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개편으로 여전히 바쁘신 줄 알지만, 이래저래 아직 손 볼 때가 많고, 여전히 손 보고 계신 줄 잘 알지만, 행여나 놓치실까 염려되는 마음에 한 말씀 드립니다.

현재 새로운 서재에는 프린트 기능이 도입되었는데,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래서 몇 번 시도를 해 봤습니다만, 썩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프린트 기능을 누르면 새 창이 뜨고 다시 프린트를 눌러야 하고, 그러면 또 새 창이 뜨고, 한참 기다려야 인쇄 옵션 창이 뜨고, 거기서 다시 인쇄 버튼을 눌러야 하는 이 시스템은 도대체 인쇄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인내력 테스트처럼 느껴지더군요.

인쇄 한 번 하겠다고 무슨 미로를 통과해야하는 것처럼, 이 창에서 저 창으로 4중의 창으로 옮겨다니는 노릇이라는 저처럼 답답한 사람은 참기가 참 힘겹습니다. 게다가 이 창에서 저 창으로 옮겨가기 까지 느리긴 또 오살맞게 느리더군요. 이쯤에선 미칠 지경입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인쇄하기 참 힘드네요.

더구나 이렇게 힘들게 인쇄에 성공했다고 해도, 출력되어 나온 것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더군요. A4용지에 꽉 차서 나오는 건 그렇다 손 치더라고 주변부가 살짝이 짤려서 나오는 건 참 ....

인쇄 기능에서 어떤 설정이 있으면 되는 것인지 제가 워낙에 컴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리, 이미 설정되어 있는 대로 인쇄하는 방법밖에는 모르겠더군요. 그렇다면, 이왕에 설정을 해 놓는 거 좀 예쁘닿고 알맞게 출력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혹여 프린트 기능도 보완 중이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다면 아예 없애거나 좀 좋게 보완해 주시거나 하셨으면 참말로 좋겠네요.

지기님들의 바쁘심으로 인해 우리 알라디너가 편케되니 송구하고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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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07-07-05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기세댁님, 사소하게 저희가 신경을 쓰지 못해서 많은 불편을 드렸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프린트 기능의 경우 "프린트 하기"를 실행할 경우 팝업과 동시에 고객님 PC의 출력 기능이 실행되도록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출력했을 때 주변부가 짤려 나온다고 해주셨는데요. 여러 차레 테스트해도 적절한 비율로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잘려보인다는 글이 어떤 글인지 알려주시면 다시 한번 검토하겠습니다.

멜기세덱 2007-07-05 15:23   좋아요 0 | URL
저의 리뷰 중에 김훈의 <칼의 노래>의 리뷰 "봄농사를 시작하기 늦지 않았음의 희망 있음을"이란 글이라던지 여타 다른 리류를 작성후 몇 번 프린트해 보았지만, 글의 좌 우측 글씨가 1/3정도씩 잘려 나오더군요. 그리고 출력물이 전체 용지를 꽉 채워서 나오는 건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하구요...

서재지기 2007-07-0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프린트 기능 실행할 때 팝업이 또 하나 뜨는 것 막아두었습니다.
그리고, A4 용지에 부담스럽게 채워지지 않도록 여백도 조정하였는데요. 아무래도 글의 좌우가 1/3 잘려지는 것은 프린터기 환경 설정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 변경된 프린트 기능이 현재 적용되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