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 저성장 시대 고속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경제 패러다임
마오웨이 지음, 이지은 옮김 / 보아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독경제 #보아스 #마오웨이 #subscribe #subscriber #리뷰어스클럽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마오웨이의 구독경제 소개해 드릴게요.

https://blog.naver.com/zest/222289236338


같은 이름의 한국 저자의 책도 나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구독경제는 중국사람인 마오웨이가 지은 책이에요.

저성장 시대 고속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경제 패러다임으로 구독경제를 말하고 있어요.



저자인 마오웨이는 중국 칭화대학교 MBA를 졸업하고 중국 대형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용요우, 중국 대표 IT 기업 랑차오, 중국 최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지도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쓰웨이투신(NAVINFO) 등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마케팅과 관리를 담당했다고 해요. 그리고 통신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룽윈의 창립멤버이기도 하고요. 디지털 시대의 구독경제의 시작과 흥기를 경험한 저자는 구독경제의 역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에 적합한 구독 모델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옮긴이 이지은은 중앙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중국 요녕사범대학에서 수학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하중과 석사를 졸업한 분이라고 해요.



구독의 역사적 유래를 먼저 살펴보고 있어요.


최초의 구독은 17~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당시 구독 출판물이 등장하면서 구독은 영문 도서 무역을 통해 점차 보급되기 시작해요. 당시의 구독은 협찬에 가까웠다고 해요. 사실상 구독이라는 단어에는 '기부, 협찬'의 함의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서적 이외에도 17세기의 런던에서는 구독 극장이 등장했는데요, 사실상 구독자는 주주들이라고 해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형적인 크라우드 펀딩에 가깝다고 해요.



17세기 말, 잉글랜드의 학자들은 구독 수업을 제공하기 시작해요. 18세기에 이르러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수학과 화학 수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subscribe는 라틴어 subscribere에서 기원해요.

sub-: ~의 아래

-scrib: 쓰다



이 두 의미가 합쳐지면서 '계약 아래 서명'이라는 의미가 되었고, 여기에서 구독, 주문, 구매, 신청, 서명, 원조 등의 의미로 파생했다고 해요.


옥스퍼드 대사전을 살펴보면 subscribe는 특정 물건을 받거나 사용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하는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subscriber는 구독자, 주문자, 정기구독자, 정기기부자, 소비자, 사용자까지 의미할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구독 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종의 비즈니스 행위와 모델을 대표하고 있어요. 구독은 계약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상업적 행위를 말하고 있어요. 사용자와 사물 사이의 정기 지불을 허용하고 사용하는 관계를 확정짓는 것이 바로 구독이에요.



구독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소유가 아닌 구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맞춤형을 특징으로 하는 개인화 소비는 더 이상 일부 계층의 특권이 아니라 대중의 소비 패턴이 되었죠. 구독 모델은 기업과 상품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시대와 소비자와 기업 간 인터넷 비즈니스인 C2B 스마트 비즈니스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게 돼요.


고객이 구독의 취소하거나 갱신하지 않으면 고객의 충성도와 고객생애가치를 높일 수 없고, 기업은 고객 이탈의 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건전한 구독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객 생애가치를 높인다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순환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해요.


바로 이 점이 구독하는 소비자와 공급하는 기업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소비자는 상품을 '소유' 하는 것 보다 '구독'하는 추세에 있다.


구독경제_마오웨이



구독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낯선 단어들에 익숙해져야 해요.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 서비스의 보급으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의 점진적 발전,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MS의 애저(Azure),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대규모 보급은구독의 온라인화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연산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마오웨이의 구독경제에서는 1장 구독의 구조에서 구독 모델의 비즈니스 논리와 혁신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2장 구독 비즈니스에 대한 평가로는 상품-시장의 적합성과 단일 고객의 경제성, 순환매출, 고객 이탈에 대해 말해줘요.


3장 구독과 전통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진정한 고객 중심주의 시대의 개막과 렌탈 경제 시대의 소유권에서 사용권으로 변하는 모습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한 운영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구독 모델의 지수적 성장은 순이익의 증가를 이끈다고 해요.


4장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서는 DB모델과 넷플릭스, 유료 콘텐츠 구독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해요.


