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뱀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그리고 가장 큰 뱀 모두 같이 읽는 과학 이야기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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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집 아들은 왜 '와! 뱀이다'를 좋아할까요

와 뱀이다




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딸맘이라면 절대 고르지 않을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딸 다음에 아들을 낳았거든요.

아기는 귀엽기만 하고 아기자기할 거라는 상상은 딸을 낳은 첫째 때로 끝나버렸습니다.

둘째로 태어난 아들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영상도 보기 시작했는데요.


귀여운 영상이 아니라 징그러운 벌레가 나오는 영상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러더니 6살이 된 지금은 에그 박사, 파브르 2세 등의

곤충 유튜버만 찾아보는 징그러움이 아무렇지 않는 상남자가 되었답니다.


지렁이, 뱀, 사자, 지네 별의별 곤충들이 다 나오더군요.

밥 먹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보고 아무튼 아들은 신기합니다.

'와! 뱀이다.' 이 책을 보고 저는 바로 아들이 좋아할 거라는 촉이 왔어요.


아니나 다를까

책이 도착한 저녁에 잠들기 전에 모두 보겠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고 잤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어제 본 뱀들의 이름을 맞추며 또 읽더라고요.

'엄마는 징그러워서 못 보겠어.'라고 했더니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징그러운 뱀 사진을 쓰다듬기까지 하더라고요.




징그럽고 흉측한 동물이지만 이 세상도 자세히 살펴보니 뱀 무늬가 참 멋지고 신기하더군요.

엄마도 점점 징그러움에 둔감해져 갑니다.

옆에서 보던 누나는 뭐 이런 책을 보냐며 벌써 다른 방으로 가버리고 없습니다.


암요, 아들 없던 엄마도 누가 이런 책을 보냐며 거들떠도 안 봤을지도 모를 책입니다.

아무튼 우리 6살 아들의 최애 책이 되어 버린 '와! 뱀이다'가 어떻게 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와! 뱀이다'는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생생한 뱀사진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에요.

뱀에 관한 간략한 정보부터 시작해 몸이 길고 다리가 없는 파충류, 뱀을 소개해요.

뱀과 도마뱀의 차이는 여럿 있지만 뱀은 허물을 벗을 때 통째로 벗어 깔끔하고,

도마뱀은 허물을 여러 조각으로 벗겨내어 허물이 너덜너덜 갈라진다는 게 기억에 남았어요.




뱀은 극지방과 몇몇 섬을 제외한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데요.

몸길이 겨우 10cm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뱀(바베이도스 실뱀)부터

10m가 넘는 큰 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뱀을 소개해요.


내륙타이판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과 살모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독사가 첫 번째 이야기에 속하고요.




두 번째 이야기로 세상에서 가장 큰 뱀인 녹색 아나콘다부터 자수정 비단뱀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셔터스톡과 여러 사이트에서 가져온 그림 출처도 밝히며 책을 시작해요.


뱀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정말 멋진 뱀사진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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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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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스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모두 아실 캐릭터 포켓몬스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맞춤법이 만났습니다. 이름하여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만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에게는 그림만 봐도 재미나는 책이고요. 초등 고학년인 첫째는 캐릭터와 함께 맞춤법을 익힐 수 있는 책이거든요. 역시나 엄마의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포켓몬이다!'를 외치고 둘째가 바로 펼쳐봅니다. 한글도 아직 못 뗀 녀석이라 맞춤법이 아닌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맞추느라 바쁩니다.



이번 캐릭터는 내 포켓몬 카드에 있고, 다른 캐릭터는 없답니다. 새로 나온 포켓몬들도 많이 소개되어서 아이가 갖고 있는 포켓몬 카드보다 새로운 캐릭터가 더 많은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입니다. 캐릭터 특징과 연관 지은 맞춤법은 통째로 와 통채로 중에 어떤 게 맞을지 퀴즈를 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자세히 알아봐요' 코너를 잘 읽어보면 통째로 와 통채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맞는 표현은 '통째로'라고 알려줍니다. 잘못된 표기도 일러주고 통째로와 관련된 필리핀 전통요리 '레촌'은 돼지를 통째로 구워서 만드는 요리라고 설명하며 다시 그 표현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정보에 녹여 알려주는 구조예요.


무엇이든 통째로 삼키는 습성이 있는 포켓몬 캐릭터 '윽우지'에서 파생된 '통째로'라는 한글 맞춤법까지 읽다 보면 아이들이 재미나게 캐릭터와 연관 지은 맞춤법을 익힐 수 있어 신박하지요.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듯해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 아파트 색칠하기나 스티커북 같은 간단한 책부터 이렇게 맞춤법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재미를 모두 담은 책이 많으니까요.


