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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모두가 자신을 잃는 곳 (state, where all lose themselves). 

모두가 천천히 자살하며 그것을 "삶"이라 부르는 곳 (state, where the slow suicide of all is called "life")." 


니체의 이 말이 

한국의 경우 정말 맞고 

그리고 여기 보탤 게 있는데

모두를 병신으로 만드는 곳. 모두가 병신이 되어가는 곳. 병신화를 삶이라 부르는 곳.


같은 생각 너무 자주 함. 

(병신. 이 말 나는 구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장애인 혐오 전혀 없는 의미로. 

정신이 훼손되어, 혹은 성장이 차단되어 온전치 못함. 온전치 못한 끝에 사악해짐. ;; 대강 이런 뜻으로). 


바슐라르의 천재성 (아 정말 그런 것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번쩍 번쩍 혹은 일렁일렁 아른아른) 앞에서 

내 보잘것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감하면서 한숨 쉬고 슬퍼하다가........ 더욱 한숨 쉬고 슬퍼할 일은 

내게 일어난 병신화다며. <대지 그리고 의지의 몽상>에 "전심을 다해 하지 않는 모든 일이, 나의 것이 아니다" 같은 

문장이 있다. 전심을 다해 함... 예전엔 애쓰지 않아도 이럴 수 있었는데 점점 더, 기껏해야 반(半)심 정도 가능. 


사회, 국가 탓을 (전부는 아니라도) 해야 마땅한 일. 

아닌가. 아닌가요. 당신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내가 알았던 병신들, (그들로 인해, 간혹 그들과 무관하게) 내게 일어난 병신화. 이 주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말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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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많이 걸렸던 영화 포스터들 중 

나는 이것도 좋다. 또 좋은 포스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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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에서 만들었던 <미국의 거장들 American Masters> 시리즈를 그대로 따라한다면 

고려할 인물들의 명단을 써보라. 이런 주제도 수업에서 쓴 적이 있다. 


<한국의 거장들>보다 <한국의 병신들>이 더 급하고 중요하고 소중할 듯. 

한국의 병신들: 이승만에서 박근혜까지 (2016). 이런 작품이 이미 존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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