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건 뭘까? 빨간콩 그림책 12
유진 지음 / 빨간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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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책세상맘수다 #서평단 #호곤책다방 #호곤


<책소개>

안녕하세요. 그림책 소개하는 호곤입니다.

오늘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권해드리는 책 ‘내가 잘하는 건 뭘까?’ 소개해 드릴게요.

빨간콩에서 나온 책이고요. 유진이라는 분이 글과 그림을 그리셨어요.

저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성장하는 우리 아이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긍정적인 마무리는 칭찬합니다.

잘하는 게 점점 많아질 나이, 우리 아이들 나이입니다.



저도 곧 잘하는 게 점점 많아지겠죠. 육아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가 훈훈한 책 이었어요.

미래가 기대되는 우리 아가들, 우리 초등학생.

미래에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에 이어 사회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책과 호곤이네>

나이가 40이 넘어도 내가 잘하는 건 뭘까 고민하는 제가 더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 책이랍니다.

제 작은 소망은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자기의 소질, 재능을 꼭 알아채서 발전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온갖 걸 다 해보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면 해요. 공부면 공부에 매진하고, 공부가 아니라면 미술, 음악? 등 좋아하는 것에 매진해 보고, 20살이 되어 정말 잘하는 것 하나쯤은 갖고 있으면 합니다.




나중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뭘해야하나 뭘 전공해야하나 하고 허송세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동화책을 펼쳐보았어요.

본인의 진로에 대한 걱정은 정말 끝이 없잖아요. 아이들도 그런 고민을 하기 시작해요.

저는 되돌아보면 문득 초등학교 2학년 어느날, 교실에 앉아서 참 철학적인 고민을 했다는 기억이 떠올라요.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한참을 맴돌았어요.

그런데 엄마한테 물어봤자 그런 건 뭐하러 물어보냐고 하실거고, 선생님한테 물어도 뾰족한 답은 없을 것 같아서 혼자서 둥둥 생각만 하다가 끝낸 경험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런 고민이 있다면 엄마에게 털어놓고, 관련된 책을 찾아보며 사고를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게 도와줄거예요. 생각해보면 제가 어릴 적에는 도서관이라는 존재를 몰랐던 듯해요. 책은 사서 보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집주변에 도서관도 많이 있으니 궁금한 건 언제든 찾아볼 수 있으니 참 좋지요. 학교에도 도서관이 있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책은 서점에서 사서 보면 되고요.


<책내용 살짝>

'내가 잘하는건 뭘까?' 라는 동화책은 짧지만 정말 긴~여운을 주는 책이에요.

저는 이런 책이 좋아요. 계속해서 곱씹어 볼 수 있거든요.

'내가 잘하는건 뭘까?' 이 책의 시작은 다음과 같아요.

선생님이 숙제를 하나 내주시는데 우리 주인공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19개월 우리 아들아~ 넌 잘하는 게 뭐니?

-엄마, 저도 그게 뭔지 몰라서 고민이에요.

-천천히 찾아보자.

혹시 그림? 초등누나를 따라서 색연필, 사인펜, 연필로 그리기 좋아하는 녀석이에요.


다시 책내용으로 돌아와 볼게요.

"월요일까지 자기가 잘하는 것을 발표해 주세요." 라는 숙제를 받아옵니다.

홀수는 초등학생인가봅니다.

우리 주인공 '홀수'는 내가 잘하는 게 뭘지 고민합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아빠에게 물어봅니다.

기타? 태권도? 회장선거? 미술? 게임?



그러다 동생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형아에게 요청합니다.

"형아 그림 잘 그리잖아."

"형아는 내가 그려 달라는 거 다 그려주잖아. 형아, 배 그려 줘."

그래서 탄생하게 된 배 그림입니다.

동생도 함께 그렸습니다. 제법이네요.