5장 클라우딩 구독 서비스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플랫폼, 트윌리오 스토리, 서비스형 인프라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6장 구독제 전자상거래에서는 스티치 픽스 스토리, 공유옷장, 렌트 더 런웨이, 잎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요.


7장의 특수한 구독 모델들로는 멤버십 패키지 모델로 아마존 프라임과 정허다오 스토리를 알려줘요.



8장의 창업자에서는 구독 서비스를 어떻게 구동할지 고객 불만을 해소하는솔루션 제시와 시드 유저를 확보하고 운영해 시장에서 상품이 정착되도록 하는 이야기를 해요. PMF 평가와 최적화를 통해 규모화 성장의 초석을 닦꼬, 제품의 셀링포인트를 찾아내는 이야기를 해요.


9장에서는 창업자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요.


10장에서는 구독이 어떤 업종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마오웨이의 구독경제는 다양한 참고문헌을 통해 현재 구독경제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에요.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디지털 구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살펴볼게요.


1. DB모델: 넷플릭스 스토리


2. 유료 콘텐츠 구독 모델: 뉴욕타임스 스토리


3.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세일즈포스 스토리


4. 서비스형 플랫폼(PaaS): 트윌리오 스토리


5. 서비스형 인프라(IaaS): 알리바바 클라우드


6. 상품 추천 모델: 스티치 픽스 스토리


7. 공유옷장 모델: 렌트 더 런웨이 스토리


8. 주기적 소모품 모델: 잎시 스토리


9. 멤버십 패키지 모델: 아마존 프라임 스토리


10. 회원 네트워크 모델: 정허다오 스토리



넷플리스, 아마존,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 뉴욕타임스, 스티치 픽스, 렌더트 더 런웨이 등의 구독경제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조'단위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세계 투자시장에서 가장 환영받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해요. 이들이 저성장 시대에 두각을 나타내며 고속 성장을 이루는 공통된 특징으로 '구독 플랫폼'을 꼽고 있어요.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계량호하기 위한 지표들을 포함한 방대한 자료가 가득한 책이에요.



고객생애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장 와닿더라고요.



고객생애가치(Life Time Value, LTV)는 고객 생애 주기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고객 생애 주기란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비용을 지불한 시점부터 마지막 결제한 시점까지의 주기로 대개 월별로 평균값을 계산하고 있어요. 고객생애가치는 기업이 고객 생애 주기 동안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경제적 수익의 총합을 뜻해요. 구독제 기업의 경우 고객생애가치는사용자가 전체 생애 주기에서 공헌하는 구독료 및 관련 매출의 총합을 말하고요.





고객 생애 가치의 모델링에는 몇 가지 변수가 포함되는데요.


평균 고객 생애주기, 고객당 평균매출, 매충 총이익률, 이탈률, 고객유지비용, 할인율 등을 통해 계산할 수 있어요. 어떤 기업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표를 그려보면 해당 업체의 고객획득비용의 회수주기가 14개월이라고 해요. 이말은 13개월까지는 마이너스를 그리다가 14개월째 되는 시점에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해요. 해당 데이터의 주인공이 스타트업이라면 고객획득비용의 회수 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구독서비스는 멜론, 쿠팡, 코스트코, 인터넷회선 등이 있는 것 같아요. 월회비로 또는 연회비로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서비스예요. 하지만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어디까지 사용하고 계시나요.


구글의 클라우드 데이터, 애플의 클라우드 데이터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데이터를 사용하기에 구독서비스에 해당할 것 같아요. 그 구독 비즈니스모델을 새로 만들어 내고 꾸준히 유지해 내려면 마오웨이의 구독경제를 읽고 수식처럼 빼곡한 계산을 거쳐야 답이 나올 것 같아요. 그만큼 복잡한 모델인 것 같아요. 그래도 구독경제가 살아 남는 것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협찬 #호곤 #리뷰어스클럽


고객 생애 주기란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비용을 지불한 시점부터 마지막 결제한 시점까지의 주기로 대개 월별로 평균값을 계산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팝업 가방 스티커북 : 좌뇌 우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팝업 가방 스티커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뇌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1. 좌뇌우뇌

2. 덧셈뺄셈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우리 첫째 아이가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가득한 팝업가방 스티커북 시리즈 소개해 드릴게요.


