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 저성장 시대 고속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경제 패러다임
마오웨이 지음, 이지은 옮김 / 보아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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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보아스 #마오웨이 #subscribe #subscriber #리뷰어스클럽


안녕하세요, 호곤블로그예요.


오늘은 마오웨이의 구독경제 소개해 드릴게요.

https://blog.naver.com/zest/222289236338


같은 이름의 한국 저자의 책도 나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구독경제는 중국사람인 마오웨이가 지은 책이에요.

저성장 시대 고속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경제 패러다임으로 구독경제를 말하고 있어요.



저자인 마오웨이는 중국 칭화대학교 MBA를 졸업하고 중국 대형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용요우, 중국 대표 IT 기업 랑차오, 중국 최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지도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쓰웨이투신(NAVINFO) 등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마케팅과 관리를 담당했다고 해요. 그리고 통신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룽윈의 창립멤버이기도 하고요. 디지털 시대의 구독경제의 시작과 흥기를 경험한 저자는 구독경제의 역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에 적합한 구독 모델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옮긴이 이지은은 중앙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중국 요녕사범대학에서 수학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하중과 석사를 졸업한 분이라고 해요.



구독의 역사적 유래를 먼저 살펴보고 있어요.


최초의 구독은 17~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당시 구독 출판물이 등장하면서 구독은 영문 도서 무역을 통해 점차 보급되기 시작해요. 당시의 구독은 협찬에 가까웠다고 해요. 사실상 구독이라는 단어에는 '기부, 협찬'의 함의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서적 이외에도 17세기의 런던에서는 구독 극장이 등장했는데요, 사실상 구독자는 주주들이라고 해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형적인 크라우드 펀딩에 가깝다고 해요.



17세기 말, 잉글랜드의 학자들은 구독 수업을 제공하기 시작해요. 18세기에 이르러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수학과 화학 수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subscribe는 라틴어 subscribere에서 기원해요.

sub-: ~의 아래

-scrib: 쓰다



이 두 의미가 합쳐지면서 '계약 아래 서명'이라는 의미가 되었고, 여기에서 구독, 주문, 구매, 신청, 서명, 원조 등의 의미로 파생했다고 해요.


옥스퍼드 대사전을 살펴보면 subscribe는 특정 물건을 받거나 사용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하는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subscriber는 구독자, 주문자, 정기구독자, 정기기부자, 소비자, 사용자까지 의미할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구독 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종의 비즈니스 행위와 모델을 대표하고 있어요. 구독은 계약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상업적 행위를 말하고 있어요. 사용자와 사물 사이의 정기 지불을 허용하고 사용하는 관계를 확정짓는 것이 바로 구독이에요.



구독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소유가 아닌 구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맞춤형을 특징으로 하는 개인화 소비는 더 이상 일부 계층의 특권이 아니라 대중의 소비 패턴이 되었죠. 구독 모델은 기업과 상품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시대와 소비자와 기업 간 인터넷 비즈니스인 C2B 스마트 비즈니스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게 돼요.


고객이 구독의 취소하거나 갱신하지 않으면 고객의 충성도와 고객생애가치를 높일 수 없고, 기업은 고객 이탈의 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건전한 구독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며 고객 생애가치를 높인다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순환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해요.


바로 이 점이 구독하는 소비자와 공급하는 기업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소비자는 상품을 '소유' 하는 것 보다 '구독'하는 추세에 있다.


구독경제_마오웨이



구독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낯선 단어들에 익숙해져야 해요.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 서비스의 보급으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의 점진적 발전,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MS의 애저(Azure),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대규모 보급은구독의 온라인화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연산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마오웨이의 구독경제에서는 1장 구독의 구조에서 구독 모델의 비즈니스 논리와 혁신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2장 구독 비즈니스에 대한 평가로는 상품-시장의 적합성과 단일 고객의 경제성, 순환매출, 고객 이탈에 대해 말해줘요.


3장 구독과 전통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진정한 고객 중심주의 시대의 개막과 렌탈 경제 시대의 소유권에서 사용권으로 변하는 모습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한 운영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구독 모델의 지수적 성장은 순이익의 증가를 이끈다고 해요.


