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 모랄리아>에서 

정말 그렇다고 감탄하고 여러 번 기억했던 대목. 

"지성은 도덕의 범주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127번 단장. 


"그 우매함은 도덕적 결함 -- 자율성, 책임의 부재 -- 과 함께 한다. 

그런가 하면, 소크라테스적 합리주의에 작지 않은 진실이 있다. 대상을 향하는 사유를 하지 자기 안에서 

형식주의적으로 맴도는 사고를 하지 않는, 진지하게 지적인 사람을, 사악한 사람으로는 상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형광색 칠한 부분. 

아도르노 번역은 (독어에서 영어로나, 독어에서 한국어로나, 영어에서 한국어로나) 진정 도전일 듯. 

위의 제 번역은 대강 한 것입니다. 





그 역도 예외없이 진실이지 않나. 

도덕을 놓는 순간 우매화 일어나는 일. 이 점에 대해 아주 많은 얘기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도덕과 지성(유능함)이 별개라 보는 강고한 편견.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무능-부도덕과 함께 하는 이들. 

우리의 동료(?)들 중에도 있는 그들. 동료의 의미를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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