#자아정체감 #자존감 #나의장점 #나의특기 #내가잘하는것 #어제와다른나 #도전 #자아성찰 #유진 #빨간콩그림책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 잘하는 게 점점 많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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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 소문난 국어 2
도기성 지음 / 글송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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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와 연계되는 속담책, 웃다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 100개를 소개합니다.


초등학생: 속담(old saying, proverb)이 뭐예요?


선생님: 속담이란 말이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을 말한단다.


관용어 표현의 일종을 속담이라고 하는데요. 관용어는 일반적인 표현을 더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속담은 상징성, 관습성, 대중성, 일상성을 바탕으로 하고 오랜 세월에 거쳐 정착된 표현이에요.


속담은 삶의 지혜까지 전달하는 효과가 있지요.


속담은 명언하고도 유사해요. 널리 유행하지만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것이 속담이에요.


사실 속담이라고 다 유익한 말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현대정서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예전에는 농경사회의 영향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내용이 많다고 해요. 현대 과학으로도 근거가 뒷받침되는 경우도 있어요.


선조들의 지혜를 우리 초등 저학년들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속담을 알려드릴게요.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이라고 딱 100개만 모아 놓은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 저자 도기성님은 여러가지 단행본을 낸 분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는 재미난 책이 많네요.


따끈따끈하게 올해 7월에 나온 책이에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서 고른 재미난 속담이 가득해요.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둔 속담이 있어요.


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집에 있는 초등2학년 딸아이에게 재미있어 보이는 속담을 골라보라고 했어요.


초등아이가 골라온 속담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였어요.


30페이지에 나와 있네요.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의 뜻에 대해 설명해요.


힘센 사람끼리 싸울 때 아무 상관없는약한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에 사용한다는 친절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학습만화처럼 그림과 함께 설명하니 금방 이해하네요.


아이도 읽어보고 바로 이해하네요.


그림으로도 설명되어 있어 쉽게 느낄 수 있어요.


비슷한 속담으로 '애꿎은 두꺼비 돌에 맞다'라는 표현이 있다고 해요.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그림만화 형식이에요.


속담별로 두 페이지에 해당하는 그림만화형식만 보면 아이들도 금방 이해해요.


아래에 비슷한 속담도 나와있어 두 배로 활용할 수 있어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은 누구나 알고 있지요.


비슷한 속담은 저도 처음 알았어요.


'같은 값이면 껌정소 잡아먹는다.'라고 해요.


검정소가 황소보다 더 비싼가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데요.


까마귀 똥도 약에 쓰려면 오백 냥을 주고 사와야 했나봐요.


정말 재미난 표현이 가득한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이에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지요.


타고난 재주는 사람마다 하나씩 있어요.


우리 아이들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 읽고 나에게 맞는 속담 하루에 하나씩 써보기로 해요.


부록처럼 마지막에는 '동물이 나오는 속담' 으로 따로 16개를 묶어 총 100개의 속담이 되었어요.


사실 비슷한 속담도 합치면 200개 가까이 되는 속담이 수록된 책이에요.




목차


ㄱ~ㄴ으로 시작하는 속담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3. 가재는 게 편


4.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5.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6.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7.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8.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9.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10. 공든 탑이 무너지랴


11. 금강산도 식후경


12.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13. 구관이 명관이다


14. 꿩 먹고 알 먹기


15. 꿩 대신 닭


16.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17.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18.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19.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


20. 내 코가 석 자


ㄷ~ㅁ으로 시작하는 속담


21.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22. 다 된 죽에 코 빠뜨린다


23.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24.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25. 달도 차면 기운다


26.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27. 도둑이 제 발 저리다


28.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29.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30.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31. 등잔 밑이 어둡다


32.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33.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34. 마구 뚫은 창


35.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


36.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37. 마른하늘에 날벼락


38. 말이 씨가 된다


39.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40.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41.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42.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ㅂ~ㅅ으로 시작하는 속담


43. 비를 드니까 마당을 쓸라 한다


44.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


45. 벼룩도 낯짝이 있다


46. 병 주고 약 준다


47.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48. 방귀 자라 똥 된다


49.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50.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51.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52.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53.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54.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55. 소 닭 보듯


