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이성비판 - 개정판 대우고전총서 5
임마누엘 칸트 지음, 백종현 옮김 / 아카넷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일 하면서 머리 아플때 읽는 나의 favorite책.

 1. 무조건 숙면(읽으면)

 2. 칸트의 글에서 ‘논어’와 비슷한 리듬이 있다.

 3. 서양철학자중 최초(?)로 직업철학자다 보니 되게 어렵게 말을 적음.

 => 수학책 보는 기분...그래서 요상한 매력이 있는 책.

어려운 수학 문제 풀고나면 별것 아닌 것처럼 이책도 이해만 되면 별것아니네하는 그런느낌.

=> 참고로 아직 난 그런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풀지 못하는 문제(이해되지 않은 말)가 몇개 남아있어서..지적 호승심을 자극하는 책.

 

 인생이 무료하신분,머리 아프신분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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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1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학 문제도 풀고나면 더 이상 문제가 아니지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정말 문제지요. 마찬가지로, 이 책은 별것 아닌 책이 아닌 책일테지요.
저도 오래 전에 책을 읽고도 이해하지 못해서 덮고는 내팽켜쳐둔 기억이 나고… 다시 펼쳐볼 엄두가 나지 않아요.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꼴이랄까. 아직은 많이 망설이게 됩니다.

보빠 2016-01-10 17:21   좋아요 1 | URL
그래도 독일 철학의 전통은 논리적으로 글을 적어서 칸트는 도전 해볼만한 거 같아요.프랑스 애들 철학책은 음악적 문학적 감수성이 부족한 저에겐 이해하기 더 힘듭니다. 오거서님은 음악을 좋아하시니 프랑스 철학책으로 보시는것은 어떠세요?

오거서 2016-01-10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해주신 내용을 명심하고 있겠습니다. 오늘 좋은 가이드를 만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