책을 보게 하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서점에 나가는데요. 세계명작동화나 글줄 많은 책을 집어왔으면 하는 게 엄마의 바람인데요. 사실 아이들은 학습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연관된 책들을 집어오는 게 90% 이상이더라고요. 그나마 책을 집어오면 다행이지요. 요즘 서점에는 장난감도 많이 진열해둬서 책 사러 갔다가 장난감 집어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하하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은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모두 담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봐도 맞춤법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제 자루도는 어떤 성질을 가졌는지 알아볼까요?




포켓몬 캐릭터인 '자루도'는 893번 캐릭터라는 건 보니 최근에 나타난 캐릭터인가 봐요. 저희 아이도 모르더라고요. 나쁜 원숭이 포켓몬인데요. 악/풀 타입에 키는 1.8m나 되며 몸무게는 70kg이 나간답니다. 거의 성인 남성크기라고 봐도 되겠어요. 


몸에 난 덩굴이 끊어지면 토양에 영양분이 되어 숲의 식물들을 성장시키는 캐릭터라는 특징에서 가져온 '덩굴'이라는 맞춤법입니다. '덩쿨'과 많이 헛갈릴 텐데요. 식물이 길게 뻗어 자라는 줄기를 가리키는 말은 '덩굴'이 맞답니다. 넝쿨과 덩쿨은 잘못된 표기라고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줘서 간단하게 익힐 수 있어요.


쉽지만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을 스르륵 넘겨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요. '호박 넝쿨'이 아닌 '호박 덩굴'이라고 써야 한다는 것도 바로 알 수 있죠. 완두, 오이, 나팔꽃, 담쟁이덩굴 등이 대표적인 덩굴 식물이라는 깨알 정보도 톡톡 남겨주고요. 과하지 않고 핵심만 콕 집어서 남겨두었네요.


아직 한글을 모르는 둘째에게는 큰 글씨와 포켓몬 캐릭터 맞추기로 활용하면 될 듯하고요. 첫째는 보여줬더니 관심 있는 맞춤법에서 진지하게 읽고 넘어가더라고요. 캐릭터보다는 맞춤법에 더 포인트를 갖고 보는 것이 달랐어요. 역시 초등 고학년이라고 남다른 포스를 보여주었답니다.


사실 초등 2학년 때 주의사항 스티커라고 학교에서 활동 후 집 곳곳에 붙여두라고 준 스티커가 있어요. '화장실에서 뛰면 않돼요.'같은 한글을 적어서 붙여두었는데요. 초등 6학년이 되어도 화장실에 여전히 붙어있는 그 스티커에는 '않'이 아닌 '안'이라고 쓰여있어요. 그 옆에 X 표시를 하고 '않'이라고 다시 적어두었는데요.




6학년이 된 첫째가 어느 날 그 글자를 보고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 내가 이렇게 간단한 걸 틀렸단 말이야. 아후' 스스로 깨치면서 어느새 한글을 깨치고 자신의 맞춤법이 틀렸다는 사실까지 깨닫는 모습을 보고 시간은 그냥 흐르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가방만 메고 학교와 집을 시계 추처럼 왔다 갔다만 하는 줄 알았더니 많은 것을 배워왔더라고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우리 아이들의 한글맞춤법도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을 책상 위에 두고 오며 가며 펼쳐가면서 그동안 몰랐던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익히면 중학교 가서 어느 정도 자리 잡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알쏭달쏭 한 맞춤법들만 모아서 소개하는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을 초등학생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예비 초등생 포함해서도요.




틀리기 쉬운 맞춤법, 띄어쓰기, 헷갈리는 말, 외래어 표기법, 재미있는 표현, 받아쓰기에 틀리기 쉬운 단어까지 짚어주니 피카츄가 나오는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이 정말 고맙더라고요. 포켓몬을 좋아하는 저희 집 둘째는 정말 포켓몬 캐릭터 이름을 쓰면서 한글을 떼는 건 아닐까 싶어요. 그럼 틀리기 쉬운 맞춤법부터 한글 공부 재미나게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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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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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윤동주하면 떠오르는 게 뭐가 있을까


고교시절

별헤는 밤

따뜻한 감성

'진달래꽃'을 쓴 '김소월'과 가끔 헛갈리기도 하지만 윤동주는 윤동주다.