56.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57.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5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59. 쇠귀에 경 읽기


60. 쇠뿔도 단김에 빼라


61. 수박 겉 핥기


62.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63. 식은 죽도 불어 가며 먹어라


64.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



 




ㅇ~ㅎ으로 시작하는 속담


65.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66.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67.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68. 아닌 밤중에 홍두깨


69.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70. 언 발에 오줌 누기


71.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72.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73. 우물 안 개구리


74.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75.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76.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77. 작은 고추가 더 맵다


78. 짚신도 제짝이 있다


79.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80.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81.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2. 타고난 재주 사람마다 하나씩은 있다


83. 풀은 뿌리째 뽑아라


84.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85~100번은 동물이 나오는 속담으로 묶여있어요.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 에는 등장인물이 5명인데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꾀많은 예비 마법사로 마법학교 최고의 장난꾸러기 '뾰롱이'가 나와요.


단순한 성격의 예비 마법사 '꼬양이'도 있고요.


천진난만한 예비 마법사로 마법 학교 최연소 학생 '몽글이'도 있어요.


마법학교의 마법 선생님 '망통 마법사'는 어리버리한 성격 탓에 손이 많이 가는 선생님이라고 해요.


'두목'도 나오는데요. 망통 마법사의 어릴 적 친구인데, 망통 마법사의 마법을 이길 수 없어 때로 심통을 부린다고 해요.



속담과 함께 다양한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속담' 과 함께 여름방학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표현력과 어휘력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는 속담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속담 #교훈 #비유 #은유 #상식 #국어 #어휘력 #표현력 #사고력 #추리력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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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의 여섯 가지 얼굴
김한종 지음, 임근선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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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다른 나라의 세계사 책들에서도 빠짐없이 다룰 만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사건이라고 해요. 한국전쟁은 흔히 '6.25 전쟁'이라고 부르는데요. 바로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까지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국제 사회에서는 보통 '한국 전쟁', 영어로는 'Korean War'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이라고 그렇게 부른다고 해요. 교과서에도 '6.25 전쟁'이라고 쓰여있는 한국전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언제 일어났는지에 초점을 맞춘 6'.25 전쟁'이라는 표현보다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제목을 '한국 전쟁'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에 살짝 반대해요. 코로나바이러스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지역과 연관되어 바이러스가 따라다닐 것을 의식해 우한이라는 말을 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바뀌지 않았나요. '한국 전쟁'이라는 말을 쓰면 외국사람들에게 한국은 아직도 매일 전쟁을 하는 나라로 인식할 것 같아요. 저는 '한국 전쟁'이라는 말보다 '6.25 전쟁'이 더 좋아요. 좋은 일에는 이름을 붙이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일에 붙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요.



달력을 살짝 꺼내볼까요. '6.25 전쟁' 그 '한국 전쟁'은 모두들 쉬는 일요일 오전에 발발했다고 들었어요.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고, 음력으로는 5월 10일이에요. 제가 6.25의 음력날짜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저의 친정엄마 생일이라서예요. 6.25 전쟁 때 태어난 저희 엄마는 전라남도에서 태어나 피란을 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어 낮에는 산에 올라가서 지내고 밤이 되면 내려오는 생활을 했다고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나요. 갓난아이였던 아기 엄마를 업고 산에 오르락 내리락하시던 우리 외할머니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결혼을 하고 보니 저희 시아버지는 '6.25전쟁' 그 '한국 전쟁'에 직접 참가했다고 들었어요. 젊은 시절 전쟁에 참가했던 이야기는 술만 마시면 하시는 단골 레파토리였다고 해요. 덕분에 저희 남편은 그 전쟁에 누가 나왔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원치 않아도 기억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10대에 겪은 전쟁의 상처는 저희 시아버지에게 강렬하게 남았을 것 같아요.