책 사진은 제 블로그에 많이 있어요^^

https://blog.naver.com/zest/222288160508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버전의 두뇌 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는 좌뇌우뇌와 덧셈뺄셈 두 종류가 있어요.



초등 2학년인 첫째아이에게 둘 중에 무얼 먼저 갖고 놀까 했더니 좌뇌우뇌를 고르더라고요.


요즘 수학시간에 덧셈뺄셈이 머리가 아프다면서요. 하하


첫째아이 하교하고 둘째아이 하원하고 나면 저녁시간까지 두세시간 정도 남아요.


그때가 제가 아이들하고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인데요.


요알못이라 저녁은 대충 때우기 때문에 이 시간에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엄마에요.



두뇌 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는 외출할 때 가볍게 들고 나갈 수 있어서 참 편리해요.


아이들과 외출할 때 둘째 때문에 첫째가 잠시 대기해야할 때


손에 쥐어주면 알아서 놀 수 있는 스티커북 시리즈는 효자 아이템이에요.



좌뇌우뇌를 단련시켜주는 팝업 스티커북 먼저 살펴볼게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캐릭터는 우리 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친숙해 하더라고요.


설명서를 읽고 엄마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내는 초등아이에요.


예전에는 하나하나 설명해줘야하고, 자꾸 물어봤는데요.


이제는 글도 스스로 읽을 줄 알아서 엄마보다 더 빨리 파악하는 모습이 대견해요.


뚝딱 펼쳐들고 어떤 그림과 내용인지 알아내고 있어요.


뒷면의 친환경 무독성 팝업 매직 스티커 33장은 세울 수도 있고 눕힐 수도 있는 스티커예요.


매직 스티커라서 어디든 붙였다 떼었다 반복할 수 있고, 더러워지면


물로 씻어서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둘째아이 볼일 보고 이동해야할 때는 유모차걸이에 이렇게 걸 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편리해요.


아이가 필요하면 바로 꺼내서 가지고 놀 수 있어요.



테이블만 있으면 어디서든 펼쳐놓고 놀 수 있어요.


오늘은 친구와 함께 놀이할 거에요.


스티커가 게임말이 되기도 하고 서로 역할놀이를 할 수도 있어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두뇌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 좌뇌우뇌 편은


하리와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갇혀 귀신의 공격을 받자 그 귀신을 퇴치해 놀이동산을 탈출하게 도와주는 게임에요.


탈출 미션을 받아 두뇌게임으로 집중력과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줘요.


일종의 보드게임처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펼치면 세워지는 입체 팝업 배경판에 스티커를 붙였다 떼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역할 놀이도 가능해요.



두뇌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좌뇌우뇌 편


뒷면에는 붙였다 떼었다 팝업 매직 스티커가 33개 들어 있어요.


귀신의 이름과 그림을 맞추며 스티커를 정리하면서 오싹오싹한 신비아파트 속


인기 귀신과 캐릭터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팝업 가방 스티커북으로 만날 수 있어요.



탈출 미션을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좌뇌 우뇌 풀가동 두뇌게임을 하며


아이의 집중력과 사고력이 발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하리와 친구들이 미션을 해결해 놀이동산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대탈출 두뇌게임에 도전하고 있어요.


선귀와 악귀, 합체 귀신 등 신비아파트 인기 귀신이 총출동된 스티커를 가지고 놀고나서는


정리판에 귀신이름을 부르며 스티커를 붙여 인지학습과 정리까지 한 번에 가능해요.





한 손에 들 수 있는 가벼워 좋은 가방 스티커북은


외출해서 들고다닐 때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챙겨 나갈 수 있어 좋아요.



수와 셈, 미로탈출,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그림자 인지 등


다양한 탈출미션을 해결해 놀이동산을 빠져나가는 두뇌게임에 도전!



