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마키아벨리, 몽테스키외의 비할 바 없이 탁월한 저술들을 그것들이 씌어진 그 정신 속에서 탐구하며 '정치적 책임'에 대한 교육을 성취하고, 미국이 가졌던 탁월한 정치인들 제퍼슨, 매디슨, 링컨, 루스벨트의 업적과 저술들을 공부한 다음, 또한 미국의 탁월한 법사상가들 마셜, 홈즈, 브랜다이스를, 그리고 페리클레스에서 처칠까지 세계사가 보았던 뛰어난 정치인들을 공부했을 때, 그리고 오직 그랬을 때에만, 여러분은 예일 학생으로서의 소명에 충실했다고 말할 자격을 갖습니다. 그 소명은 브랜포드 칼리지의 기념문에 적힌 구절이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For God, For Country, and For Yale. 여러분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open Yale courses에 스티븐 스미스 교수가 하는 "정치철학입문"도 있다. 

이 분 수업엔, 저건 실은 교수(지식인) 어투의 조롱으로 의도된 거 아닐까 싶은 말들이 가득한데 

위의 말도 그렇다. 수업 종강하면서 마지막 말. 말이 끝난 직후 학생들도 오글거림을 참을 수 없어하는 것 같고 

그 오글거림 이리로도 전해 오지만, 그러나 잠시 후 들려오는 박수 소리. 


한 학기의 수업 거의 전부에서 

예일 학생들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엘리트'.... 

이 점에 한 점의 의심도 없어야 할 만한 수많은 말들을 하는데 

나는, 그게 좋아 보이고 꼭 예일 포함 아이비리그 그리고 기타 미국의 일류대들에서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대학에서, 그리고 한국의 대학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함. 꼭 저렇게까진 아니더라도. 


신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모교를 위해


이런 걸 (이상을) 진심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일. 중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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