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샘슨이 편지를 쓴 작가 중 조너선 스위프트. 

스위프트 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으로, 무엇보다 그의 정직함을 말했다. 

"당신은 가혹하고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정직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세상 누구도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을 미워한 많은 이들이 있었다." 


And nobody likes an honest man. 

이것도 여러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 아닌가. 

And nobody likes a dishonest man. 정반대 뜻으로 써도, 거의 같은 정도로 강력하게 맞는 말이지 않나. 

정직해도 싫어하고 부정직해도 싫어해. 정직의 척도에서, 가장 많이 '좋아요' 되는 지점은 어느 지점일까. 


"스위프트는 천재적으로 정직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풍자를 천재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의 풍자는 지금도 우리를 놀라고 불편하게 만든다. 

우리 시대의 풍자 작가들은, 문학 제도(기관)의 일부임을 기억하라. 그들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고 

불편하기는커녕 편안하고 즐겁게 만든다. 이들에게 문학은 사교술에 속한다. 애호를 획득하는 수단이다. 

스위프트에게, 문학으로 그 누구든 즐겁게 할 의도가 없었다. 그에게 문학은 인기 컨테스트가 아니었다." : 이언 샘슨이 스위프트에 대해 하는 마지막 말들.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이 말 놓고, 

문학에서 혹은 영화에서 TV물에서 '이것이 정직이다' 생각했던 경우와 이유. 이런 걸 언제 수업에서 토론 주제로 써도 좋지 않을까는 생각도 듬. 식스핏언더의 몇 장면과 대사들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스위프트가 한 말로 검색되는 건 뭐가 있나 봤더니 위의 말. 

"그가 이성으로 들어가지 않은 그것에서, 이성의 힘으로 그를 빼내올 수는 없다." 

아 이것도, '번역 컨테스트' 있다면 낼만한 짧은 문장이겠다. 근데 아니 이거 ㅂㄱㄴ 씨 얘기잖아. ㅋㅋㅋㅋㅋ (웃음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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