'한국전쟁의 여섯가지 얼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4장 전쟁이 무너뜨린 것-파괴'라는 부분이에요. 한국 전쟁으로 파괴된 문화재와 파괴를 모면한 문화재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중에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 있는 문화재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수원 화성이 한국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문화재 중 하나라고 해요. 1950년 9월 미군의 폭격으로 수원 화성을 출입하는 동서남북 4개의 문이 파괴되었다고 해요. 어느정도였나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라고 하네요.



'동문은 도망가고 서문은 서 있고 남문은 남아 있고 북문은 부서지고'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부서진 동문인 창룡문과 북문인 장안문은 1970년대 복원되었지만 원래의 느낌을 그대로 주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해요. 동문은 지금도 높은 지대에 있어서인지 폭격을 받기 쉬웠나봐요. 남문인 팔달문은 아직 멋스럽게 남아 있는데 동문은 흔적도 없으니 정말 아쉬워요.



제가 수원에 살면서 수원에는 4개의 문이 있다고 들었어요. 정말 다른 문은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데 동문인 창룡문은 머릿속에 이미지가 없어요. 그 이유가 바로 '한국 전쟁' 때문이었군요. 동문인 창룡문은 지금 연무대 주위로 많이 복원되어 깔끔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예전모습이 남아 있지 않아 많이 아쉽네요. 전쟁을 하다보니 미군이 우리를 폭격한 경우도 있군요. 저는 지금까지 문화재는 모두 북한군이 폭격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에요.



불교계의 조사에 따르면 남한에 있는 969개의 사찰 중 200여 곳의 옛 절들이 불타거나 파괴되었다고 해요. 한국 전쟁 중 파괴된 문화재의 대부분은 국군을 도우러 온 국제 연합군의 폭격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한국 전쟁은 남한과 북한 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요. 한국 전쟁의 원인이 남한과 북만의 관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정세가 커다란 배경이었다고 해요. 한국 전쟁에 참전한 중국은 미국과 맞서 북한군을 지켜 주었다는 명분을 얻어 국제 위상을 높였지요. 그 덕에 중국이 중국 대륙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요. 일본 역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면서 군사활동이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한국 전쟁으로 국제 연합군을 지원하는 군사 활동을 하게 되었지요. 한국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면서 일본의 경제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6.25 전쟁'을 '한국 전쟁'으로 넓혀 보며 덤덤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이에요. 좁게만 들었던 지식을 넓혀서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전쟁에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 권해요. 글밥이 많아서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적당할 것 같아요.



#한국전쟁 #육이오 #유기오 #625 #전쟁 #남한 #북한 #파괴 #수원문화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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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과 김참치 내친구 작은거인 64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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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나요. 해산물을 즐기는 아이가 있나요. 그렇다면 바다소녀 전복순과 그 친구 김참치를 소개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바다내음이 나는 느낌의 전복과 참치를 좋아하는 녀석들이라는 것은 눈치 채셨겠지요.


전복순이라는 친구는 사실 전복을 좋아해 '고태이'라는 이름을 두고도 전복순이라는 별명이 붙었답니다. '이준서'라는 친구의 별명이 김참치인 이유는 김과 참치를 좋아해서이고요.


다 함께 푸른 바다 남도의 작은 섬 보길도로 동화 여행을 떠나 볼까요.


사실 초등 아이에게 읽혀줄만한 적당한 글밥의 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도 잘 모르겠고요. 유아시절 동화책은 짧아서 어떤 내용인지 잠시만 휘리릭 훑어봐도 아이에게 읽어주기 부담없을 정도로 짧지요.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고 학년이 올라갈 무렵부터 아이책이라해도 글밥이 꽤 된답니다. 그렇다고 어른들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아이책을 뒤적 거리다가 한시간이 휘릭 지날 때도 있어요.


'전복순과 김참치'라는 책은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꽤 있어요. 하지만 초등 저학년도 도전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하는 책이에요. 시원한 바다그림도 있으니 찾아보며 읽어보도록 해요. 날이 더워지는 7월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예요.