신비아파트 두뇌 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는 방탈출, 시계보기, 덧셈뺄셈, 좌뇌우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두뇌똑똑 팝업 가방 스티커북 시리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좌뇌우뇌 편 다음에는 덧셈뺄셈 편 소개해 드릴게요~



#협찬 #호곤블로그 #책세상맘수다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유의 코로나19 일기 풀빛 그림 아이
홍지유 지음, 이은지 그림 / 풀빛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일기 #코로나19일기 #지유의일기 #지유의코로나19일기 #우리작년이야기 #작년이야기 #코로나이야기 #코로나동화책 #코로나초등생활 #코로나초딩 #홍지유 #풀빛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지유의 코로나19 일기> 소개해 드릴게요.

책 사진은 아래 제 블로그에 많이 올려두었어요.

https://blog.naver.com/zest/222284411147


2020년은 인류 모두에게 잊지못할 코로나의 해로 기억될 거예요.


'지유의 코로나19 일기'를 쓴 2010년 생 홍지유 작가는 작년에도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린이에요.


지금은 경기도 김포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19 때문에 조금은 지루하고 답답해도 곧 지나갈 거라고 믿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기특한 초등학생이에요.



코로나 예방 수칙도 함께 수록하고 있는 우리 초등학생 지유의 코로나19 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책 속지가 바로 코로나 뉴스로 시작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이제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는 게 일상의 큰 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황사때문에 마스크를 간혹 쓰기는 했지만 개인의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다녔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봐요.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저희 첫째와 함께 읽으니 정말 많이 공감되더라고요.


첫장부터 제목이 '집순이가 된 나'라고 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에 안 갔다. 라고 시작해요.


처음엔 방학이 안 끝난 것 같아 좋았었는데, 뉴스를 보고는


밖에 다니기가 겁이 날 정도라서 결국 집에서만 뒹구는 일상을 표현하고 있어요.


솔직한 아이의 심정과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린 그림까지 딱 맞는 궁합이에요.





일주일에 딱 하루지만 학교에 가게된 날, 교실 책상의 투명한 칸막이


홀수와짝수 번호로 나눠서 등교해 친한 친구와도 만날 수 없는 교실에서 지구가 멸망하는 느낌을 느꼈다고 해요.


교실에서 마스크를 계속 써야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서로 말도 못하는데 친구를 사귈 수는 있을지, 너무 심심하고 괴로운 마음이에요.



마스크쓰고 축구를 하게 되서 결국 마스크 자국이 남은 멋진 친구,


그건 생각도 못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하던 친구들은 마스크를 쓴 부분은 안타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눈부분만 새카맣게 되었나봐요.


상상만 해도 너무 웃겨요.



결국 우리 딸이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 나왔어요.


아무 말 필요 없이 모두가 지겨워진 상황이에요.


2020년 7월 4일의 일기예요.


몇 달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요.


저희 둘째가 1월생이라 백일쯤이면 코로나가 진정되겠지 했는데 어마낫, 아가 백일이 지나도 여전했었거든요.


덕분에 백일잔치도 소소하게 지나간 둘째예요.


저야 둘째 백일전에는 집에만 있을 계획이라 괜찮은 편이었지만


워낙 활동적인 사람들과 일반인들은 엄청나게 지루했을 거예요.



저도 둘째 백일지나고 외부활동 좀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지 않아서 너무 답답했었거든요.



이제 매일 만나는 택배기사님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나고 있어요.


다음에는 기사님 드시라고 간식을 걸어둬야겠다는 문구에서 반성했어요.


작년에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택배를 열심히 받고 있는데 간식 한 번 걸어둔 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외부활동을 못하게 되니 택배를 많이 받게 되었는데요.


택배가 심하면 하루에 5개씩도 쌓여 있어서 어느 분께 드려야할지 몰라서 그랬다면 약간 변명이 될까요.



아, 간식을 5개 걸어두면 된다고요. 네, 실천해 볼게요~


그런데 택배기사님은 어떤 간식을 좋아하시나요.


아, 머리아파요. 수고하시는 택배기사님 사랑해요~^^ 알라븅 뿅뿅




지유네는 마스크 만들기에도 참여 했네요.


부모님과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해요.


일회용 마스크는 쓰레기가 되어 가니까요.


고운 마음으로 주민센터에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하고, 착한 일 많이 하는 지유어린이에요.



코로나 영웅 의료진도 소개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에도 공기하나 통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 정말 고생 많아요.


