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11년에 한 7-8개월 정도 가끔 (하루에 가끔.. 이 아니고 며칠, 몇 주에 한 번쯤인 가끔)
피우다가 매일 피우기 시작해 지금에 이름. 담배값 인상이 있었을 때 (이게 벌써, 그게 14년초였던가?)
끊으려 했으나 못하고 말았다. 한 2년 정도, 매일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오늘 이것이 마지막이다"
정말 그럴 수 있을 것같아하며 담배 사왔다. 장대비가 쏟아져도,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괜찮고. 한 걸음만에 더워 죽을 거
같아도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괜찮지. 다시 있을 일은 아니야. ;;;
마지막으로 사왔던 걸 다 피움.
지나친 흡연으로 생긴 설암 수술 뒤에 (직후에?)
입을 자기 힘으로 열지 못하니까 기구의 도움을 받아 연 다음
담배를(시가를) 피웠다던가. 프로이트는.
*서재 페이퍼들을 금연일기 겸해
(뭘 쓴다면 오른쪽 하단에 1일, 2일. 식으로.
다시 1일, 2일...) 쓴다면 조금 더 잘 금연할 수 있을까.
매일, 흡연의 무엇이 어떻게 나쁘며 나는 비흡연으로 전향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