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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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육체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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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의서재 2014-12-1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의미에서 인생이 육체적으로 힘든 청소년에게 이책을 권하나요? 궁금해서...여쭤봐용

보빠 2014-12-19 20:36   좋아요 0 | URL
폭풍의 언덕에 있는 집 주인 아들한테 머슴처럼 중노동하는 히드클리프가 가출후 자기를 머슴으로 다룬 힌들리에게 도박으로 보북하고 힌들리 아들을 다시 머슴처럼 중노동 시키죠. 그이후 히드클리프는 결혼한 여자를 학대하고 히드클리프 자기 아들을 강제 결혼시켜서 탐욕을 채우다 결국 히드가클리프는 죽고 그 이후 폭풍의 집에서 힌들리의 아들과 히드클리프 연적의 아내가 낳은 외동딸 캐서린과 사랑에 빠지면서 폭풍의 언덕의 집은 불행의 역사를 끝낸다는 것이 대략 줄거리잖아요..

저는 이 책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중노동을 하는 소년이 순수한 복수심과
어릴때 배곪았고 힘들었던 고통의 집착에서 끝내 못 벋어나서 부유(?)해지더라도 잔악하게 되어버린 성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릴때 육체적으로 힘들면 폭풍의 언덕의 히드클리프처럼 부유해지더라도 행복해지지 않은 평범한 인간의 군상을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하거나 누구한테 괴롭힘 받아서 힘든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읽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무조건 누구를 사랑해야하 한다 당위성 교육적 목적이 아니라 히드클리프가
어쩔수없이 잔악하고 사악하는 인간이 되는 모습에서 히드클리프에 대한 연민을 넘어서 가난한 육체적으로 힘든 젊은 청소년들이 어떻게 해야하지 저 잔악한인간으로
되어가는 덫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스스로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대로 해석한 글입니다..ㅎㅎ

블라썸 2014-12-1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읽었었는데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새아의서재 2014-12-2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긴 댓글과 설명을 진작에 읽었는데 감사의 댓글을 이제야 남기네요. ^^ 정말-감사해요. 저도 예전에 읽어서 가물가물 했는데 이참에 다시 읽어보고싶네요.

또 놀러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