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작인 오늘 

일단... 이 세 권 주문. 


다 빈치 책은, 이미지 보자마자 오 이건 사야해 책이다. 

가격은 뜻밖에 저렴한 편. (3만 3천원 정도. 2권 박스 세트). 








펭귄에서 새로 낸 <공간의 시학>. 

<공간의 시학>은 건축계에서는 필독서에 속했다(고 한다). 그렇다는 말을 문장으로, 활자로 

지금까지 적어도 각기 다른 곳에서 6번은 읽은 것 같은데, 그러나 그렇다고 말하는 글들 자신이나 

아마존 독자리뷰 등을 놓고 보면 거의 믿거나말거나. 이 책도 사실 진입장벽이 만만찮은 책이고 

그 장벽 넘었음이 보이는 사람은 드물다고........ (쓰면 나는 넘었음, 이라며 잘난체하는 듯 보이겠; 아효). 

번역이 개정판은 아니지만, "서문" "해설"을 기존 영어판과 다른 필자들이 썼다고 하니 그것들 때문에도 

사야겠다고 결정했다. 4담배도 안되는 가격. 4일만 참으면 살 수 있는 책. 


11월 사은품엔 17년 달력이 있다. 

몇 종 있는데 나는 "쓰는 여자들의 풍경" 선택. 

올해 쓴 알라딘 달력은 "작가들의 방" 달력이었고 1년 내내 방 구경 잘했다. 

가끔 손에 들고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했던 달력. 내년 달력도 수시로 손에 들고 들여다볼 듯. 


더 빨리, 더 맹렬히 쓰고 싶지만 그러진 못하면서 

그래도 더디지만 꾸준히 진척이 있으니 그 정도에 만족하면서 

보냈던 10월인데, 11월에 니체 페이퍼를 완성한다면 무척 '업'될 것 같다. 하지만, 안되겠지. 

12월에 완성해도 무척 '업'될 것이다. 아아아 공부 열심히 하고 싶다. 우리, 열심히 하십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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