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핑크 블루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윤정미 사진, 소이언 글 / 우리학교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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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안녕? 나의 핑크, 블루-핑크&블루 전시 프로젝트를 이제 책으로 리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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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안녕? 나의 핑크, 블루>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책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제 블로그로 방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zest/222259547588

몇년전 아이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한쪽에 전시된 그림을 본 기억이 나요.


핑크로 도배된 남자아이 사진과 블루로 도배된 남자아이의 사진이었어요.



젠더감수성이 한창 이야기될 때였던 걸로 기억해요.


아, 이렇게 핑크만 모을 수도 있구나, 남자아이는 블루만 모아서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생각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 전시프로젝트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고 해서 예전 기억이 나더라고요.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책으로 나온 모습,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실게요~


https://youtu.be/7aubNszTiKM




색이 가진 의미는 개개인에게 다르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색이 들어 있어 그 물건을 택할 경우도 있잖아요.




안녕? 나의 핑크 블루라는 책은 우리나라 사진작가인 윤정미님의 사진과 소이언님의 글로 완성된 책이에요.


아이들의 성장을 따라가며 4년뒤, 5년뒤를 관찰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물품들을 진열해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갓난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취향에 따라 정해진 색상으로 도배된 물건들을 만나게 돼요.


그 아이는 성장하면서 부모가 알려준 색상을 그대로 따라가기도 하고 핑크가 바이올렛으로 변해가기도 해요.



성장하며 좋아하는 색상이 더 진해지고 확고해 지는 경우도 있고, 점점 희미해져가는 아이도 있어요.


반대로 어릴 적에는 핑크를 좋아하다가 블루로 옮겨가는아이도 있고요.



성에 따라 정해진 고정관념처럼 여기던 색상에 대한 이슈를 정말 세월을 두고 따라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책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물건은 나를 상징할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을 인정한다면 아무 물건이나 내 주위에 늘어놓으면 안될 것 같아요.


작가는 아이들이 골라온 물건들을 아무렇게나 늘어놓고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고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골라왔을 때 진열해서 작품을 만드는 건 윤정미 사진작가의 몫이더라고요.



사진작가의 멋진 색배열 감상하고 오실게요~




공주공주하던 핑크러브 아이가 어느새 블루러브로 바뀌는 모습도 신비로와요.




같은 아이의 방이지만 자라면서 훨씬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고 그게 눈에 보이는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색상은 더욱 다양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여자아이도 핑크에서 블루 그리고 노멀한 색상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어른이 되어도 놓칠 수 없는 색상, 핑크


분홍의 세계^^



핑크가 아닌 그린과 블랙도 사랑하게 돼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 전시회를 기록했더라면 지금 기억을 꺼내는데 무리가 없었을 텐데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기억을 찾아내려니 희미해져 버렸어요.



사진작가의 멋진 색전시를 이제 책으로 남겨서 두고두고 볼 수 있으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물건 하나하나에 애정을 갖게 되지만 자라면서 하나둘 사라지잖아요.


사진으로 기록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사진, 참 고마운 기록이에요^^




나만의 핑크와 블루, 아직 하나쯤은 갖고 계시죠?



#협찬 #호곤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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