덕분에 우리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마스크를 잘 쓰고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게


의료진들을 돕는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코로나 잘 이겨내길 바라요.




결혼식 풍경도 바뀌고 있어요.


지유네집에서 외삼촌이 결혼식을 했는데요.


지유네집 대표로 엄마 혼자 다녀오셨네요.


결혼식 사진은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고요.


8월이 되자 지유의 취미가 달라졌어요.


코로나시대에 집에서 재미있게 노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고요.


종이컵 높이 쌓기, 요가하기, 나랑 닮은 인형 만들기, 바둑알 까기, 동영상 만들기, 유부초밥 만들기가 있어요.



9월에는 교회 온라인예배에서 온라인 플루트 공연도 했어요.


무대에 관중은 없었지만 많은 사람이 실시간 영상으로 지유의 연주를 보고 들었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하기도 하고요.


코로나로 다들 힘들지만 다른 쪽에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 제목이 가장 재밌더라고요, '온라인 수업과 대역죄인'이에요.


다들 온라인 수업만 하고 대면 수업이 없으니 집에서 잠옷입고 자다 일어나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렇게 표현했어요.


코로나로 미용실도 자주 안가게되니 남자애들 머리가 사극에 나오는 대역죄인같다고 표현해요.


단정했던 친구들 머리가 길어져서 그랬나봐요.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어린이들을 칭찬하고 있어요.


하라는 대로 하는 우리 어린이들 기특해요.


어른들은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아이들은 실천하고, 멋진 미래 기대해도 되겠지요.



드디어 10월이 되어서 학교 학생 모두가 등교하는 날이 되었어요.


열 체크하고, 손 소독하고, 자리에 앉아 제균 티슈로 칸막이를 닦고 있어요.



초등 2학년이 된 우리 딸이 하던 말이 생각나요.


요즘 점심먹고 뭐하냐고 물었더니 그때가 가장 바쁘다고 하네요.


저렇게 손 소독하고 자리에 앉아 칸막이를 제균티슈로 안과 밖을 닦으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하더라고요.


우리 꼬맹이들 고생이 많아요.


마스크를 쓴 영웅, 우리 아이들이에요.



드디어 부록 페이지까지 왔어요.


코로나19에 대해 알아봐요. 라는 제목으로


COVID-19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3월 12일에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을 공식 선언했고요.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2월과 8월, 12월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어요.


세계 첫 백신은 2020년 12월 영국에서 이루어졌어요.


우리나라는 2021년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퍼센트가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라고 해요.



하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려면 예방접종과 더불어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해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서 우리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 보자고 말하고 있어요.



마지막 내지에는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보여요.


아마 지유가 바라는 내일의 모습일 거예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 이겨내서 내년에는 이렇게 밖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백신 모두 맞아서 건강해져요.


다음에 힘들었지만 마스크를 끼며 생활했던 한때의 추억으로 만들기를 바라요.



코로나19가 찾아온 뒤 달라진 우리 초등학생들의 하루,


답답하고 힘든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응원과 용기를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함께 지나왔지만 이렇게 일기로 기록하니 새록새록하겠어요.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책이에요.


지유아 고마워~


우리 모두 건강한 하루되길 바라요.



#협찬 #호곤 #책세상맘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윤정미 사진, 소이언 글 / 우리학교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안녕? 나의 핑크, 블루-핑크&블루 전시 프로젝트를 이제 책으로 리뷰해요


#안녕나의핑크블루 #안녕나의핑크 #우리학교 #윤정미 #소이언 #전시프로젝트 #성장사진 #색감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안녕? 나의 핑크, 블루>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책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제 블로그로 방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zest/222259547588

몇년전 아이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한쪽에 전시된 그림을 본 기억이 나요.


핑크로 도배된 남자아이 사진과 블루로 도배된 남자아이의 사진이었어요.



젠더감수성이 한창 이야기될 때였던 걸로 기억해요.


아, 이렇게 핑크만 모을 수도 있구나, 남자아이는 블루만 모아서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생각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 전시프로젝트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고 해서 예전 기억이 나더라고요.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책으로 나온 모습,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실게요~


https://youtu.be/7aubNszTiKM




색이 가진 의미는 개개인에게 다르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색이 들어 있어 그 물건을 택할 경우도 있잖아요.