'전복순과 김참치'는 국민서관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요. '맛있는 구름콩'이라는 엽서를 같이 보내주셨네요. 맛있는 구름콩이라는 책도 다음에 읽어봐야겠어요. 그림이 맛있어 보이거든요.


전복순과 김참치라는 책에는 목차도 있어요. 일반 그림책보다 살짝 두껍기도 하고요. 첫 번째 목차에 태풍이 몰려온다니 정말 바닷가가 배경인 책인가봐요. 여름도 다가오는데 바다에 얼른 가보고 싶네요. 책을 어서 펼쳐 봐야겠어요.


시원한 갈매기 그림을 보니 마음도 시원해져요. 여름에 더 읽어주기 좋은 책이에요.


엄마가 읽어주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직접 읽으라고 했어요. 아이가 보더니 내용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고 있어요. 초등 2학년도 스스로 재미나게 읽는 책이에요.


전복 양식을 하는 부모를 둔 고태이가 궁금한 사람은 어서어서 이 책을 펼쳐 보아~ 진짜 고태이라는 친구가 보길도에 살고 있대. 친구들은 전복을 잘라서 먹지?


고태이라는 친구는 전복을 통째로 먹을 정도로 전복을 좋아하는 친구래. '홍종의' 라는 동화 작가가 태이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드신거래.


-호곤


태이가 말하는데 전복을 제일 맛있게 먹으려면 배에서 갓잡은 전복을 바로 잡자마자 손질해서 먹는 거라고 해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면 꼭 대한민국 남쪽의 섬 보길도에 놀러가 보길 바라요.



보길도와 전복이 궁금해지는 책

전복순과 김참치였어요^^


#섬 #이해 #소통 #전복순 #김참치 #홍종의 #이예숙 #국민서관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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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난빌 우리집 키재기 꾸미기 붙였다 떼었다 스티커
(주)잼팩토리 지음 / ㈜잼팩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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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별다방입니다.

오늘은 <우리집 키재기 꾸미기> 붙였다 떼었다 스티커로 구성된 제품 소개해 드릴게요.

https://blog.naver.com/zest/222338334720


키난빌 우리집 키재기 꾸미기 붙였다 떼었다 스티커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는 3세부터 갖고 놀 수 있어요.

붙었다 떼었다 스티커가 34개, 키재기 배경판이 1개 들어 있는 구성이에요.


60cm부터 시작하는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는

바닥에서 60cm를 떼어서 벽에 붙여주면 끝!

이제 우리 아가들 키재기는 여기서 해요.


첫째때 쓰던 키재기는 종이 재질이라서 키를 재고 연필로 날짜와 몸무게를 함께 적어두었는데요.

힘샌돌이 둘째가 태어나서는 벽에 붙은 건 모두 떼어내는 힘자랑을 하더니

어느 날은 누나의 기록이 들어있는 키재기판을 찢어버렸어요.흑흑

그래서 첫째가 키재기기록을 해야하는데 없어졌다고 얼마나 아쉬워하던지요.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로 다시 우리 아이들 키를 잴 수 있어 좋아요^^


이제 연필로 기록하지 않아도 아이의 키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놓으면 되니 간편해서 더 좋네요~

키재기 스티커를 아무리 바라보아도 80cm가 넘지 않는 둘째예요.

이제 16개월에 접어들었어요.

그래도 네 또래에서는 상위에 드는 키란다.


유심히 관찰하더니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를 직접 떼고 있어요.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는 방으로 나뉘어 있어요.

각 방마다 맞는 소품으로 누나가 열심히 방을 꾸며두었지요.


아들은 또 무얼 떼어볼까 고민하고 있네요.

키 쟀으니 이제 가자 둘째야~

둘째 키 80cm에 기차스티커를 붙여두었어요.


우리집 키재기꾸미기 붙였다!떼었다! 스티커로 우리아이 성장하는 모습 함께 해요~



#협찬 #호곤 #호곤별다방 #책세상맘수다 #키재기스티커북


-본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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