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은 마리 퀴리의 생일.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1867년생이고 1934년에 타계했다. 

어제 Writer's Almanac은 퀴리 여사의 위의 인용으로 시작했고 

그녀의 삶은 이렇게 요약되었다. "오늘은 물리학자이며 화학자인 마리 퀴리의 생일. 바르샤바 출생. 

그녀는 방사능 이론을 개척했고 그녀의 연구는 엑스레이와 암치료에서 있었던 막대한 진보를 도왔다. 

똑똑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였던 그녀는 독학했다고 해야할텐데 대학이 여학생을 받지 않아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기 때문이며 바르샤바에서 "유랑 대학"이라 불렸던 지하 강의들을 수강하며 남몰래 공부했다." 


끝 부분 문장은 이런 거였다: 

she studied clandestinely at what was called a floating university, a secret set of informal, underground classes held in Warsaw.  


"studied clandestinely" 이런 조합도 가능함. 

여성 과학자들의 (과학자 뿐이겠냐먄. 작가도, 화가나 음악가도) 여러 전기들에서 

같은 뜻의 말들을 보고 또 볼 수 있겠지. 


그런데 "사람보다는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가지세요" 이거 진정 진실. 

언제나 진실인 건 아니라도 어쨌든 강력한 진실의 계기가 있지 않나.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을 너무 사람으로 보는 일과 연관되는 타락, 부패, 지배.. 흔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인간과 인간의 '관계'만이 남고 그것만이 작동하는 상황. 그런 상황 아주 흔하지 않나. 

정말, 이것도 나만 겪는 일인가. "사람보다 아이디어에 관심 가지라" 퀴리의 이 말 듣자마자 

"내 말이........!" 였으나 어느 지점에서 강력히 공감했나 적으려니, 쉬운 일이 아니고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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