안녕? 나의 핑크 블루라는 책은 우리나라 사진작가인 윤정미님의 사진과 소이언님의 글로 완성된 책이에요.


아이들의 성장을 따라가며 4년뒤, 5년뒤를 관찰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물품들을 진열해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갓난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취향에 따라 정해진 색상으로 도배된 물건들을 만나게 돼요.


그 아이는 성장하면서 부모가 알려준 색상을 그대로 따라가기도 하고 핑크가 바이올렛으로 변해가기도 해요.



성장하며 좋아하는 색상이 더 진해지고 확고해 지는 경우도 있고, 점점 희미해져가는 아이도 있어요.


반대로 어릴 적에는 핑크를 좋아하다가 블루로 옮겨가는아이도 있고요.



성에 따라 정해진 고정관념처럼 여기던 색상에 대한 이슈를 정말 세월을 두고 따라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책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물건은 나를 상징할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을 인정한다면 아무 물건이나 내 주위에 늘어놓으면 안될 것 같아요.


작가는 아이들이 골라온 물건들을 아무렇게나 늘어놓고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고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골라왔을 때 진열해서 작품을 만드는 건 윤정미 사진작가의 몫이더라고요.



사진작가의 멋진 색배열 감상하고 오실게요~




공주공주하던 핑크러브 아이가 어느새 블루러브로 바뀌는 모습도 신비로와요.




같은 아이의 방이지만 자라면서 훨씬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고 그게 눈에 보이는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색상은 더욱 다양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여자아이도 핑크에서 블루 그리고 노멀한 색상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어른이 되어도 놓칠 수 없는 색상, 핑크


분홍의 세계^^



핑크가 아닌 그린과 블랙도 사랑하게 돼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 전시회를 기록했더라면 지금 기억을 꺼내는데 무리가 없었을 텐데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기억을 찾아내려니 희미해져 버렸어요.



사진작가의 멋진 색전시를 이제 책으로 남겨서 두고두고 볼 수 있으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물건 하나하나에 애정을 갖게 되지만 자라면서 하나둘 사라지잖아요.


사진으로 기록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사진, 참 고마운 기록이에요^^




나만의 핑크와 블루, 아직 하나쯤은 갖고 계시죠?



#협찬 #호곤 #책세상맘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계어 #외계어받아쓰기 #예비초등 #웅진주니어 #책세상 #초등생활 #꼬마 #초등독서 #초등생활백서 #빵연우 #방연우 #홍시연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에요.


오늘은 <외계어받아쓰기> 소개해 드릴게요.


외계어 받아쓰기에는 방연우라는 친구가 나와요.

책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블로그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zest/222256653822


외계어받아쓰기 책은 영상으로도 만나보고 가실게요~


https://youtu.be/kE89uMRs7yk


연우는 단짝 친구 홍시연이 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는 무서운 거미도 금방 해결해주는 멋진 친구예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입학해서 학교에서 친구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등교길에서 방연우라는 이름으로 빵연우라고 놀리는 친구를 시연이는 바로 맞받아치면서 연우가 힘들지 않게 도와주는 모습으로 시작해요.


그림을 잘 살펴보시면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는 방연우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아이에요.


학교 화장실에서 거미를 본 연우는 너무 무서워서 하루종일 화장실에 가지 않아요.


그래서 참고 참은 다음 집으로 가는 길에 어쩔 수 없이 바지가 젖어버리고 말아요.


하지만 공기놀이를 하느라고 연우가 무서워하는 화장실의 거미를 처치하지 못한 시연이는 미안한 마음에 연우모르게 연우를 도와줘요.


이렇게 작은 이야기가 4개 담겨있는 외계어받아쓰기예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엮어서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는 아이가 미리 읽어보면 학교생활이 어떤지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친구이야기


선생님이야기 등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책이에요.


마지막 작가의 말로 ‘평범함이 만드는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 해요.


우리 초등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한 외계어받아쓰기, 예비초등에게 추천해요~


초등학교 어렵지 않아요^^



#협찬 #호곤 #책세상맘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