윤동주의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을 비롯해 쉽게 씌어진 시까지 주옥같은 시들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바로 필사해볼 수 있는 필사북이 나왔다. 제목은 조금길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이다. 해설을 담아 펴낸 민윤기 역시 시인이자 문화비평가로 저널리스트이며 '월간시인'의 발행인이라고 한다. '시는 시다'를 비롯해 시집도 많이 냈고 윤동주 시인 관련 국내외 발굴 자료집' 윤동주 살아있다'라는 책을 내기도 한 민윤기의 설명을 들으며 하는 필사는 더욱 이해도를 높인다.


양장본이라 무게감이 있어 가방에 들고다니기보다는 책상 한켠에 고이 모셔두고 아침에 눈 뜰때마다, 잠들기 전에 한 번씩 끄적이기 좋은 필사북이다. 필사하고 나서 펼쳐보니 내가 필사를 하던 그 아침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시를 처음 알게 되었던 학교와 국어선생님도 떠오르며 추억여행하기에 좋다.


‘별 헤는 밤’을 펼쳐볼때면 나는 다시 이 글을 읽던 여고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설렐 정도이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이 다시 가슴에 새겨지는 느낌이 든다. 명작은 몇 번이고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다르다고 하는 그 말이 다시 와닿는다.





윤동주는 이네들이 너무나 멀리 있다고 말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말이다. 어머니는 어떠한가 멀리 북간도에 있어 그리움이 사무치는 시이다.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북간도는 어디일까. 간도는 현재 북한땅이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간도는 두만강 북쪽 지역의 북간도(동간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북간도라고 하면 간도 보다 더 북쪽으로 현재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윤동주는 일제 강점기 일본 간사이 지방 4대 명문 사립대학 중 하나인 교토(일본의 옛 수도)에 위치한 도시샤 대학에 윤동주의 시비가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서시'를 쓴 윤동주와 가장 향토색이 짙은 시 '향수'를 쓴 시인 정지용의 시비가 이곳에 있다. 윤동주는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다녔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일제 강점기때 도쿄 릿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가 교토 도시샤대학 영문과로 편입하며 유학을 했다. 젊은 문학청년 윤동주가 이 조용한 도시 교토에서 공부를 했다.




1943년 독립운동을 모의한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 받고 윤동주는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1945년 2월 16일 옥중에서 돌연 사망했는데 그 당시 이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수감자 1800여명이 어떤 주사를 맞고 사망하였는데 윤동주도 그 주사를 맞은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2025년 올해는 윤동주 서거 80주년이자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의미있는 해에 윤동주의 시를 필사할 수 있어 감동이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을 읽는 사이에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하게 되었다. 오사카에서 자동차로 1시간남짓 달리면 교토가 나온다. 천년의 고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간직한 도시가 교토이다. 우리에게 청수사로 알려진 교토의 '기요미즈데라'는 한국의 경주 '불국사'만큼 유명한 곳이다. 중고생의 수학여행코스로 유명하다고 하니 말 다했다. 현재는 인구 270만명의 번화한 오사카를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도시 교토는 현재 140만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의외로 일본 최대의 IT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닌텐도의 본사가 교토에 있다. 100년전 닌텐도가 가내수공업 화투 제조업체로 시작해서라고 한다.




윤동주를 이야기하다 일본 교토가 나오고 닌텐도 이야기까지 갔다. 다시 윤동주 필사집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이라는 말이 맞다. 우리는 이미 중학교 교과서에서부터 윤동주 시인의 시를 접했다. 윤동주의 시는 밑줄을 그어가며 국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도 읽었고, 그냥 무슨 뜻인지도 모르지만 아름다운 느낌을 받으면서도 읽었다. 따라서 낯설지 않은 시를 다시 읽는 느낌은 낡은 느낌이라기보다 사춘기 시절의 나로 되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사나이, 어머니라는 단어에서는 결혼 전에 읽었을 때 느낌과 내가 엄마가 되고 난 뒤에 읽는 느낌이 다르다. 7장은 윤동주의 산문, 8장에는 나중에 발굴된 시를 만날 수 있다. 나중에 발굴된 시는 역시 '서시'같은 우리가 많이 아는 시와는 다르지만 윤동주 역시 성장하는 중이었고, 유명한 시인의 날것을 만날 수 있어 신선했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유명한 시인의 처음도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에 또 희망을 갖는다. 천재성도 필요하지만 꾸준한 반복을 통해 누구나 원한다면 비슷한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잠시 오사카 근교 교토에서 마신 응커피 사진을 들여다보며 도시샤대학에 들러 윤동주 시비를 보고 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필사를 한다고 윤동주처럼 유명한 시인이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잠시나마 희망을 갖고 나도 시인인양 끄적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에 젖어들 수 있다.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을 만나서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드는 시 하나를 남기고 마무리 하고 싶다.

