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gman은 영화계의 아도르노. 재난 전문 감독. 

계몽된 세계에서 승리를 구가하는 바로 그 재난. 

둘 사이 완벽한 대칭이 되는 면들을 찾아 연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위의 저 말은 "영화관 방문은, 내가 아무리 경계해도, 어김없이 나를 멍청해지게 한다" 아도르노의 이 유명한 (엄청나게 비판 받은) 말의 정면 반박처럼 들린다. 








아도르노 깊이 참조하면서 "예술의 자율성" 주제로 이 영화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재미있고 (우리를 웃게 하고 우리를 울게 하고 우리의 삶을 바꾸고....) 환상적인 글을 누군가는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그런 글을 쓸 수 있는가. 생각해 봐야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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