4장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서는 DB모델과 넷플릭스, 유료 콘텐츠 구독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해요.


5장 클라우딩 구독 서비스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플랫폼, 트윌리오 스토리, 서비스형 인프라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6장 구독제 전자상거래에서는 스티치 픽스 스토리, 공유옷장, 렌트 더 런웨이, 잎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요.


7장의 특수한 구독 모델들로는 멤버십 패키지 모델로 아마존 프라임과 정허다오 스토리를 알려줘요.



8장의 창업자에서는 구독 서비스를 어떻게 구동할지 고객 불만을 해소하는솔루션 제시와 시드 유저를 확보하고 운영해 시장에서 상품이 정착되도록 하는 이야기를 해요. PMF 평가와 최적화를 통해 규모화 성장의 초석을 닦꼬, 제품의 셀링포인트를 찾아내는 이야기를 해요.


9장에서는 창업자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요.


10장에서는 구독이 어떤 업종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마오웨이의 구독경제는 다양한 참고문헌을 통해 현재 구독경제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에요.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디지털 구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살펴볼게요.


1. DB모델: 넷플릭스 스토리


2. 유료 콘텐츠 구독 모델: 뉴욕타임스 스토리


3.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세일즈포스 스토리


4. 서비스형 플랫폼(PaaS): 트윌리오 스토리


5. 서비스형 인프라(IaaS): 알리바바 클라우드


6. 상품 추천 모델: 스티치 픽스 스토리


7. 공유옷장 모델: 렌트 더 런웨이 스토리


8. 주기적 소모품 모델: 잎시 스토리


9. 멤버십 패키지 모델: 아마존 프라임 스토리


10. 회원 네트워크 모델: 정허다오 스토리



넷플리스, 아마존,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 뉴욕타임스, 스티치 픽스, 렌더트 더 런웨이 등의 구독경제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조'단위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세계 투자시장에서 가장 환영받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해요. 이들이 저성장 시대에 두각을 나타내며 고속 성장을 이루는 공통된 특징으로 '구독 플랫폼'을 꼽고 있어요.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계량호하기 위한 지표들을 포함한 방대한 자료가 가득한 책이에요.



고객생애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장 와닿더라고요.



고객생애가치(Life Time Value, LTV)는 고객 생애 주기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고객 생애 주기란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비용을 지불한 시점부터 마지막 결제한 시점까지의 주기로 대개 월별로 평균값을 계산하고 있어요. 고객생애가치는 기업이 고객 생애 주기 동안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경제적 수익의 총합을 뜻해요. 구독제 기업의 경우 고객생애가치는사용자가 전체 생애 주기에서 공헌하는 구독료 및 관련 매출의 총합을 말하고요.





고객 생애 가치의 모델링에는 몇 가지 변수가 포함되는데요.


평균 고객 생애주기, 고객당 평균매출, 매충 총이익률, 이탈률, 고객유지비용, 할인율 등을 통해 계산할 수 있어요. 어떤 기업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표를 그려보면 해당 업체의 고객획득비용의 회수주기가 14개월이라고 해요. 이말은 13개월까지는 마이너스를 그리다가 14개월째 되는 시점에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해요. 해당 데이터의 주인공이 스타트업이라면 고객획득비용의 회수 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구독서비스는 멜론, 쿠팡, 코스트코, 인터넷회선 등이 있는 것 같아요. 월회비로 또는 연회비로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서비스예요. 하지만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어디까지 사용하고 계시나요.


구글의 클라우드 데이터, 애플의 클라우드 데이터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데이터를 사용하기에 구독서비스에 해당할 것 같아요. 그 구독 비즈니스모델을 새로 만들어 내고 꾸준히 유지해 내려면 마오웨이의 구독경제를 읽고 수식처럼 빼곡한 계산을 거쳐야 답이 나올 것 같아요. 그만큼 복잡한 모델인 것 같아요. 그래도 구독경제가 살아 남는 것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협찬 #호곤 #리뷰어스클럽


고객 생애 주기란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비용을 지불한 시점부터 마지막 결제한 시점까지의 주기로 대개 월별로 평균값을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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