'바람이 불어-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19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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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스피킹(토스) 5일 완성 - 최신 개정 시험 완벽 반영|만능템플릿&핵심표현 단기 완성|QR 랜덤 테스트+무료 교재 MP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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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익스피킹에 강한 제스트입니다. ㅎㅎ

제가 어떻게 토익스피킹에 강해졌는지 그 비법 도서를 오늘 알려드릴게요.

바로 해커스 어학연구소에서 나온 베스트셀러인데요.

'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 스피킹 5일완성' 이 책은

2022년 6월 4일 개정된 시험을 완벽반영해서 나온 책이에요.




토익스피킹 시험에 대해 처음 접했을 때,

저는귀가 트이는 영어, 입이 트이는 영어 EBS 라디오 방송이 떠오르더라고요.

말이라는 건 돌발상황이 참 맣은데 그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표현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 스피킹 5일완성'이라는 제목이 참 끌렸어요.


5일완성이라 토익스피킹 벼락치기에도 좋고요.

토익스피킹모범답변이 들어 있어서 마구마구 외우기에도 좋아요.

사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그냥 익혀지기도 하니까요.


육아맘이라면 더욱 공감하는게 갓 태어나 울음소리밖에 못 내던 아이들도

1년내내 엄마아빠 하다보면 어마마마 아바바바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엄마! 라고 내뱉고 툭하고 아빠!하고 내뱉는 모습을 볼 수 있잖아요.




그냥 흘려듣기 하기도 좋고요. 집중해서 들으면 더욱 잘 들리는

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 스피킹 5일완성'에는

페이지마다 QR코드가 들어있어서 로그인 하지 않아도

바로 휴대폰으로 음성 바로듣기가 가능한 점이 정말 강점이에요.


단순하게 무언가를 많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문법이 무시되고

문장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감을 살리고 지문을 그대로 읽고 외우다보면 문법적인 감이 생기기도 해요.


영어로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듯이 따라하고

내가 비행기 기장이 되어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방송을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영어실력 말고 어조, 뉘앙스, 톤을 살려가면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말만 한다고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라 짧고 간단하더라도

말이 되는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야하는데요.

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 스피킹 5일완성'의

템플릿은 정말 많이 들어본 영어표현이 많아요.


우선 토익스피킹 시험이 낯선 분들께 잠깐 설명드릴게요.

토익스피킹 시험은 Q1부터 Q11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지문읽기, 사진 묘사하기, 질문에 답하기, 표 보고 질문에 답하기, 의견 제시하기

이렇게 크게 5가지 문제유형이 있어요.


오늘은 토익스피킹의 첫 번째 시간인 지문읽기(Read a text loud)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답변 준비 시간도 있어요. 각 45초 정도 되는데요. 답변 시간 역시 45초가 주어져요.

지문 읽기의 평가 기준은 발음과 억양 및 강세를 보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말하기의 내용이 이해하기 쉬운지,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지 그리고

의견을 적절하게 제시하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바로

토익스피킹 시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고나면 200점 만정의 어드밴스드 하이부터 미드, 로우를 지나

인터미디어트 하이, 미드, 로우면 100점대가 되요.

그런데 인터미디어트 미드의 경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지

인터미디어트 미드1,2,3로 세분화해서 제공한다고 해요.


우리 모두 어드밴드스로 가보는 거 어떨까요

토익스피킹 웹사이트(https://www.toeicswt.co.kr)의 시험센터 안내 메뉴에서

시험센터 약도를 확인하고 시험 센터로 출발하는 그날까지

함께할 책은 바로 '만능 템플릿과 위기탈출 표현으로 해커스 토익 스피킹 5일완성'이랍니다.


토익시험과 마찬가지로 입실 시간 10분 전 도착해야하고요.

신분증 지참해야하니까 ETS에서 요구하는 신분증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을 지참해야해요.

신기한 건 노트테이킹에 필요한 메모지와 필기구는 센터에서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수험자는 필기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듣기 음량 테스트를 하는 동안 휴대폰 음량을 적절히 조절하공,

녹음 테스트 시간 동안 마이크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해야해요.

문제별로 정해진 답변 시간을 가능한 채워서 말해야하고요.

한 문제의 답변 시간이 끝나면 바로 다음 문제가 시작되요.

