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고 싶은 날 - 아빠의 그림자
이주형 지음 / 미래문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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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때론 영화나 드라마 보다 극적이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비극은 영화나 드라마 처럼 어떠한 전조나 복선도 없이 찾아온다.

이 책은 40대 남성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일상에서 만난 일들을 

작가 나름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누군가의 삶에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일들이 

다른 어떤이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만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인생사 희노애락, 인생의 행복과 슬픔,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고 공감하고 

감정이입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특히나 저자는 저자의 나이대로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중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진다.

세상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중년들이지만 그들에게도 소년시절부터 간직해봐 꿈이 있고,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희망이 있다.

힘겨운 삶을 이끌어온 중년들에게 사회는 많은 관심을 줄 수가 없었다. 아픈 만큼 청춘이라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관심을 양보해야했고, 사회의 버팀목으로서 자신의 약한 모습을 내색할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중년들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가족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하는데 결국은 가족, 그리고 함께 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생각이 반영된듯 하며 필자도 같은 생각이라 공감할 수 있었다.

당신도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미소를 머금고 작은 위로와 공감을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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