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1교시 -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
헨리 해즐릿 지음, 전동균.임석빈 옮김 / 행간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일단, 이건 인정해야겠다. 대충 읽었다.

 

60년간 읽혀온 경제학의 고전이라고 한다.

 

작가는 자본주의 옹호자, 자유주의 신봉자.

당연히 효율성이 가장 최우선시되는 덕목이며,

정부의 개입은 일단 반대.

분배의 문제는 분배할 것을 더 늘리면 해결된다.

(파이를 더 키우자. 자본은 무한히 필요하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책이다.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개입에 대해) 일부분만을 보지 말고 전체를 보라는 것.

그런데 내가 보기에

이 사람이 말하는 일부분은 사회적 약자이며

전체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다. 

내 느낌은 그렇다. 자기 모순이며 자기 함정을 파는 듯 했다.

번역의 탓일까?

 

 

 

경제는 모든 사람을 위해 돌아가야한다고 말하면서

모든 사람이 이익을 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책.

 

 

 

 

사족:

경제학을 공부하지도 않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주제넘지만

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을 무시하거나

불변한다고 가정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학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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