그래서 집중해서 바로 다음 문제를 준비한다면 토익스피킹 문제없어요.




질문에 답하기 문제유형도 있는데요. 묻는 질문에 관한 내용만 답해야지

더욱 더 생각난다고 다른 말을 계속하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는 팁도 알려줘요.


중요 키워드를 크게 말해서 정말 말하는 듯한 테스트를 하는 토익스피킹 시험에

너무 겁먹지 말고 큰 목소리로 일정한 리듬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듯 해요.

일정한 리듬으로 차분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러 저는 이만 가볼게요.

토익스피킹 고득점 소식 곧 들려드릴게요!



#토익스피킹템플릿 #토익스피킹벼락치기 #토익스피킹모범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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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 - 왕초보도 상황별로 바로 찾아 말하는 여행영어회화|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ㅣ무료 해설강의/MP3ㅣ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해커스 여행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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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제가 읽어보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영어권 나라 여행을 좋아하는 제스트입니다. 여행영어회화책 소개해 드릴게요. 해커스톡은 여러가지로 유명하지요. 왕초보도 상황별로 바로 찾아 말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로 왕초보영어탈출을 위한 해커스톡에서 나온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이라는 책이에요.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는 대단한 책입니다. 요즘 파파고니 뭐니 AI로 해석하는 시대에 무슨 여행책자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어요.




잠시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우리가 여행가서 휴대폰은 항상 100% 충전된 상태일까요? 지도보랴 사진찍으랴 열일하는 우리 휴대폰은 번역기까지 사용하게되면 배터리가 금방 닳고 말거예요. 그럴 때 책을 딱 펼쳐서 찾아내면 정말 유용하겠죠. 그래서 저는 오프라인 책을 더 선호한답니다. 여행영어회화 답게 책도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이고 가볍게 나왔어요.


이 책은 눈으로 휘리릭 읽어도 좋고요. 문장 하나하나 따라서 써봐도 좋은 영어회화문장이더라고요. 여행가면 실전이잖아요. 번역기돌리고 할 새없이 10번씩 써보고 머리에 익히면 필요할 때 바로바로 튀어나오니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Can I~ 요런 문구는 예의바르면서 내가 필요한 걸 바로 요청할 수 있는 마법의 요청영어라고 생각해요. 캔 아이 렌트 언 오디오 가이드? 이렇게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혀있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여행가서 사진찍는 건 국룰 아니 세계의룰 아닐까 싶어요. 혼자 여행갔을 때나 두명이상이 여행가도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우리는 부탁을 해야해요. 그럴 때 필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이 있어요. 물론 단어로 '픽처, 이미지' 만 말해도 되지만 그럼 다섯살짜리가 말하는 느낌이라서 영~~~ 우리는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을 읽고 외워서 문장으로 부탁해보자고요. 멋지게 말이에요.




영어 왕초보도 문제없고요. 여행을 몇 번 해본 사람이라면 그 상황에서 단어를 포함한 문장이 바로바로 튀어나오도록 매일 10분씩 말로 중얼거려도 좋을 듯 해요. 여행에서 부딪히는 상황을 모두 생각해 둔 거라서 이대로만 따라 읽다보면 여행지의 상황이 그려지고 벌써 마음은 여행지에 가 있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래도 한 번씩 적어보면 우리 뇌에 쏙쏙 들어오겠죠. 육아맘에 되어서 오랜만에 하는 공부 너무 재밌어요. 지금 대학생들은 이해못할 거예요. 하하 아무튼 여행영어라니 영어회화책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될 듯 합니다.


외국에서 처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단어도 적혀 있어서 알아도 말이 튀어나오지 않을 때는 그냥 이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보여줘도 된답니다. 바디랭기쥐에다가 이 책까지 쥐고 있다면 우리는 영어가 통하는 어떤 나라도 이 책의 영어회화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을 거예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으로 급하게 떠난 여행지에서 여행영어회화를 빨리 찾아서 활용하는 방법도 좋고요.. 부모님께 효도여행을 보내드릴 때, 이 책도 함께 보내드리면 한글 발음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셔도 되니 일석이조가 될 거예요.




쇼핑할 때 가격흥정도 영어로 해보고요. 만능 여행패턴을 읽히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여행의 서바이벌 영어는 문제없어요. 해커스톡에서는 추가자료 5종을 제공하는데요. 무료 해설강의에 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교재MP3, 하루 한 번 10문장 영어 표현 학습, 데일리 무료 복습 콘텐츠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마음먹고 영어회화 공부하실 분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서바이벌 잉글리쉬 노 프라블램 위드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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