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일 어떤 사람의 상태를
그 사람의 행복정도에 의해 평가하려고 한다면
무엇이 그 사람을 만족시키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그 사람을 슬프게 하고 있는가를 문제로 삼아야한다.

어떤 사람을 슬프게 하는 것이 사소한 것이면 사소한 것일수록
그만큼 더 그 사람은 행복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상태일 때는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다.
불행할 때 사소한 일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2.
예의바른 몸가짐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하게 적을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왜냐하면 예의바른 몸가짐은 산수용의 모조화폐와 마찬가지로
분명히 가짜화폐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절약하는 것은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반대로 예의바른 몸가짐을 아낌없이 발휘한다는 것은 사려깊은 일이다.


3.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는 말이
처세술의 절반을 내포하고 있으며,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는 말이
그 다음의 절반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물론 이런 규칙이나 그 뒤의 규칙이 필요한 세상으로부터
누구나 등을 돌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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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의 어리석은 일을 보고
웃거나 동정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각자가 스스로 택하여 걸어가는 일에는
참견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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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라..
눈물을 먼저 보이는 여자완 달리
남자는 가슴이 먼저 울고
다음에 어깨가 운다.
그리고 더디게 눈물이 나고
쉽게 마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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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좀 먹어들어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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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감방에 들어 온 지 다섯달이 지났다는
말을 간수로부터 들었을 때
나는 그의 말을 믿었으나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로서는 언제나 같은 날이 내 감방에서 일어나고
언제나 같은 일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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