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Ingmar Bergman 검색을 열심히 했더니 

오늘 유튜브에서 추천한 영상. 미국 영화 관점으로 선정한 리스트라서 (1위 그리피스, 2위 존 포드, 3위 오손 웰즈... 이런 식), Bergman이 순위에 들지는 않는다. 4-50년대 영화의 극적인 성장을 이끈 막대한 영감의 원천, "외국" 감독들 중 한 사람으로 구로사와를 7위에 선정하는데, 구로사와와 기타 그 시절의 거장 외국 감독들과 같이 "묶어서" 한 번 말함. 


오손 웰즈가 존 포드의 영향을 깊이 받았고 가장 존경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인터뷰에서 웰즈는 "나의 옛 거장들(old masters)? 존 포드, 존 포드, 존 포드다"고 말했다. 

<시민 케인>을 찍을 때 그는 매일 저녁 <역마차>를 공부했다. 



자기가 지금 하는 일을 위해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모델을 치밀하게 (다시) 공부함. 

.......... 이거 갑자기 완전 와닿음. 그렇다. 삶은 그렇게 사는 것이다. 너는 매일 저녁 ---를 공부해야 한다. ㅎㅎㅎㅎㅎㅎㅎ 같은 심정이 되었다. 



저 채널은 미국 영화학교 출신들이 하는 채널인데 대본을 정말 잘 쓴다. 

Top 10 Most Influential Directors of All Time. 이런 제목으로 실은 미국 영화와 미국 감독들을 얘기하는 내용을 만들면서 그게 아주 설득력 있게 들리게 한다. 자문화중심주의 ㅎㅎㅎ 이런 거 전혀 아니게 들리게 한다. 감각이 있고 흐름이 유연하고 뚜렷하고 그렇다. 자기들이 뭘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지성의 삶을 위한 "표준" 이게 작동 중인 것. 미국은 19-20세기 동안 저걸 (지성의 삶, 정신의 삶을 형성함)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ㅎㅎㅎㅎㅎㅎㅎ 나라 아님? 하게 됨. 아니 정말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서. 우리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 (역시 혼자 웃....;;;;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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