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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스티븐 크보스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더 이상 책을 읽지 못하고 책을 덮어야만 했을 정도로 목이 메이게도 만들었고, 도서관에서 읽다가 소리내어 웃게 만들 정도로 웃음짓게 하는 부분도 많았던. 내 호흡을 갖고 놀았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
대놓고 이거 읽어봐, 이거 들어봐 하고 소개하는 책들과 음악들이 많아서 이 책의 분위기를 아주 일관되게 잡아주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하는 이유가 뭔지는 분명하지만 <호밀밭의 파수꾼>이 연상될 뿐이지 별개의 이야기라고 부르고 싶다.
이제 스물하고도 일곱해나 더 살았는데, 여전히 성장소설은 날 흥분케 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그리고 <월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