태그로 볼 수 있을까요?).

설마 이런 태그가 있겠냐 싶겠지만 둘러보다 보면 아직도 종종 이런 태그를 마주치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태그를 해당 도서에만 달아놓는 것이 아니라, 아무 상관없는 다른 책이나 예를 들어 스캇펙 박사의 다른 책에까지 '필요,확대하는것,자아영역을' 등을 태그로 달아놓은 경우를 발견하게 되신다면 왜 여러 사람들이 '불량태그' 운운했는지, 또 '단어 추출'이 왜 언급되었는지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론: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에 해당되지 않는 '무분별한 단어 추출'로 태그를 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2) 해당 도서의 '분류'가 잘못되었거나 누락된 경우 또한 종종 있는 일입니다. 여러 분야와 상호연관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최초에 도서 정보를 입력하시는 분이 그 모든 분야를 분류로 입력하지 못했거나 가끔 잘못 입력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그런 경우, 태그로 등록하는 방법도 있지만 알라딘의 "분류요청하기"를 이용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알라딘의 어떤 책이든지 맨 처음 나타나는 도서이미지의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장바구니 담기] 옆 [보관함 담기] 버튼 아래에 [문의하기] > "분류요청하기" 라는 링크가 나타납니다. 이걸 눌러서 누락된 분류를 요청하시면 담당자 확인하에 해당 분야로 추가등록되거나 분류 변경이 됩니다.

저도 님께서 언급하신 의문을 예전에 가져보고 문의나 개선요청을 드려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올리신 질문을 보고 조금 아는체 해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

티눈 2010-07-0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renow님, 주신 글에 답글 달기가 안 돼서 그냥 아래 씁니다.
1) 목차에서 단어추출은... 위에 서재지기님 댓글에... '알라딘 DB에서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는 저자 이름, 목차에서의 단어 추출, 출판사명, 분류명 등은 가급적 중복 정보이므로 지양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셔서 질문드린 거였어요. 설명 잘 해주셔서 이제 이해가 갑니다. 2) 분류 요청하기 활용할게요.
덕분에 의문점(?)이 많이 명쾌해졌습니다. 참고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덧붙임> 서재지수가 높아지면 뭐가... 좋은가요? 이벤트 당첨이 잘 되나요?^-^;; 난 지수 낮은데도 그럭저럭 당첨 되곤 했는데. 그건 구매를 많이해서였나...

herenow 2010-07-06 20:14   좋아요 0 | URL
너무 긴 글 달아버려서 죄송합니다. 그랬군요. ^ㅅ^; 저도 서재지수에 연연하는 케이스를 보면 왜 그런지 정말 이유가 궁금하답니다. 누구 아시는 분이 설명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재지수에 관심이 없는 터라, 이걸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대량의 태그나 페이퍼, 리뷰 등을 다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좀 놀랬습니다.
몇 년 전에는 서재지수 Top 30에 들면 적립금 몇 천원을 준다든지 하는 제도가 있었고, 또 한때 프로덕트 태그 홍보를 위해 태그를 많이 달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 같은 것도 있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태그 숫자에 따라 서재지수가 급격히 높아졌다죠), 이에 파생되는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관련된 제도를 모두 폐지하거나 태그로 연한 영향력을 감소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서재지수에 극히 민감한 분들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이제는 서재지수로 Top 10, 50, 100 순위에 드는 것은 순전히 개인적 만족이나 재미를 위해서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정말로 서재지수가 높으면 무슨 '특권' 같은 것이 주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적립금/포장/배송/기타 이벤트 같은 것에서 정말로 어떤 차별성이 부여되는 것일까요?? 서재지기님이나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 드립니다.
(리뷰나 페이퍼도 드물게 올리고 다른 분들의 서재나 틈날때 한번씩 방문하는 저로써는, 태그 파워유저 클럽 활동 때문에 며칠 태그를 평소보다 많이 달고 나면 무슨 명예의 전당 같은데 순위로 올라가 있는 것도 좀 어색하던데 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