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란 말과 죽여달란 말은 정반대라고 하겠지만
어머니의 경우엔 그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비슷한 말이라고 보는 편이 가까울 것이다.
'죽여다오'는 '살려다오'보다 좀 더
고통이 절망적으로 발전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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